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토탈 워 리뷰 [제국주의의 18세기. 세계를 재패해보자!]


-PC게이머들이여, 이 게임은 안하면 후회할 게임이다.-



Total War. 총력전. Creative Assembly사에서 만든 이 프랜차이즈는 전략/전술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아니, 거의 정상의 위치에 군림해 왔다. 이 시리즈의 마력에 한번 이끌리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며, 대규모의 병력을 실시간으로 조종하여 회전을 벌인다는 점에서 전장을 구현하는 것으로는 맞먹을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다.

-토탈 워 시리즈 전체에 대한 리뷰는 이 글(http://kalnaf.egloos.com/1453338) 참조-


그리고 Medieval 2 : Total War가 발매된지 3년. 2007년에 신작 개발 선언을 한 후로는 2년만인 2009년 3월에 토탈워의 팬들이 정말 애타게 기다려오던 최신작 EMPIRE : TOTAL WAR(이하 엠파이어)가 출시됬다.


-엠파이어 토탈 워 구매 인증샷은 일주일 전 이 글(http://kalnaf.egloos.com/2330623)에 올렸다. 이런 개념작은 돈주고 사서하자. 듣기로는 한국에도 정식 발매되었다는 모양인데, 한국 사는 복돌이씨들, 이 게임은 꼭 돈 주고 사서 하길 바란다. 내가 이 블로그에 올린 게임 리뷰들이 여러차례 불법 공유/다운로드 사이트에 링크되는건 알고 있지만, 이 게임만은 사서 해보자.-



약 일주일간 눈이 빠지게 플레이한 끝에 확실해진 것은, 엠파이어는, 지금까지 4개의 작품과 5개의 확장팩을 내면서 쌓인 토탈워 프랜차이즈의 정수와 노하우만을 뽑아 모아놓은 것 같은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전작들은 “쇼군”이 전국시대 일본을, “미디블”이 중세 유럽을, “롬”이 고대 유럽을 그 배경으로 다루어 왔는데, 이번 “엠파이어”는 무려 근대, 1700년부터 1799년까지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유럽, 인도, 서북미와 캐리비언 해, 그리고 그 외 주요 해상 무역/통상 거점들이 그 지역적 배경이 된다.

18세기-19세기의 세계는 정치 사상과 과학기술, 지식의 지평과 국가의 규모가 터무니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팽창하던, 거의 인류 문명의 카오스적 확장기라고 할 수 있는 시대였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유럽의 관점이다. 이 시기에 (이 시기까지) 정체되어있던 아시아 세계와 남북미의 기존 질서는 이 팽창하는 유럽 문명에 의해 무너진다) 이 복잡한 시대의 시대상에 걸맞게, 이 게임의 목적은 역사에 급부상하고 있는 열강국들 중 하나를 선택해 제국주의 정책을 실현하면서 식민지를 경영하고 무역로를 확보하며 세계제국을 건설하거나, 또는 약소국이나 점차 국세가 기울어가는 제국을 선택해 열강들의 침탈을 물리치고 자립하는 것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전작들의 방향성과 방식,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기존의 토탈 워 시리즈를 해왔던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 없이 쉽게 적응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을 터인데, 여기에 굉장히 많은, 그리고 특기할 만한 개선점과 신요소들이 추가되어 있다. 이는 ‘신작이니까 당연히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야지!’ 정도의 것이 아닌, 어느 정도는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수준의 매우 참신하거나 바람직한 변화라고 할수있다.



이 변화들은 ‘엠파이어’의 전술부분보다는 전략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전술 부분은 유닛의 종류가 대폭 줄었으며 전투는 더 이상 칼과 활과 창으로 하는 것이 아닌 총과 총검으로 치루는 것으로 크게 바뀌었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건 전략 부분이다.







정치:

전작들의 지금까지의 전략 파트는 ‘엠파이어’의 그것과 비교하면, 그저 ‘더 좋은 군대를 생산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루한 체스놀이’ 정도에 불과했다. 이제 ‘엠파이어’의 전략 부분은 가히 ‘문명’시리즈류에 버금가는 재미와 깊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는 주로 ‘도시 개발이 아닌 각 마을별 특화 개발’과 ‘기술/사상 개발연구’라는 요소의 추가 덕분이다.


