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토탈 워 관련 추가 잡설들.




01,

며칠 전 공과 성을 들여 썼던 엠파이어 토탈 워 리뷰.
일본 미소녀게임이 주로 취급되는 이글루스 게임 밸리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다행히도 요즘 그 며칠 내내 이런↓ 상태더군요.







생각 외로 사람들이 엠파이어 토탈워에 관심이 많은 듯 하여 기쁩디다.







02.

제가 영도하는 대영제국이 세계 최강국인 상태에서

이제 인도를 제대로 집어삼키기로 결정해서 각기 3개 군을 싣고 있는 3개 대함대를 인도양에 파견했습니다.
이 때는 이미 실론 섬 (스리랑카)을 교두보로 확보해 둔 상태였습니다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인도 sub-continent에 발을 들이려는 심보였죠.

무굴 제국과 마라타 연맹이 서로 싸움질 하는 그 틈바구니에 끼어드는데 성공했고
마라타와 동맹을 맺고 무굴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만.



[동인도 회사 소속 용병군. 우왕ㅋ. 인도에서 뽑을 수 있는 정규 보병은 모두 이 동인도 회사 소속 병사들과 현지 세포이 군인들로 구성됩니다.]











.....그게 쉽지 않더군요.

3개 함대가 싣고 온 최정예 대규모 육군은 각각 미소레, 구자라트, 벵갈로 보냈었는데..
미소레와 구자라트는 쉽게 점령할 수 있었는데 벵갈로 갔던 군세가 굉장한 규모의 무굴 제국군과
교전 끝에 대패해 패주한 것입니다.

또한, 무굴제국과 동맹을 맺고 있던 페르시아가 선전포고를 하더니
대규모 군세로 구자라트 방면을 압박해 왔습니다.

즉각 2개 군세를 더 파견하고 현지 식민지에서 군대를 훈련시키고 규모를 늘려 상대하려 했는데..

무굴제국이 의외로 강력하더라 이겁니다.

때는 이미 1770년대에 접어들었고 무굴 제국은 실제 역사 전개와는 달리 기술 발전도 열심히 하여 저같은 서양 열강국에 못지 않은 야포를 개발했고 나름 부유해서 대규모의 군대를 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손쉽게 인도를 집어삼킬라던 저의 계획은 무산되었고

왠지 점차 인도에서 베트남전 비슷한 양상의, 끝이 안보이는 소모전의 늪에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계속 지원병력을 인도로 급파해야되는 상황이 된 지금,
본국 잉글랜드에서는 시민들이 정치체제 변화 (입헌군주제->민주공화제)를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저를 시기하는 프랑스와 스페인 - 1752년부터 5년 동안 이미 큰 전쟁을 치뤘었던- 이
지난 전쟁에서 잃은 식민지들을 잊지 못했던지, 결국 다시 한번 제게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


....현재 후회하는 중입니다.

아.. 인도로 가지 말걸. 엉엉.

인도로 가지 않았다면 그냥 편하게 세계 최강 대제국을 부유하게 운영하며 지낼 수 있었는데.






03.

많은 분들이 아래 지도의 지역의 사용법을 모르시더군요.



브라질 해안, 서아프리카 해안, 동아프리카 해안, 그리고 동남아시아.

이곳 모두 무역항로입니다. 저 노란색 닻 표시 지점에 무역선을 보내서 교역을 하고
경제적으로 상당히 짭짤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저곳에는 오직 유닛 아이콘에 노란색으로 "" 표시가 되어 있는 무역선만 보낼 수 있는데요
전투함을 보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물론 전투함이 가서 저곳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적 해군의 통상 파괴 행위를 막아야겠죠.





