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지 및 대문

[Charles Ier insulté par les soldats de Cromwell
크롬웰의 병사들에게 조롱당하는 처형 하루 전의 찰스 1세.
이폴리트 들라로슈, 캔버스에 유화. 1836. 300 cm × 400 cm]


"I must tell you ... A subject and a sovereign are clean different things. If I would have given way to an arbitrary way, for to have all laws changed according to the Power of the Sword, I needed not to have come here, and therefore I tell you...that I am the martyr of the people."

"신하와 군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존재다. 만약 짐이 무력에 의해 모든 법률이 좌지우지되는 독단의 방식을 받아들였더라면, 짐이 이 자리에 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 선언하건데, 짐은 이로써 국민의 순교자가 되었다."


-영국왕 찰스 스튜어트, 찰스 1세Charles I of England, 1600~1648.
1648년 1월 30일, 단두대 앞에 서서.




이 블로그는 한 역사학도가 서양의 역사, 컴퓨터 게임, 락 음악, 그외 덕질 등 신변잡기를 써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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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

이번에 86회 째를 맞이하는 어느 행사 출품작들에 관심

전 '함대 컬렉션'이란 물건이 싫습니다.

C85가 칸코레로 도배가 되었었던 것에 좀 열을 받았었습니다.

C86도 마찬가지군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선생님들이 다 자기 그리고 싶은 거 멋대로 그렸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칸코레가 조금 덜 싫어졌습니다. 잡다한 사람들이 칸코레 그리던 말던 내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른 거 그리면 됐지

어디보자... C86에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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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렉트 사와루 (Erect Touch) - 러브라이브 / 프리큐어 / 칸코레 [....]

이시가키 타카시 (Type-G) - 리리컬 나노하 (시그넘)

다라부치 - 파이널 판타지 7 (티파)

미즈류 케이 (앨리스노 타카라바코) - 세일러 문 (머큐리)

츠키노 죠기 (Moon Ruler) - 서바게부

페이 (Maidoll) - 나는 친구가 적다 ( [세나 29세] 2부)

키타하라 아키 (비밀결사M) - 건담 로스트 워 크로니클

민페이 이치고 (다시가라 100%) - 아이돌 마스터 (아키즈키 리츠코)

스메라기 코하쿠 (L.L.Milk) - 아이돌 마스터 (호시이 미키)

신도 에루 (Da Hootch) - TSF 이야기 외전

소바 (SAZ) - 어느 마술의 금서목록 (쇼쿠호 미사키)

진 (mtsp) - 타치바나 가의 남성 사정 (완결편...?)

시키시마 쇼우타로 (敷島贋具) - 마켄키

타케다 히로미츠 (신쥬가이) - 러브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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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해도 기대가 큽니다



ps. ....그런데 위 사람들 대부분은 c85에서도 칸코레 안그렸구나

역시 대세가 뭐든 그냥 자기 갈 길 꿋꿋이 가는게 최고구나

Rise Against -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On pins and needles we are waiting for the fall
We count the days scratching lines on the wall
Wait in the wings at someone’s beck and call

No longer recognize the place that I call home
No longer recognize this face as my own
Somewhere, this fate, I lost control

We backed down
We took no for answers far too long
We felt those walls close around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be here anymore)
I know there’s nothing left worth staying for
Your paradise is something I’ve endured
See I don’t think I can fight this anymore (fight this anymore)
I’m listening with one foot out the door
And something has to die to be reborn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On hand and foot we answered every single call
And weathered every day like passing storms
But when they break, we will all be gone

Won’t back down
Won’t take no for answers anymore
These walls close, we pace back and forth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be here anymore)
I know there’s nothing left worth staying for
Your paradise is something I’ve endured
See I don’t think I can fight this anymore (fight this anymore)
I’m listening with one foot out the door
But something has to die to be reborn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The point where we break gets closer everyday
But where do we go?
But where do we go?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be here anymore)
I know there’s nothing left worth staying for
Your paradise is something I’ve endured
See I don’t think I can fight this anymore (fight this anymore)
I’m listening with one foot out the door
But something has to die to be reborn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We need a better way)
(We need to let go)
[x2]