‘제국의 경영’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세율 변경은 더욱 간편하게 변했고 18세기의 정치 구조를 반영하듯 영국의 경우 양당 정치 체제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통 ‘사회 안정도’를 좌우하는 민중 만족도는 현재 여당의 국정운영에 의해 변화하게 되었다. 이전의 ‘유흥 건물 건설’과 ‘세금 감면’의 단기적 효과에 의한 민중 만족도 조절보다는 훨씬 더 납득할만한 물건이 되었다. 내각 또한 존재해, 이 각 내각의 대신들을 임명하거나 해임할 수도 있다. (이것도 물론 여당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다) 선거철이 되어서 만약 여당이 패배한다면 내각이 싸그리 바뀌기도 하며, 이 때 바뀌는 대신들의 능력치가 국정운영에 또 영향을 미친다.





국민들이 현 정치와 체제에 불만이 크다면, 이들은 1차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며, 방치하면 이는 전작들의 ‘민란’이 아닌 ‘혁명’으로 이어진다. 재밌는건 이렇게 혁명이 일어나면 플레이어는 무조건 이걸 진압하는게 아니라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공화주의자, 혁명가들의 편을 들어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러면 자기가 지금까지 플레이해왔던 자국의 군대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거지만.





연구/개발:

그리고 새로운 건물이나 새로운 유닛, 새로운 능력들을 보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새 건물을 순차적으로 짓는 것이 아닌, 건물 건설과 연구개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연구는 세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진다. 기술개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며 국정운영에도 전반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정치/사상 연구’가 있으며, 군사 유닛들의 수준과 더 강력한 유닛 훈련에 영향을 주는 ‘군사부문 연구’가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각 자원 채집/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거나 무역을 발전시키는 ‘산업 부문 연구’가 있다.




여기서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각 지방에 산재한 여러 마을의 개발이다. 이전처럼 한 지방이 있고 그 지방의 중심 도시 하나가 달랑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지역이 있고 그 지역의 주도 외에 작은 주변마을들이 존재하는 구조인데, 이 각 마을별로 건물을 하나씩 선택해 지을 수 있다. 항구마을은 어업항, 상업항, 군항의 세 방향 중 하나로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 생산 마을들은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자원의 생산으로 발전하고, 그 외 일반 마을들은 종교, 교육, 유흥, 산업의 네 방향 중 하나를 택해 특화되게 할 수 있다. 이 각 마을들의 발전은 곧 국가 경제에 보템이 되며 무역과 세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내가 빨간 동그라미 쳐 놓은 것들이 주요도시와는 별개의 마을들. 군대를 저런 마을들에 진주시켜서 적국의 수입이나 자원획득을 차단하고 그 이득을 차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말한 ‘기술이나 사상의 연구개발’은 이 마을들 중 ‘교육’에 특화시킨 마을들에서 담당하게 되는데, 이 ‘대학도시’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연구를 동시에 진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학도시를 많이 만드는 만큼 경제도시를 만들 슬롯이 없어진다.) 대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연구가 빨리 진척된다. 여기에 또 다른 요소가 바로 ‘젠틀맨’이라 불리우는 존재들인데, 이들은 전작들의 ‘상인’과 ‘외교관’들이 없어진 대신 나타난 캐릭터들로, 다른 나라의 기술을 훔쳐오거나 자국 대학에 들어가서 연구를 돕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젠틀맨들을 많이 배치해 놓은 대학에서는 각 젠틀맨들의 성향에 따라 연구를 그만큼 빨리 한다.)





