건담 디 오리진 7분 선행공개 영상의 루움 전투




2월 28일에 발매되는 건담 The ORIGIN OVA 1부 "푸른 눈의 캬스발"의 예고격으로 앞 7분여가 선행 공개되었는데

시작하자마자 펼쳐지는 것은 루움.

루움 전투가 화려하게, 아주 화려하게 묘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막에서는 1월 23일이라고 나와서 ??? 루움 전투는 1월 15일인데? 루움 전투가 맞는지 헷갈립니다)



다만 3분 동안 슥 묘사하고서는

10년 전으로 뒤돌아가 나머지 4분간 지온 줌 다이쿤이 불쑥 나와서 대사 몇줄 날리고 사망. 전개가 빠르군요.


그런데 루움 전투의 묘사 그 자체는 눈요기가 되기는 해도 그렇게 '충족'되는 기분은 없습니다.

건담 IGLOO에서 워낙 루움 전투를 멋지게, 진득이 묘사를 잘 해주었기에 여기서 이펙트가 화려해도 무덤덤하네요


Knock Out Monkey - How Long?

Knock Out Monkey는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끝내주는 것 같다.

KOM 특유의 그 묵직하고 박력있는 전주를 들으면서 나도 그 박력에 빠져버리는 그런 밴드.

일본의 4인조 락 밴드 녹아웃 몽키의 신곡, How Long? 을 들으며 너무나 흥에 겨운 나머지 가사를 번역해보았다.





따라 부르면서 그 흥겨움을 한껏 느끼면 좋다.


Knock Out Monkey - 4th Single「How long?
(2014.11.19 발매)


Get Ready? Yes!

感覚が鈍感で 快樂だけの脳
칸카쿠가 돈칸데 카이라쿠다케노 노오
감각이 둔감해져 쾌락뿐인 뇌

NO!

日毎むさぼり 食ってるだけで 吐き出し投げ出し
히고토무사보리 쿳테루다케데 하키다시 나게다시
날마다 욕심내서 먹기만하다 토해내고 내팽개치고

蹴って 全て 捨てて 飢えていて 見間違う程
켓테 스베테 스테테 우에테이테 미마치가우호도
걷어차고 전부 버리고 굶주리게되어 착각하게 되는

食い切れない程の妄想
쿠이키레나이호도노 모우소우
다 먹지 못할 만큼의 망상


重圧が混沌で すぐさま逃避行
주우아츠가 콘톤데 스구사마 토오히코오
중압이 혼돈으로 곧바로 도피행

Go!

いともたやすく踏んでる意見 継ぎ足し付け足し
이토모 타야스쿠 훈데루 이켄 츠기타시 츠케타시
아주 쉽게 밟히는 의견을 이어서 덧붙이고


競って 焦って 回って 狂っていて 見透かされても
키솟테 아셋테 마왓테 쿠룻테이테 미스카사레테모
다투고 안달하고 돌아다니고 미쳐버려 꿰뚫어 보이게 되어도


繰り返され消えぬ煩悩が
쿠리카에사레 키에누 본노오가
반복해서 스러지는 번뇌가

How long? You know?

見紛うこの朽ちた
미마가우 코노 쿠치타
착각하게 되는 이 부패함

Free fall! Fall down!

鏡も割れて
카가미모 와레테
거울도 깨져버려

How long? You know?

首根っこ掴まれて
쿠비네코 츠카마레테
목덜미를 붙잡아

Free fall! Fall down!
Yeah yeah yeah!

カチカチと統計が刻まれる一方
카치카치토 토오케에가 키자마레루 잇포오
똑딱똑딱하는 시계가 쪼개는 일분

How?

木彫り人形の様にシワを増やして 老けだし
키보리 닌교오노요오니 시와오 후야시테 후케다시
목각인형처럼 주름잡히고 늙어버린

経て 曲げて 枯れて 幸の果て
헤테 마게테 카레테 사치노 하테
지나가고 구부리고 시들고 행운이 끝나고

ネジ曲がった情熱は ただただ埋もれて
네지 마갓타 조오네츠와 타다타다 우즈모레테
나사가 풀린 열정은 그저 파묻혀

How long? You know?