Anymore
(We need a better way)
(We need to let go)
(We need a better way)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요즘 애니메이션들을 정말 진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
일단 매주 일요일마다 챙겨보고 있는 알드노아 제로Aldnoah Zero가 있습니다.
작품 분위기나 캐릭터나 플롯, 전개 모두 다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
액션이나 그 액션의 줄거리가 되어주는 전략 전술이 충분히 개연성이 있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전통적인 권선징악 로봇 만화 이야기처럼 흘러가면서도
전쟁이란 무엇인가 하는 무거운 주제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고찰도 보여주고 말입니다.

Let justice be done, though the heaven's fall
-이게 작품의 표어인데, 사실은 이건 아주 유명한 라틴어 경구의 영어 번역입니다.

FIAT JVSTITIA RVAT CAELVM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정의를 행하라!

왜 이 경구를 표어로 택했는지 아직은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가 계속 기대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역시 음악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역시 사와노 히로유키야!
그리고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은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SF 전쟁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4화 마지막에서 아래 곡이 나오는 걸 들었을 땐 전신에 소름이 좍 돋더군요.


으으 빨리 9월에 나온다는 정식 싱글발매판을 들어보고 싶다..


2.
잔향의 테러.

테러리즘이라고 하는 행위에 동조할 수도 없고, 두 주인공의 배경과 동기에 어떤 이야기나 이유가 있다고 해도 거기에 공감하긴 어려우리란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도 '사람' 같지 않고 어쩐지 뻔한 '정부의 비밀실험에 이용되던 천재 모르모트가 탈출하여 세상에 복수하려 하는' -뭐 [몬스터]의 요한이나 [V 포 벤데타]도 아니고- 류의 주인공은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오히려 경시청의 형사 시바자키가 엄청 멋있게 느껴져서 반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야 어찌 되었든 정말 재밌어서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잔향의 테러의 전반적인 느낌은 요즘 만화 같지 않게, 뭐랄까 말하자면
"소설" (라노베가 아니라, 진짜 소설!)을 영상화 한 것 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플롯이 탄탄하고 자체 완성도도 정말 높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뭐랄까 '90년대 후반 작품 필터'라고나 할까 아무튼 뭔가 필터를 끼운 것 같은 그런 영상인데
이걸 뭐라고 말해야되나.. 아무튼 역시 요즘만화 같지 않습니다. 그런 영상적인 측면도 좋습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 특유의 테이스트나 칸노 요코의 음악이나 다 너무나 마음에 들고 말입니다.
이게 고작 1쿨 짜리라니 믿기 힘듭니다. 끝나버리면 정말 아쉬울듯.


3.
아오 하루 라이드. 아오하라이드.

순정만화! 노골적인 순정만화!

중학생 첫사랑의 마음을 가졌던 두 소년 소녀가 수년의 헤어짐 후 고등학생이 되어 재회!
그런데 소년은 그간 가족불화로 인한 마음고생을 겪고 사람이 좀 변했는데!

....이런 류 작품은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서로 이어지느냐 마느냐를 보는 것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어진다는 것은 이미 지나치게 뻔할 정도로 정해진 기정 사실이기 때문에 그저 "어떻게 이어지느냐"를 보는게 묘미.
그 'How'를 보면서 동시에 청춘 고등학생들끼리의 '학교생활' 모습이나
학창시절 추억 떠올리는 여러 장면들에 감정 이입하는 거지요. 그런게 좋습니다.



4.
글라스립

...P.A. Works의 작품으로 치면 아주 전형적인 물건입니다.

-엇갈리는 사랑의 마음들과 그로 인해 속앓이 하는, 어느 시골마을 고등학생 남녀들의 모습!-

PA Works라고 하는 제작사의 그 일관된 방침 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본다'고 하는 요상한 초현실적 주제와 평범한 학원 로맨스 요소가 얽히고 섥혀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그것도 재밌지만 뭣 보다도 캐릭터들이 참 매력적이라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애들 세명 다.