외교:

외교와 국제관계 분야에서도 매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더 이상 외교관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일일히 외교관을 상대국에 보내지 않아도 그냥 외교통상을 할 수 있다. ‘엠파이어’는 기존의 것과는 전혀다른 신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외교용 AI가 따로 존재하며 이 AI는 보다 현실적인 외교감각을 보여준다. 전작들에서처럼 한턴에서 동맹 맺어놓고 바로 다음턴에 공성 들어가는 그런 말도안되는 외교전략이나, 외교협상 걸어온답시고 ‘돈내놔 안내놓으면 전쟁’ 정도의 조건밖에 내걸줄 모르는 바보가 아니라, 나름 이쪽에서 어떻게할까 고심하게 되는 합리적인 조건의 교섭을 시도해오며, 국제관계와 각국의 동맹관계도 이전보다 훨씬 더 유연해진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국가들의 숫자가 확 늘어났는데, 이 국가들은 ‘메이져 국가’‘마이너 국가’로 나뉜다. 메이져 국가는 메인 캠페인 시작시 선택할 수 있는 주요 국가들이고, 마이너 국가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는, 그러나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중소국가들이다. 이 중소국가들과의 관계를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특히 북미 대륙 같은 경우 체로키, 휴론, 이로쿼이 등등등의 인디언 부족국가들과의 관계를 잘 이용해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필수.


[마이너 소국들의 명단. 식민지 지방 자치체도 여기 포함된다.]




지중해나 지금의 독일지방에 있었던 소국들도 외교를 잘만 하면 그 옆의 다른 큰 메이져 국가들을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등의) 견제하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음…. 이외에도 더 있지만 여기서 그만. 게임 중간 중간에 나오는 유명 인사들의 경구 중에 이런게 있었다.

War Makes Cutting Good History, but Peace is a Poor Reading.
(전쟁은 흥미진진한 역사를 만들지만, 평화는 독서로는 지루한 내용이다.)
-Thomas Hardy-


그러니까 전투 부분은 어떤지 살펴보자.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시리즈 최초인 해전의 등장이다.

이전까지 해전은 그저 자동 해결하는 것에 불과했으나, 이젠 무역항을 봉쇄한다던가, 적 해상 무역루트를 약탈하면서 통상파괴활동을 한다던가 하는 여러 활동이 해상에서 전개되는 만큼, 자신이 직접 함선들을 조종해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된 것은 어찌보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드디어 범선 항해 시대에 걸맞는 대형 범선과 전열함들로 안개 자욱한 대양의 해상에서 수평선을 돛과 포연으로 수놓으면서 포격전과 백병전을 펼칠 수 있다. 몇몇 해외 리뷰어들은 이 해상에서의 전함들의 조종이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져있다고 불평하였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그 시대 해전에서는 깃발을 이용한 기신호 통신이 존재하였으나 일단 해전은 진형을 짜고 질서정연하게 포격전을 벌이는 경우보다는 포연 자욱한 혼란 속에 펼쳐지는 난전이 되는 경우가 더 잦았다.
그러니 해전이 조작 어렵고 그냥 난전 난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적 해상 무역로를 약탈중인 내 함대. 통상파괴활동 중인 함대는 저렇게 국기 위에 해적 표시가 뜬다. 무역로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그 무역로를 이용해 통상하는 국가들과 그 국가들의 그 항로 상 무역 규모가 나타난다.]




넬슨 제독도 그렇게 말했다지 않는가.
“작전 따위 필요없다. 돌격하면 승리가 보일 것이다. 일단 배를 적함의 뱃전 옆으로 몰아가면, 그 순간부터는 뭘 해야 되는지는 너무나 분명해진다.”



풍향에 맞추어 배를 조종해 중요한 순간에 양현 일제 포격을 가하면, 포탄에 맞고 나가 떨어지는 사람과 목재의 파편들이 화려하게 허공을 장식한다. 화약고에 직격당하면 큰 폭발과 함께 일거에 격침당하기도 하며, 뱃전을 맞대고 백병전을 벌이며 적함을 점거하려 할 수도 있다. 적의 돛대를 노려 포격해 돛을 부러뜨려 움직임을 봉쇄할 수도 있고, 선체에 타격을 주기보단 배 위의 수병들을 노리고 산탄포를 발사할 수도 있는 등, 범선 시대의 해전에서라면 응당히 등장할만한 전술들은 모두 구사할 수 있다.







지상전은 딱히 달라진건 없다.