垂れ流すコピーじゃ
타레나가스 코피이자
흘러가버리는 복제품으로는

Free fall! Fall down!

仮面もはがれ
카멘모 하가레
가면도 벗겨져

How long? You know?

麻痺したピエロなら
마히시타 피에로나라
마비된 광대라면

Free fall! Fall down!
Yeah yeah yeah!

How long? You know?

見紛うこの朽ちた
미마가우 코노 쿠치타
착각하게 되는 이 부패함

Free fall! Fall down!

鏡も割れて
카가미모 와레테
거울도 깨져버려

How long? You know?

首根っこ掴まれて
쿠비네코 츠카마레테
목덜미를 붙잡아

Free fall! Fall down!
Yeah yeah yeah!




-KOM이 작년에 갑자기 인지도가 높아져서 왜 인지도가 높아졌나 당황스러웠는데 이유가 있었다.

이들의 세번째 싱글곡「Greed」이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38번째 오프닝으로 사용되었더라.

징비록 예고편







2월 14일에 첫 방송.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다.

[정도전]을 보며 느꼈던 만큼의 전율과 감동을 줄 수 있을려나.

예고편에 나온 대사들만가지고도 이미 기대감을 고취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변고는 있는데 책임지는 자가 없다면 이 나라는 허깨비의 나라지 않겠습니까."

"양반님네들은 내지도 않는 조세를 우리네 같은 피죽도 못먹는 놈들이 모두 떠안고...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누굴 위한 나라냔 말이오!"

Happy New Year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에는 행복한 일 많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새 공지 및 대문

[Charles Ier insulté par les soldats de Cromwell
크롬웰의 병사들에게 조롱당하는 처형 하루 전의 찰스 1세.
이폴리트 들라로슈, 캔버스에 유화. 1836. 300 cm × 400 cm]


"I must tell you ... A subject and a sovereign are clean different things. If I would have given way to an arbitrary way, for to have all laws changed according to the Power of the Sword, I needed not to have come here, and therefore I tell you...that I am the martyr of the people."

"신하와 군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존재다. 만약 짐이 무력에 의해 모든 법률이 좌지우지되는 독단의 방식을 받아들였더라면, 짐이 이 자리에 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 선언하건데, 짐은 이로써 국민의 순교자가 되었다."


-영국왕 찰스 스튜어트, 찰스 1세Charles I of England, 1600~1648.
1648년 1월 30일, 단두대 앞에 서서.




이 블로그는 한 역사학도가 서양의 역사, 컴퓨터 게임, 락 음악, 그외 덕질 등 신변잡기를 써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본 블로거는 본 블로거에 대한 하대체 덧글 및 악성 인신공격을 원하지 않습니다.

본 블로그의 포스팅을 무단 복제, 전재하지 마시오. 글 주소 링크 정도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어지는 내용

2015년, 나를 전역 때까지 버티게 해 줄, 그리고 그 후를 즐겁게 해 줄...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C88, 기타 등등 뭐 많이 있고

여하튼 가슴 설레이게 하는 문화매체들이 2015년에 여러개 많이 나오겠지만

나를 가장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게임이다.

그 게임을 할 생각만으로도 긍정적인 엔돌핀이 생성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게임이라 함은 두가지로, 다음과 같다.



이어지는 내용

Merry Christmas, Everyone

다들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세요

솔로던 커플이던

자취중이던 가족과 함께 있던

어떤 상황이던간에

성탄과 설날만큼이라도 근심을 잊고 즐거이...




군인들조차 가능한 한 즐겁게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Tis a season to be Jolly, right?





이어지는 내용

나를 봐, 나를 봐, 내 안의 괴물이 이렇게 커졌어!










그러하다


내년 2월 출시예정인 작품을 스팀 등록 되자마자 예약구매하게 만드는 무서운 괴물이 내 안에 있어





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

데드 오어 얼라이브 5가 PC로 나온다는데 지금 잠이 옵니까 여러분

나 이제 평생 콘솔 살 이유가 사라졌어 콘솔 필요없어 컴퓨터가 최고야

으아아아아 도아 DOA 도아 DOA 도아 DOA 도아 DOA 도아 DOA 도아 DOA 도아 DOA 가 PC로 나온다니

으아아아아아

카스미 아야네 히토미 엘레나 티나

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

보고픈, 보고파질 요즘 영화들 잡상






EXODUS : Gods and Kings



출애굽기... 출애굽기는 이제 지루할까? 신선도가 떨어질까? 그렇지는 않다. 1956년작 "10계"와 1998년작 "이집트 왕자"가 이미 너무나도 멋지고 훌륭하게 들려준 이야기지만 이것은 몇번을 재해석해도 대단한 이야기니까.