5.
사이코패스 익스텐디드 에디션.

리마스터링판이죠.

편당 45분짜리로 재편집된걸 보니까 정말 무슨 미국 범죄수사 드라마같이 된게 아주 분위기 독특합니다.

그래서 좀 더 그 [사이버-펑크 / 디스토피아 / 형사극]의 감성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 죽는 거에 아주 자비가 없는 작품인데 그 죽음을 또 아주 노골적으로 표현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범죄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6.
RWBY 시즌2

....................RWBY가 변했습니다.

시즌1의 그 마치 무슨 모자이크 콜라쥬 한 듯 한 단락적 구성들을 보다가 이렇게 매 편당 최소 12분 (오프닝 제외)을 유지하면서 나오는 그 전개는 이제 그냥 웹 동인 애니메이션이 아닌 제대로 된 시리즈물을 보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게다가 이젠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을 해 나가면서 뭔가 불안한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나 악당들의 음모같은 것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게 예상 외로 흡입력도 있습니다.

단순히 화려한 액션씬만 보려고 보는 물건이 아니게 될 것 같아 기대가 참 큽니다.

게다가 이번에 시즌 2에서야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흑막이자 악역 보스인 씬더 폴이 정말.... 아주...

허허허 정말 섹시합니다. 목소리도 뭔가 끈적끈적한데다 그 다리! 다리! 다리! 스커트!

...이게 아니지. 아무튼.

RWBY는 정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꼭! 미국발 재패니메이션의 매력에 푹 빠져봅시다!



그리고 이 오프닝 편집. 기가 막힙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오프닝' 편집의 정수를 다 따 만든 듯한게 허허

이런 연출 아주 좋아요.



노래도 좋고!








7.
레일 워즈....

...는 재미없어서 보다 말고 때려 쳤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애니메이션이 정말 재밌다 재밌다 느끼면서 방영한 바로 다음 날 꼬박 꼬박 한 편씩 챙겨보는건
너무나 오래간만의 일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 분기 내에 이렇게 많은 걸 보는 건 난생 처음인 것 같네요.

FURY 격노

때는 1945년 4월. 독일 서부전선.

연합군은 독일 깊숙히 진격해 들어가고 있다.

그 한가운데의 미 육군 제 2 기갑 사단 소속의 어느 M4 셔먼 전차.

전차의 애칭은 "FURY".

전사한 운전수를 대신해 조종 훈련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새파란 어린 신병 로건 레만이 운전수로 배속된다.

이미 수없이 사선을 넘은 전차장 브래드 피트는 신병에게 전장은 지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올 11월 개봉.


.........................아랫도리가 흥건하구나


그리고 월드 오브 탱크 접속률이 조금 올라가겠지

선생님

어느 날 노래 한 곡을 듣다가 뜬금없이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었다.

그 가사 때문이었다. 왠지 모르게 호소력이 있는 그 노래는 참 '중2병'스러운 감수성이 흐르는 가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 감수성을 요즘 말로 '쓸데없이 진지 빤다'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내 마음 속에 있는 무언가를 건드리는 부분도 많았기에 절로 그 가사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 부르기도 쉬운 노래였다.

그 노래는 일본의 록 밴드 Lyu:Lyu의 네번째 미니앨범 (2014.5.7) [Gloria Qualia]의 3번 트랙.

[先生] 이었다.




그 노래 가사를 구해 번역해 놓는다.