언제나처럼 수천명의 대군을 몰고 회전을 걸 수도 있고, 요새에 대해 공격을 가하기도 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기병 돌격을 한다던가 용기병들을 이용해 적의 배후로 빠르게 기동하여 사격을 가하고, 보병들은 적이 너무 가까워지면 사격을 그만두고 착검 돌격을 감행하기도 한다. 일단 진형과 배치가 전투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 언제나 중요한건 교차포화 지점을 적절하게 만들어내어 적의 병력을 빠르게 깎아내는 것. 그러나 잘못된 순간에 부대 배치나 진형을 변경할 때 적 기병이 돌격해 온다면 그것도 낭패.





여기에 전투 애니메이션과 각 유닛들의 행동 메커니즘의 다양화로 더욱 현실적인 전장이 구현되게 된다. 착검 돌격후 이어지는 백병전과 고통스러워하는 병사들의 모습은 백미. 그리고 지상전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지형지물의 이용. 돌담이나 벽 등은 보병들의 엄폐물이 되어서, 이를 통해 엄폐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벽에 밀착시키면 보병들은 쭈그리고 앉아서 엄폐한 채로 총을 쏠 때만 일어서서 쏜다. 그리고 마을이나 농가가 근처에 있는 경우 이러한 마을이나 농가의 건물들을 점거하고 거점으로 활용하며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적을 저격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인상

일단, 모든 면에서 이 게임은 ‘시대의 분위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살려내고 있다. 이는 “미디블 1: 토탈 워” 가 가장 잘 구현했던 바인데 (중세 시대의 느낌을 전달하는 점에서) ‘엠파이어’는 미디블1이 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해당 시대의 분위기나 느낌, 역사적 이미지를 지금까지의 어떤 역사 관련 컴퓨터 게임들보다도 더 잘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순수히 게이머의 입장에서 보자면, 좋은 게임이란 ‘아무리 오래 하고 하고 또 해도 질리지 않으며 중독성 있고, 스트레스가 아닌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인데, 이 좋은 게임의 요소를 엠파이어 토탈 워는 모두 지니고 있다. 하다보면 어느새 "한턴만 더! 한턴만 더!"를 중얼거리게 될 것이다.


다만, 불만인 것은 캠페인이 너무 짧다는 것. 겨우 100년이라니 겨우 100년이라니 겨우 100년이라니. 1년은 4계절로 나뉘어져 4턴이 1년이긴 한데, 그래도 할게 너무나 많은 게임에서 그 100년의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이 덕분에 혁명 전쟁과 그에 이어지는 나폴레옹 전쟁도 체험할 수 없다.)




결론:

음…

일단 굉장히 길고 복잡하게 설명해 놓긴 했는데, 사실 깊이 생각할 것도 없다. 저런거 다 무시하고 간단하게 해도 된다.

돈 생긴다. 그 돈으로 돈 모으는 건물 짓는다. 돈이 더 들어온다. 병력을 생산한다. 반복. 병력이 많아지면 전쟁한다. 적 영토 뺏어서 돈 얻는다. 이걸 반복. 그러면 된다.

핵심 테마는 결국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니까.

개같이 돈벌고 개같이 싸워서 세계를 정복하자.






일단 내가 현재 이 게임에 심취해 있는 상태임을 감안하고 자중해 얘기해도, 이 점은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게임은 간단하게 말해서

개념명작이다. 모든 점에 있어서 너무나 방대하면서, 그 방대함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작용하는 게임이다.
.
이 게임이 보여주는, 안타깝게도 이 글에 채 적지 못한 수많은 다른 내용들까지 다 포함해서 볼 때, 엠파이어 토탈 워 는 단순히 ‘2009년 주목할만한 전략 게임’ 에 머물 것이 아닌, ‘컴퓨터 게임의 역사에 길이 빛을 발할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ps. 내 의견만으로는 공신력이 없으니 주장을 뒷바침하기 위한 보충 자료 제시:


Metacritic

90% (based on 49 reviews)

Review scores

Publication

Score

1UP.com

A-

Eurogamer

9/10

Game Informer

9.5/10

GameSpot

8.5/10

GameSpy

5/5 stars

IGN

9.5/10

PC Format

92%

PC Gamer UK

94%





ps.2. 내 컴퓨터는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랩탑(노트북)이다.
그러니 스샷이 좀 질이 나쁜데, 제대로 된 성능의 제대로 된 컴퓨터에서 할 경우의 그래픽은
아래와 같다.





ps.3. 쓰는데 너무 오래 걸렸고 힘들었다. 아 눈 아파. 스샷도 다 일일히 크기 조정하고.


