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7일
국내 판타지 소설 속 캐릭터들
언제부터였을까.
아니, 처음부터였을지도 모르겠다.
국내에서 쓰여진 많은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그 등장 캐릭터들에 깊이가 없다. 화려한 외모 묘사와 경박한 행동거지가 '캐릭터성'을 정의할 뿐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주인공 마저도) 모두에게 '인간적인' 현실성이 결여되어있다.
장르문학이라고는 해도, '소설 등장인물'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전무한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보여지는 그들의 행보는 마치 만화책,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내 소견으로 볼 때
일본 만화랑 만화영화가 장르문학에 끼친 영향은 너무 심대했다. 만화적인 가벼움이 소위 말하는 '캐릭터성'을 정의했고 형식화된 '코드'에 맞춰진 캐릭터들만이 존재할 뿐, 거기에 사고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어진 것이다.
물론 내가 지금 건방지게 Zot도 모르면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을 읽으면서 그 등장인물들 묘사가 등장할 때,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보라색 초록색 파란색 은색 염색도 안했으면서 휘황찬란한 색채로 번쩍이는 머리카락으로 치장한, 칼턱의 눈 큰 주인공들이 아니겠는가? '사람'을 상상하는게 아니라 만화책 캐릭터를 상상한다는 것. 그것부터 일단 생각해볼 문제다.
일본의 '라이트 노블'도 그렇고, 한국의 많은 판타지 소설들에도 해당되는 건데, 내 소견으로는 장르문학에 속한 많은 소설들은 자체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문학'이라기 보다는 "'만화책/만화영화'의 텍스트화" 를 추구하기에 (의도적이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깊이가 없어진게 아닌가 싶다.
...아니 뭐 이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에요.
아니, 처음부터였을지도 모르겠다.
국내에서 쓰여진 많은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그 등장 캐릭터들에 깊이가 없다. 화려한 외모 묘사와 경박한 행동거지가 '캐릭터성'을 정의할 뿐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주인공 마저도) 모두에게 '인간적인' 현실성이 결여되어있다.
장르문학이라고는 해도, '소설 등장인물'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전무한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보여지는 그들의 행보는 마치 만화책,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내 소견으로 볼 때
일본 만화랑 만화영화가 장르문학에 끼친 영향은 너무 심대했다. 만화적인 가벼움이 소위 말하는 '캐릭터성'을 정의했고 형식화된 '코드'에 맞춰진 캐릭터들만이 존재할 뿐, 거기에 사고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어진 것이다.
물론 내가 지금 건방지게 Zot도 모르면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을 읽으면서 그 등장인물들 묘사가 등장할 때,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보라색 초록색 파란색 은색 염색도 안했으면서 휘황찬란한 색채로 번쩍이는 머리카락으로 치장한, 칼턱의 눈 큰 주인공들이 아니겠는가? '사람'을 상상하는게 아니라 만화책 캐릭터를 상상한다는 것. 그것부터 일단 생각해볼 문제다.
일본의 '라이트 노블'도 그렇고, 한국의 많은 판타지 소설들에도 해당되는 건데, 내 소견으로는 장르문학에 속한 많은 소설들은 자체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문학'이라기 보다는 "'만화책/만화영화'의 텍스트화" 를 추구하기에 (의도적이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깊이가 없어진게 아닌가 싶다.
...아니 뭐 이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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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07 16:03 | 덜 가벼운 잡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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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거 몇 개 읽어보시면 만족하실 듯.
인물 묘사가 정말 작살이죠.
모에인지 뭔지도 그렇고
뭔놈의 데레가 그리 많은지, 그것도 그렇고
패턴화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매너리즘. 타성화.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찍어내고 그냥 소비하고 남는 것은 하나도 없고
.....그걸 드래곤라자에게 들이댄게 좀 아니었지만.
...
공감합니다.
판타지소설-유래는 컴퓨터게임(주로 일본)-문화상품성은 있을지언정 문학성은 제로.
뭐 이정도가 주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란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인공 언제 이계로 가요?
주인공 언제 환골탈태해요?
주인공 언제 소드 마스터되요?
쓰다가 말았다능
저야 뭐 아직 캐릭터물도 잘 못 쓰는 처지입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