Lyu Lyu - 先生
가사 번역/음독: 월광토끼(kalnaf.egloos.com)

繋がって 間違って 手違いで
츠나갓테 마치갓테 데치가이데
이어져 뭔가 잘못되어 착오로인해

どういうわけだかこの世に
도우유와케다카 코노 요니
어째서인지 이 세상에

生まれた私は 血眼になって探しています
우마레타 와타시와 치마나코니낫테 사가시테이마스
태어난 나는 혈안이 되어 찾고 있습니다

正しくて 尊くて 美しい 誰もが見放さない私の価値を
타다시쿠테 토우토쿠테 우츠쿠시이 다레모가 미나사나이 와타시노 카치오
올바르고 소중하고 아름다워 누구든 외면하지 못할 나의 가치를

存在の意味を 血眼になって探しています
손자이노 이미오 치마나코니낫테 사가시테이마스
존재의 의미를 혈안이 되어 찾고 있습니다


それなりに好きだったこの顔も
소레나리니스키닷타 코노 카오모
그렇게나 좋아했던 이 얼굴도

嫌いにさせたのはあんただろ
키라이니사세타노와 안타다로
싫어하게 만든건 당신이었잖아

幸福になれと その為に人に勝ちなさいと
코우후쿠니나레토 소노타메니 히토니카치나사이토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이겨야 한다고

街は今 冷戦状態
마치와이마 레이센죠타이
거리는 지금 냉전상태

そして 何が正しいのかも分からぬまんま
소시테 나니가 타다시이노카모 와카라누만마
그리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는 채

凍えた海で溺れ死んでゆく
코고에타 우미데 오보레신데유쿠
먼 바다에 빠져 죽어가

どうせ私が悪いだけなのでしょう
도우세 와타시가 와루이다케나노데쇼
어차피 내가 나쁜 놈일 뿐인거잖아


先生
센세이
선생님

あなたはいつか言ったじゃないか
아나타와이츠카잇타쟈나이카
당신은 언젠가 말했었잖아요

「君はいい子」と言ったじゃないか
키미와 이이코토 잇타쟈나이카
"너는 좋은 아이야"라고 말했었잖아요

いつから何を間違って こんな人間になったんですか
이츠카라나니오마치갓테 콘나 닌겐니낫탄데스카
(나는) 언제부터 대체 뭘 잘못했길래 이런 인간이 되어버린겁니까


殺意のこもった手を握って 吐き気を堪えて蹲る ただ
사츠이노코못타테오니깃테 하키케오코라에테 우즈쿠마루 타다
살의를 품은 손을 쥐고 구역질을 참아 그저 웅크려

疲れたんだ 人でいるのが
츠카레탄다 히토데이루노가
사람으로 사는 것에 지친거야

普通を望んで裏切られて 普通以下だって何度も知って
후츠으오 노존데 우라기라레테 후츠으이카닷테 난도모싯테
평범함을 바랬다가 배신당해 평범 이하라는 것을 몇번이고 알게 되어

誰もが出来ることさえも 出来ない私は何なんですか
다레모가 데키루코토사에모 데키나이 와타시와난난데스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는 나는 대체 뭡니까


地平線の向こうから朝日が 答えは出たかと顔を出したよ
치헤이센노 무코우카라 아사히가 코타에와 데타카토 카오오 다시타요
지평선의 저편에서 아침해가 대답은 나왔냐며 얼굴을 내밀어

あなたに祈ればいいかい ねぇ
아나타니 이노레바이이카이 네에
당신에게 빌면 되는건가요



繋がって 間違って 手違いで
츠나갓테 마치갓테 테치가이데
이어지고 잘못되어 착오가 있어

どういうわけだかこの世に
도우유와케다카 코노요니
어째서인가 이 세상에

生まれた私は 自分を肯定する為に今日も
우마레타 와타시와 지분오 코우테이스루타메니 쿄오모
태어난 나는 자신을 긍정하기 위해 오늘도

正しくて 尊くて 美しい 振るっても許される暴力を
타다시쿠테 토우토쿠테 우츠쿠시이 후룻테모 유루사레루 보우료쿠오
올바르고 소중하고 아름다워 휘둘러도 용서되는 폭력을