그런데 이렇게 길게 써 놓으면 또 아무도 안 읽지.
댓글을 다는 사람조차 분명 스샷만 슥 보고 스크롤 휘릭 내리고 말 것임을 안다.
나라도 안 읽겠다.

그래도 이 글이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런 게임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컴퓨터 게임이라는게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를 알리고 싶다.

쓰고 싶은 내용은 너무 많았고 쓸 내용도 너무나 많았는데
난 지금 캐나다 몬트리얼을 점령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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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엘레시엘 2009/04/02 17:35 # 답글

    스...승리의 로열 네이비!
    드디어 해군국이 빛을 보는군요. (뻘뻘)

    ...그래봤자 미디블 토탈워에서 전투를 워낙 못해서 대충 물량으로 자동전투만 했지만 <-
  • 월광토끼 2009/04/02 18:19 #

    넵, 해군국이 빛을 봅니다. 다만 유지비가 좀 커서 문제.
  • Allenait 2009/04/02 17:41 # 답글

    돈이 생기면 사야 할 것 리스트에 이미 올려는 놨습니다.

    어디까지나 돈이 생기면(..) 말이죠
  • 월광토끼 2009/04/02 18:18 #

    물론 돈이 있을 떄의 얘기죠 ^^;
  • 愛天 2009/04/02 18:04 # 답글

    컴퓨터 업글하면 꼭 사서 하고 싶은데.. 문제는 업글 비용이(...)
  • 월광토끼 2009/04/02 18:19 #

    저도 일단은 올로우 옵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업그레이드조차 불가능한, 2007년 구매한 노트북 컴퓨터니까요.
  • 침묵제독 2009/04/02 18:10 # 답글

    처음부터 찬찬이 읽었습니다.
    덕분에 붉은 글씨는 칭찬으로 들리더군요^^;

    발매하면 우선 지르긴 지를껀데...
    문제는 컴이 받쳐 줄껀지...-.-;
    뭐 암튼 일단 구매대상.

    조금 불만이랄까...
    해전이면 해전, 육전이면 육전...이면 더욱 좋을꺼 같다는...
    해전이 부가적으로 즐기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본인이 반드시 컨트롤 해야 하는 거라면...
    이전처럼 자동해결과 본인콘트롤을 선택할수 잇으면 좋앗겠다는 생각이..
  • 월광토끼 2009/04/02 18:16 #

    아니, 자동해결은 언제나 기본옵션입니다. '반드시' 직접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 침묵제독 2009/04/02 19:11 #

    아 그렇군요...
    선택권이 있어서 좋군요^^
  • 울트라김군 2009/04/02 18:27 # 답글

    어허 좋은 글은 정독해야 하는것이 인지상정!.
    언제나 그렇듯이 잘 읽고 갑니다~!
    콜드스트림 가드.그린 자켓.그리고 척탄병.
    임페리얼 글로리 이후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더군요.
  • 소시민 2009/04/02 18:32 # 답글

    오오! 월광토끼님의 리뷰를 읽으니 구매욕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 사양이 말이 아니니

    롬 토탈 워 부터 건드려 봐야겠군요(...)
  • 정호찬 2009/04/02 18:46 # 답글

    “작전 따위 필요없다. 돌격하면 승리가 보일 것이다. 일단 배를 적함의 뱃전 옆으로 몰아가면, 그 순간부터는 뭘 해야 되는지는 너무나 분명해진다.”