그리고 이 출애굽기를 리들리 스캇의 손으로 재해석한다?

그렇다면 이 2014년판 출애굽기는 성스러운 종교 영화가 아니라 '역사'의 필터를 거친 대서사극이 된다.
리들리 스캇 감독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그런거니까 또 한 번 믿어봐야겠다. (로빈 훗 빼고)

그런데 크리스챤 베일이 모세다. 그래! '주어진 운명의 역할에 고뇌하는 인간적인 영웅'이라는 흔해빠졌지만 그만큼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 역을 하는건 크리스챤 베일 전문이지!

그 외에는 조엘 에저튼이 람세스 2세 역인데, 이 사람 "위대한 개츠비"(2013)랑 "제로 다크 서티"(2012)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모세만큼이나 복잡한 인물상일 람세스 역을 얼마나 잘 보여줄지 궁금하다. "이집트 왕자"에선 람세스가 아주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말이지.

이집트 왕가 일원들이 흑인이 아니고 백인 배우로 캐스팅 되었느냐 이건 인종차별이다 부르짖는 여론도 있었는데 그건 참 슬픈 일이다. 이집트가 아프리카에 있다고 해서 고대 이집트인들이 흑인이었다 라고 결정짓는 그 그릇된 역사 인식이야말로 역인종주의의 발로다. 그런 점에선 카르타고의 한니발 바르카 흑인 설도 마찬가지.

스파이크 리가 클린트 이스트우드한테 Flags of Our Fathers 개봉했을 적에 왜 수리바치야마에 성조기 꽂은 병사들이 백인밖에 없느냐 흑인 차별하느냐 따지면서 삿대질한 에피소드가 생각나는 대목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각설하고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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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ter Diviner




러셀 크로우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황무지에서 가족을 사랑하며 힘든 삶을 꾸려나가는 아버지다.

1차세계대전이 터졌고, 그의 아들들은 갈리폴리로 보내졌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전쟁이 끝났다.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아버지는 기나긴 여정에 나선다.


오오 이것이 호주판 "Un long dimanche de fiançailles"고 오드리 토투 배역을 성반전하면 러셀 크로우인가 싶은데

아무튼 이 플롯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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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niper



전설적인, 미국 전쟁사에 오래오래 기억될 명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삶

-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려낸다.

요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들어서 명화 반열에 안든 영화가 있던가?

TAKE MY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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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ick




키아누 리브스, 은퇴 킬러. 공허한 삶에 남은 거라곤 병으로 죽은 아내가 남긴 강아지 한마리.

그런데 왠 갱스터 놈들이 쳐들어와서 차도 도둑질하고 개도 죽였다.

이 개만도 못한 놈들 때문에...

은퇴한 킬러, 복수를 위해 현역으로 복귀.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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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Heart of the Sea




한 10년 전이었나, 나는 나다니엘 필브릭이 지은 In the Heart of the Sea: The Tragedy of the Whaleship Essex 라는 책을 읽었다. 포경선 에섹스 호의 비극.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의 배경이 된, 1820년에 벌어진 실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절절한 보고서였다.

아주 좋은 책이었다. "모비 딕"보다도 더 마음을 움직이는 면이 있었다. 에이허브 선장같은 신화적 캐릭터가 없어도 보통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과 자연의 거대한 힘이라는 테마는 그 자체로 큰 힘을 지닌다.