また 無自覚に振りかざして
마타 무치카쿠니 후리카자시테
또다시 무지각하게 휘둘러

どうせ私も 醜いその他大勢
도우세 와타시모 미니쿠이 소노타 오오제이
어차피 나도 추악한 그 외의 사람들

敗者の屍の上に さらに敗者が重なって
하이샤노 시카바레노 우에니 사라니 하이샤가 카사낫테
패자의 시체 위에 또 패자가 겹쳐져

そうして出来たこの街の 一番隅っこの
소우시테 데키타 코노마치노 이치방 스밋코노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이 거리의 가장 구석진 곳의

独りきり暗い部屋から 窓の外を見ていたんだ
히토리키리 쿠라이헤야카라 마도노 소토오 미테이탄다
혼자뿐인 어두운 방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もう時間だよ
모우 지칸다요
이제 시간이야


先生
센세이
선생님

あなたはいつか言ったじゃないか
아나타와이츠카잇타쟈나이카
당신은 언젠가 말했었잖아요

「君はいい子」と言ったじゃないか
키미와 이이코토 잇타쟈나이카
"너는 좋은 아이야"라고 말했었잖아요

いつから何を間違って こんな人間になったんですか
이츠카라나니오마치갓테 콘나 닌겐니낫탄데스카
(나는) 언제부터 대체 뭘 잘못했길래 이런 인간이 되어버린겁니까

あなたが望んだような人に なれない私を叱るでしょうか
아나타가 노존다요우나 히토니 나레나이 와타시오 시카루데쇼우카
당신이 원했던 것 같은 사람이 되지 못하는 나를 꾸짖을 겁니까

疲れたんだ 人でいるのが
츠카레탄다 히토데이루노가
사람으로 있는 것에 지쳤어

産まれた事には意味があると 要らない人など一人も無いと
우마레타 코토니와 이미가아루토 이라나이 히토나도 히토리모 이나이토
태어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필요 없는 사람이란 한 명도 없다고

誰もがそれを疑って 今も血を吐いて足引き摺って
다레모가 소레오 우타갓테 이마모 치오하이테 아시히키즛테
누구든 그것을 의심해서 지금도 피를 흘리며 발을 질질 끌어

地平線の向こうから朝日が もう諦めろと顔を出したよ
치헤이센노 무코우카라 아사히가 모우 아키라메루토 카오오 다시타요
지평선의 저편에서 아침해가 이제 그만 포기하라며 얼굴을 내밀었어

あなたに祈ればいいかい ねぇ
아나타니 이노레바이이카이 네에
당신에게 빌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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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 Lyu .... 2008년 어느 날 코야마 히데카즈 (보컬/기타)가 같은 학교 학생인 야시 준이치(베이스), 아리타 키요유키(드럼)와 함께 결성한 도쿄의 3인조 얼터너티브 락 밴드. 참으로 내 마음에 드는 밴드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아마 최근 밴드들 중에서는 내 Favorite.

언젠가 그들의 라이브를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다.

알드노아 제로

정말 甲입니다. 甲.

3화를 방금 봤는데..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이성과 논리에 의한 지략으로 절대열세를 극복하여 절대우세의 적을 쓰러트리는 그 과정이

아주 잘 연출되고 조절되어 있다는 점에서 푹 빠져들겠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광고 포스터를 봤을 때 그저

우로부치 겐 각본! 사와노 히로유키 음악! 뭔가 간지나는 로봇 디자인! 단순히 요 3박자만으로 저는 큰 기대를 걸면서

방영 한 달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막 광고하고 다니면서 이러이런게 7월에 나올건데 엄청 기대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게 설레발이 아니게 되어서, 정말로 재밌는 물건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냥 좀 울컥해서

주말을 다 바쳐서 열심히 한게 있는데 별로 인정받지 못한 채

그냥 계속 이 앙 다물고 일하는데 마침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아버지 생신이라 집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께 생신 축하 드린다고,

나 없이도, 나 걱정 하지 마시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시라고 말씀드리는 것 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선 선풍기 몇 없는 더운 사무실서 땀 흘리며 하던 일 마저 하는데

그것과 관련하여 또 몇가지 기분 상하는 일들이 생기고 나니까 가슴이 참 답답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아버지 연세가 다시금 생각나고, 내 나이도 생각도 하게 되고,

그리고는 다시 내 지금 손에 쥔 일을 보니까 그저 한없이 기분이 안좋아져서 눈 앞이 희뿌얘집니다.