    하악 넬슨 제독 하악.
  • leiness 2009/04/02 19:02 # 답글

    전 바뀐 내정하고 해전 적응이 좀 힘들더군요. 반면 육상전은 사격전이란거 빼면 근본은 같은지라 별 문제없이 AI를 발라버리고 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측후면을 노출하지 않게 기병하고 예비대를 적절히 운용해주면 되고 적이 무너져 패주하기 시작하면 경기병들 풀어서 전과확대는 기본... (일단은 적장 목부터... --;)

    그나저나 스샷보니 전투때 좀 확대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은 최대로 축소해서 보는지라...
  • 데프콘1 2009/04/02 19:21 # 답글

    이제 확장팩에 '나폴레옹'이랑 'Great wars'라고 해서 30년 전쟁같은 걸 보여주겠죠.
  • 지나가던이 2009/04/02 19:31 # 답글

    무척 잘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는 명작입니다. 확실히 확장팩에 나폴레옹 전쟁이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 萬古獨龍 2009/04/02 19:43 # 답글

    ......... 승리의 넬슨제독...!
  • 시간의저편 2009/04/02 19:56 # 답글

    개념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IEATTA 2009/04/02 20:06 # 답글

    show me the money....
  • 2009/04/02 20:1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프레디 2009/04/02 20:14 # 답글

    일단 사긴 했지만, 사놓고 보니 컴사양이 안되서 한쪽에 잘 모셔놓고 있습니다T_T. 업그레이드 할 때까진 코삭 2나 하면서 버텨야 겠지요. 엠파이어 이전에 이 시대의 전쟁을(지상전 한정) 재현한 최고의 게임이었으니까요.
  • 긁적 2009/04/02 20:34 # 답글

    제대로 정독했습니다 ㅋㅋ

    아아아아아... 너무너무 하고싶어요! 그러나 컴퓨터를 먼저 장만해야 되고, 시간도 없다는것 -_-;
    (아니야.; 시간은 잠을 줄이면 만들 수 있구나.;)
  • 카니발 2009/04/02 20:41 # 답글

    하고 싶군요.

    그래픽이.. 참... ;ㅁ;




    나폴레옹 전쟁 같은 것은 확장팩을 위해 남겨놓은 것은 아닐련지요. ㅎㅎ;
  • 페리 2009/04/02 21:03 # 답글

    제대로 정독했습니다 :D
    재밌어 보이지만 온라인게임도 제대로 못들어가는 저로선 현재상태로는 gg....
  • 은색 2009/04/02 21:30 # 답글

    육전서 대포의 연사력과 명중률, 피격시의 박력이 미디블2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평입죠... ㅇ<-<

    전 일단 미국 독립부터 수행을 (..)
  • 제노테시어 2009/04/02 21:30 # 답글

    우워어어... 하고 싶습니다 orz...
  • 조이 2009/04/02 22:20 # 삭제 답글

    정말 토탈워 시리즈는 엄청 중독성있지요. "이제 딱 한 지역만 점령한 다음에 잠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지역 점령하고 나니까 어느새 아침이더라는.... 이런 경험 가지신 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 Mecatama 2009/04/02 22:32 # 답글

    曰. 우왓. 풋볼매니져와 함께 폐인양성게임이군요.
    ...
    안건들여야지. (...)
  • 셍나 2009/04/02 23:02 # 답글

    아프리카 방송에서 종종하는 것을 봅니다만, 가히 혁신적이더군요..
  • 황제 2009/04/02 23:25 # 답글

    잘 봤습니다. 우선 컴퓨터를 새로 사야겠군요. 한글화는 무리겠죠?
  • 노스페라투 2009/04/03 00:20 # 답글

    정치가 저리도 세밀해졌다니;;; 아놔 전투도 머리아픈데 저거까지...
  • 바닷돌 2009/04/03 09:18 # 답글

    제 낡은 컴퓨터는 그저 빅토리아나 돌려야겠군요 orz
  • 이사무 2009/04/03 11:18 # 삭제 답글

    덜덜덜.... 해전 스샷을 보니 정말 플레이하고 싶어지네요. (...;;)
  • 나아가는자 2009/04/03 11:30 # 답글

    전 프랑스에서 시작하자 마자 혁명을 일으키도록 유도, 혁명군에 들어갔죠. 현재 제가 운영하는 혁명프랑스는 유럽내의 외교관계에 유의하면서 조금씩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국이 가장 짜증나죠. 만약, 영국하고 전쟁하게 될 경우 식민지들과의 무역이 끊기면서 곧바로 재정파탄으로 이어질겁니다. 그렇다고, 해군에 투자할 여력이 없네요.ㅜㅜ
  • 사불상 2009/04/03 15:46 # 삭제 답글