그리고 그 책이 영화화 되었다. 모비 딕의 영화화는 수없이 되풀이되었으나 멜빌의 픽션이 아닌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다는게 아주 신선하고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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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roken





루이스 잠페리니는 1938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 육상선수로 참가했던 젊은이였다. 그는 미국 대학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도 경쟁자들의 반칙으로 인한 부상을 입고도 그냥 불굴의 의지로 뛰어 우승해내며 신기록을 세운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고, B-24 폭격기의 사수였다. 1943년에 그의 폭격기는 격추되었고 망망대해에 버려졌지만 그는 47일동안 바다에 표류하면서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그는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다. 그리고선 종전 때까지 모진 학대와 고문과 온갖 말 못할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견뎌내었다.

그리고 그 끔찍한 일을 겪고 나서 일본으로 돌아와 자신을 고문한 자들을 용서했다.

그는 1998년 나고야 동계 올림픽에 성화를 들고 뛰면서도 용서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그는 올해 7월에 97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이 영화는 그에 대한 이야기다.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했는데 예고편만 보면 믿기지 않게 잘 만들어졌다. 실 결과물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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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man: The Secret Service





무슨 약을 빨면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궁금하지만 나까지 그 약기운에 취할 것 같다.

요즘 대영제국의 특수요원은 드라이 마티니 마시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런던 폭동하는 CHAV로 세대교체인가.

이런 남성적 허세 간지 뿜어내는 영화도 너무 좋다. 웃으면서 보기엔 최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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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타워즈 얘기.


Star Wars : Force Awakens

-죠지 루카스는 다른건 다 잘해도 영화 감독은 못하는 엉터리 영화 감독.
'특수효과 연출가'랑 '경영가'란 타이틀은 잘 어울리지만.

디즈니에 팔리긴 팔렸어도 더 이상 루카스가 감독 안하는 거랑 새 감독 선택은 잘 된 일인 것 같다.
JJ 에이브럼스라면 루카스보다는 (훨씬) 영화 잘 만드는 사람이니까 꽤 멋있는 영화가 나오리라 기대해도 좋겠다.

무턱대고 디즈니니까 이제 스타워즈가 아동용이 되었구나 절망하는 것도 섵부른 설레발.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자. 스타워즈는 원래 키즈-후렌들리 프랜차이즈였어....

EU에서 아무리 진지를 빨아도 스타워즈는 애들 쌈짓돈 좋아하는 프랜차이즈야..

그리고 예고편에서 그. 다른 것도 아니고 힐트랑 가드가 달려있는 라이트 세이버. 놀려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내 보기엔 그거 나름대로 나쁘진 않은 디자인인 것 같은데? 게다가 힐트가 있음으로 인해 라이트 세이버 대결 양상이 확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톰 트루퍼가 그냥 주인공 무쌍 (또는 테디베어 나부랭이 돌팔매질)에 쓸려 나가는 제복 잔챙이가 아니라 실제 정예 군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스톰 트루퍼 새 헬멧 디자인에 불만은 없다.




아무튼 이런 영화들이 보고 싶다.

올해 말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나온다.

휴가 나갈 때마다 보고 전역 하고 몰아 보고 아무튼 다 봐야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발매.








나는 드래곤 에이지를 정말 좋아한다.

첫작인 Dragon Age: Origins 에만 거의 200시간 정도는 투자했을 것이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다가 그 수 배의 시간을 들였던 류의 게이머였기 때문에 더더욱 기쁘게 한 게임이었다.
90년대 말에나 존재할만한 게임이 2009년에 나타나다니! 이건 꿈인가 생시인가!
게다가 그 자체의 요소가 너무 매력적이야! 역시 바이오웨어야! 스토리야! 캐릭터야!



뭐, 그런 흥분 이후에 찾아왔던 Dragon Age 2는 아쉽게도 정말 기대 이하였고 심지어 끔찍하기까지 했다.
실망감과 허탈감 속에 참아주며 간신히 엔딩만 봤다.
액쑌! 좋아하는 틴에이져! 들을 위해 간소화한 것 같은 그 게임 구성은 마치
올드비들을 우롱, 아니, 악의적으로 조롱하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럼에도 60시간 정도는 한 것 같다. 부자는 망해도 여전히 부자였기 때문이다.


일단 나는 드래곤 에이지의 세계관, 드래곤 에이지의 등장인물들, 그 분위기 모두 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THEDAS! 