내가 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집에 통화할 때 어머니께서는 '네가 그렇게 고생하며 나라를 지키니 우리가 안심하고 잘 수 있잖니' 하셨는데

음... 뭐. 하하 그렇죠. 라고만 말씀드렸습니다.

뭐라 형언하기도, 옆의 누군가에 털어놓지도 못한채,

그저 인터넷 공간에 이 감정의 편린을 횡설수설 쓰며 마음을 추스릴 뿐입니다.


PSYCHO-PASS를 보고 있습니다




아주아주 간단한 소감을 말하자면, 아직 중간까지도 못 봤지만

음...


흠.


[카우보이 비밥] [공각기동대] [에르고 프록시] 같은 작품들이 생각난다고나 할까요?

'애니메이션이 한창 재밌고도 간지나던 그 시절'의 작품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라고 말할만큼 칭찬할만합니다.

-는 감상은 너무 '꼰대'스러울려나요.


아무튼 아주 마음에 듭니다. 왜 이걸 진작에 안봤을까 싶으면서도 한번에 몰아봐도 된다는게 즐겁기도 합니다.


동시에 지금 방영중인 작품으로는 [알드노아 제로]를 보고 있는데 이것도 참 물건입니다.

KILL LA KILL



트리거社의 작품 [킬라킬]을 참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다. 24화 완결편까지 단숨에 돌파하고 나서도 여전히 어떻게 설명하는게 좋을지 난감한 기분이다. 그러나 그런 남감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게 있다면, 그건 이토록 보는게 즐거운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봤다는 사실이다.

일견,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킬라킬은 맨살 노출이 많아 음란한 코스튬을 입은 여자들이 반쯤 헐벗은 가슴을 출렁이는 변태 만화처럼 느껴질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킬라킬을 보지 않았던 것도 어느정도는 그런 편견에 기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생각한다. 킬라킬의 '헐벗음'은 性적 어필이 아니라 주제의식이자 당당한 자신감이다. 킬라킬은 절대로 그냥 눈요기 만화로 폄하할 작품이 아니다.

첫 인상으로 말하자면, 참으로 정신 사납고 혼잡하며 소란스럽고 황당한 내용이었다. 내가 킬라킬을 '혼잡'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건 숨막히듯 빠르게 휘몰아치는 전개와 극으로 과장된 인간군상, 정신없이 드라마틱한 연출이 헐벗은 둔부의 에로스 가득한 이미지에 합쳐져 시너지를 낸 결과이리라. 그러나 그 '혼잡함'을 한꺼풀 벗겨내고 나면 남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이고 명쾌한 이야기다.

반론하기 힘들만큼 탄탄한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이야기 전개와 반전요소, 그 전개의 개연타당성을 보조하는 복선들의 안배와 회수, 매력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식 -(( Assimilation(동화同化)과 Conformity(순응順應)에 대항하는 자유의지와 개인성(Individuality)에 대한 찬미, 사랑과 우정의 위대함, 부모 세대의 부채와 억압에 대한 저항정신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요즘 보기 드물게 정석적 '기본기'에 충실한 작품이다.