    전 유로파 3 를 굴려야겠군요.
  • 터미베어 2009/04/04 12:53 # 삭제 답글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질러놓고 컴에서 안돌아간다죠..데스크탑주제에!
  • 오제영 2009/04/04 14:10 # 삭제 답글

    시간이 생긴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게임이로군요..
    요새 기술이 어린 시절 꿈꿔왔던 게임에 점점 근접하는군요..
  • 맞습니다 ..! 2009/04/05 19:33 # 삭제 답글

    맞습니다 ..! 엠토는 제가 꿈꿔왔던 게임중 하나 ..
    그러나 지상전이 좀 그렇더군요; 미딥2보다 좀 나쁜느낌;
    그래도 최고의 게임입니다. 엠토 ..
    님 말대로 컴퓨터 게임의 역사에 길이 빛을 발할 명작 입니다 ..
  • 컴이 좋아야 .. 2009/04/06 10:51 # 삭제 답글

    확실히 명작 임에는 확실해 보이지만 영어의 압박이 ...
    그리고 더중요한 것은 컴의 성능이 좋아야 한다는것 정도
    미디블도 전쟁은 99% 자동으로 했기 때문에 ...
    해전 이나 함 해봤으면
  • 이건 명작임 2009/04/08 19:29 # 삭제 답글

    이거.....
    날씨하고, 그런거 다 계산해서 명중률하고 기동력 조절한다던데...
    이건 뭐 진짜 전쟁이고만....
    이 겜 하면 머리가 빠게질것 같지만


    하고싶다!!!!!!!!!!!!!!!!!!!!!!!!!!!!!!!!!!!!!!!!!!!!!!!!!
  • 1234 2009/04/12 18:38 # 삭제 답글

    오오 미디블을 재밌게 하고 있는 저로썬 이것도 땡기는군요
  • 렌덮밥 2009/04/16 12:38 # 삭제 답글

    어라, 저 미국원주민...
    <라스트 모히칸>의 오마쥬인가요
  • guybrush 2009/04/20 18:53 # 삭제 답글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전 요즘 이 게임 때문에 거의 폐인이 된 것 같네요.
    해상전의 경우 함선들을 그룹화 한 다음에 종렬진으로 기동하면 되는데, 이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렵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멀티플레이 해상 랭킹전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졌습니다.
    참고로 리뷰에 사소한 오류가 있는데, 1년에 4턴이 아니라 1년에 2턴입니다.
  • miro 2009/04/21 12:45 # 삭제 답글

    네덜란드 하고 싶네요.

    승리의 네덜란드
  • ㅅㅅ 2009/05/03 16:53 # 삭제 답글

    진짜, 잘만든거같다,
  • 신만식 2009/05/31 08:28 # 삭제 답글

    전 너무 재미있게 다읽었습니다 ㅋ 적으신분 몰입도가 느껴지는데요 ㄷㄷ
  • 싴병장님 2009/06/18 05:06 # 삭제 답글

    웹서핑중 이리저리 엠파이어토탈워 정보찾다가 우연히 본 님의글!ㅎ

    정말 좋은글 정말 잘봤습니다^^
    님덕분에 구매할까말까 망설이다가 확실히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네요.ㅎㅎ
    보름뒤면 드디어 꿈에그리던 이게임을 돌려볼수있겠군요.ㅎㅎㅎ
    펜4 3.2에서 q8400 geforce 9800으로 하나 장만하려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잘부탁합니다.ㅎㅎ
  • 우와 2009/07/17 22:01 # 삭제 답글

    엄청난 게임 인 것 같군.. 하나 사볼까 과연 돌아갈까나 ..
  • 널리퍼졌네요 2009/10/09 21:07 # 삭제 답글

    아 하옵으로 돌려야 겜할수있다능 ㅠㅠ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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