그 혹독하고 가차없는 중세 유럽의 음울한 모습! 곳곳에 악이 도사리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엘프들이 차별받으며 슬럼 게토에 모여 살고 드워프들은 몰락해가는 지하 대제국에서 영원의 투쟁을 벌이며
교회의 통제 아래 있는 마법사들과 기사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고 견제하며
있는 이들은 무한하게 권력을 탐하며 없는 이들은 무한하게 고통받는
정령들은 호시탐탐 인간의 혼을 노리며 악귀들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 사람을 해치는 그 어두운 곳!

그 세계관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더 보고 싶었다.


드래곤 에이지의 세번째 작품이 될 Inquisition은 어떨까? 바이오웨어는 2의 실패를 보고 얼마나 뉘우쳤을까?

...그들은 아무래도 제대로 뉘우치고 반성하여 부활한 모양이다.

오늘 발매된 인퀴지션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격찬의 호평 투성이다.

Origins와 2의 정확한 중간 지점에 위치한 게임성을 가졌고, 모든 것이 너무나 (합당하게) 거대하단다.
너무나 거대해서 버거운게 아니라 너무나 거대해서 즐겁고 황홀한 그런 오픈월드 특유 매력의 거대함 말이다.
9명이나 되는 동료들 모두 너무나 매력적이고 그들의 이야기들을 파고드는 것도 큰 즐거움이란다.
이 시대를 책임질 롤 플레잉이라는 과장된 찬사까지 봤다.

한번의 플레이 타임에 90시간 정도를 투자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 놓고도 모든 요소를 다 파고들지 못했고 놓친 게 많을 거라 한다.


하고 싶어졌다.

꼭 해야겠다.

공개된 영상들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그리고 발매 기념 런치 트레일러.



입을 헤 벌리고 봤다.






-이 게임을 실제로 다 끝내고서 후기니 리뷰니 올리는 건 아마 전역한 후가 되겠지 싶지만.-

'썸'...

....

부드러운 인상에 나와 키가 같은 갈색머리 백인 여자.

시애틀의 대학가 거리에서 우연히 그녀가 기르는 강아지가 목줄 없이 헤매이는걸 돌봐준게 인연이 되어

몇번 더 만났는데 호감이 싹트고

동네 카페에서 만났는데 기막힌 우연의 일치로 나와 옷 입은 코디 -청바지에 상의가 같은 무늬- 가 똑같아서

엄청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며 좋은 분위기가 되어가는 찰나에

휘이이이잉 바람이 불고 추위가 엄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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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는데 으으 자기 전에 터트린 핫팩이 수명이 다해서 추워진 거시여따

핫팩 상자가 소대장님 머리맡에 있는데 거리가 멀어서 남을 깨울수도 없고 하여

그냥 다시 잠을 청했는데 덜덜덜 이가 절로 부닥치더라

아아 숙영지 편성할 때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비닐을 좀 더 깔끔히 칠 걸 하는 후회가 새삼 들더라

결국 불편하게 뒹굴대며 밤을 지새고 일어나 보니 천막 천장과 침낭 위엔 서리가 꼈더라

안그래도 힘겨운데 달달한 꿈까지 꾼 바람에 네거티브한 감성이 증폭된 하루였다



그게 벌써 어제 일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데 꿈 내용은 계속해서 생생히 뇌리에 각인되어 버렸다

내 이상의 여인은 갈색 장발의 백인 여자란 얘기인가 뭔가

요즘 애들은 모르더라

NEXT가 뭔지 모르는 건 물론이거니와 '넥스트'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본 적도 없다더라.

에이 설마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묻고 묻고 또 물었다.

영어 단어 next, '다음' 이라는 뜻, 이외로는 아무도 모르더라.

농이 아니라 진짜로 모르더라. 그 많은 청년들이 모르더라.


뭐... 모르겠지.
















리더는 먼 길을 떠났지만 밴드의 많은 명곡들은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김세황씨가 기타리스트였던 곡들을 제일 좋아하지만.



사실 꼭 여기 링크하고 싶은 곡이 하나 더 있지만 올리면 곤란할 것 같아서

올려도 아무도 뭐라 할 이유 없는 신분이 되면 이 포스팅을 수정하겠다.

락 밴드 NEXT의 정규 앨범들 중 하나의 앨범 타이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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