제작진이 같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킬라킬은 너무나 많은 점에서 2007년작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닮아있어, 가히 그렌라간의 정신적 계승작Spiritual Succesor이라고 불러도 좋을 작품이다. 또한 쇼와시대 후반 서브컬쳐에 대한 오마쥬와 헌정Tribute으로 가득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킬라킬을 보는데 있어 쇼와시대나 그렌라간을 알아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킬라킬이라는 작품 그 자체의 개성과 매력에 빠지고 나면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

정말이지 숨가쁘게 휘몰아치는 작품이었다. 각각 반항아와 혁명가의 두 狀을 제시하는 두 주인공 류코와 사츠키의 타오르는 투지와 의지, 그리고 그 두 주인공을 '으리'있게 격려하고 지원하는 멋진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깊숙히 감정이입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그렇게 감정이입하고 나면, 24화의 클라이맥스까지 다다르는 것은 순식간이며, 감동의 도가니 속에 미소지을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뭐랄까, 애니메이션이니까 가능한, 애니메이션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였기에 가장 애니메이션 다웠던, 그런 작품이었다.



작품 본편의 내용을 오해하게 만들 훌륭한 동영상 한 편




걸즈 운트 판처는 이렇게 진지 빤 애니는 아니고 라이트한 청춘 성장물+열혈 스포츠물이지만 엄청 시리어스한 전쟁물로 오해할 뻔. 하지만 아무튼 간지는 철철.

일개 병졸의 입장

수일 동안 얼굴에 위장약 칠하고 용변도 잘 못보고 비와 습기 속에서 땀 뻘뻘 흘리며 온 몸 더럽히며 어마무지하게 무거운 짐 짊어지고 어마무지하게 높은 산 위를 오르내리며 구르고 돌아오니까 뭐랄까 일상이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디다.

그 야지에서 '구르는' 중에도 결국 밥 먹을 거 다 먹고 어느 정도 문명의 이기도 누렸는데다가, '평소'에는 그저 평온히 하루를 보내다가 이런 '비일상'이 가끔씩 찾아오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는데, 과거의 군인들은 과연 어떻게 전장에 나섰을까. 상상하기도 힘들구나.

나폴레옹 휘하의 프랑스군은 그 기나긴 거리와 험지를 고속 행군하여 순식간에 주파하고, 그렇게 빨리 가기 위해 군장도 최소화하여 행군로 현지 징발(이라고 쓰고 약탈이라 읽는다)을 하며 작전을 했는데 그런 상황을 나라면 버텨내었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위대한' 장군들 휘하에서는 그 '위대함'을 일궈내기 위해 병사들이 죽을둥 살둥 고생했을거란 아주 대단히 당연한 사실에 대한 자각이 새삼스레 무슨 충격마냥 엄습해오는 그런 며칠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군 입대하기 전에 제가 토탈워 게임을 하는데 지인 한 사람이 이런 말(로 요약될 내용의)을 해서 심장에 비수를 박던데 말입니다. "게임에서야 저렇게 대병력을 통솔하지만 그럼 뭐해 저기서 1초만에 죽어 나자빠지는 병졸 1인이 되러 갈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게 정말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전역하고 나서도) 토탈워라던지 RTS는 안할 것 같습니다. 으허허허허허허허

어디 고지로 올라가라 클릭 한번 하고 다시 내려와라 클릭 한번 하고 하면 그 '이동'만으로도 참 몸이 쌩고쌩 한다는 기분이 참 오묘하니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

Assassin's Creed 시리즈의 트레일러들과 그 음악들

어쌔신즈 크리드 시리즈는 광고영상(트레일러)들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만든다.

CGI를 사용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그래픽이 좋다던가 하는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상 편집/연출이 잘 되어있는데다 무엇보다도 음악의 사용이 아주 적절하다.

특히 Revelation의 마케팅 당시의 Woodkid의 "Iron"같은 곡이나 Black Flag의 마케팅에서 보인 캐나다 인디밴드 Half Moon Run의 노래의 사용은 정말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게임과 게임성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트레일러를 만드는 수준이 아주 상찬할만하다. 유비 소프트 마케팅 부서에서 직접 만드는지 어디 하청업체인지 마케팅 업체인지에 외주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그 질급이 AC1 때부터 지금 막 공개된 Unity에 이르기까지 꾸준하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과는 별개로 트레일러라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 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트레일러는 '포장기술'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특이한 수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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