저의 해군은 이미 1등급 전열함 십수척을 보유하고,

수십여척의 2등급과 3등급의 전열함들이 카리브해와 도버해를 뒤덮고 있는 상황이라
별 걱정은 없지만.  하지만 스페인도 의외로 해군 전력이 강력하더군요.
-그래봐야 내 해군 전력의 70% 정도-





뭐,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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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파이어: 토탈 워 - 뛰어난 역사 전략게임 2009/04/20 18:32 #

    [엠파이어: 토탈 워(Empire: Total War, ETW)]를 점수로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1점 감점은 많은 버그 때문이다. 사실상 게임의 재미만 가지고 따진다면 10점 만점이나 다름이 없다. 이제는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역사 전략게임 [문명 2(Civilization 2)]와 비교해보자면, [ETW]는 [문명]의 정치, 외교, 기술 등의 복잡한 관리적 요소들을 단순화하였다. 그 대신 [문명]에서 아이콘 두 개의 충돌...... more

덧글

  • 울트라김군 2009/04/08 15:55 # 답글

    인기글에 좀 오르락 내리락 하던거 같은데
    그정도면 충분하죠 뭐...

    저야 글 잘 읽었으니까요[...]
  • Allenait 2009/04/08 16:10 # 답글

    ..여러모로 복잡하군요.

    역시 무굴제국... 과거 몽골 대제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군요(??)
  • 블루리버 2009/04/08 16:13 # 삭제 답글

    저는 프랑스로 시작해서 일부러 혁명 유도한다음에 혁명군측에 참가, 파리 점령해서 국기를 삼색기로 바꿔버렸죠.(여기까지 걸린 시간3턴) 일단은 영국과 동맹 맺고 있는데, 근처 국가들 정리되고 해군력 잡히면 다음 타겟은 영국!!!
  • 데프콘1 2009/04/08 17:41 # 답글

    무굴이야 강한 나라죠. 만약 영국이 조금만 더 일찍 덤벼들었으면 식민지 실패했을지도 모릅니다.
  • gforce 2009/04/08 18:31 # 답글

    RN이라면 타국 해군을 전부 합친 거의 2배 규모는 돼야(퍽)
  • 깐죽깐돌이 2009/04/08 18:31 # 답글

    정말 하고 싶은 게임이지만....
    컴터 사양이...ㅜㅡ
  • 소시민 2009/04/08 18:38 # 답글

    3번째 짤방 한반도로도 보이는군요(...)
  • 조이 2009/04/08 19:15 # 삭제 답글

    흐흠.... 무굴 제국이 의외로 강력하군요.
  • 터미베어 2009/04/08 19:59 # 삭제 답글

    하고싶다...
  • 셍나 2009/04/08 21:09 # 답글

    배가 정말 크고 아름다워서 좋습니다. -...
  • 계원필경&Zalmi 2009/04/08 21:21 # 답글

    또 하나의 트라팔가르를 기대해보죠(응???)
  • 박형 2009/04/09 09:37 # 삭제 답글

    전 1776년 현재 프러시아(1753년 혁명으로 민주공화국).
    병합국 : 삭소니, 하노버, 바바리아, 뷔르템부르크, 오스트리아, 사보이
    그 외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으로 부터 서 프러시아 획득.
    최초로 1등급 전열함 건조.
    현재 다음 상대로 오토만 투르크 국경에 야전군단 3, 알자스-로렌 방면, 네덜란드(프랑스가 점령) 합해서 야전군단 4 전개중으로 투르크/프랑스 어디를 칠까 고민중입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러시아와는 동맹이라 동방의 위협은 없는 상태고.
    프랑스가 거의 20년에 걸쳐 영국과 전쟁 중이라 해군력이 괴멸상황이지만, 6개국과 국경을 맞댄 상황에서 해군력을 맘대로 증강하기가 힘들군요 ㅎㅎ
    현재 1등급 전열함 4(重 1등급 포함), 2등급 7, 3등급 5, 그 이하 11 정도의 전력이지만 프랑스랑 붙으면 스페인이 참전할테고, 1등급은 지브롤터를 통과 못하는 듯 하니 투르크랑 붙어도 지중해 함대(3등급 3, 4등급 3, 5등급 4)로 투르크 전 해군을 상대해야되니 고민이고 ㅎㅎ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ㅎ
  • 케이힐 2009/04/22 03:11 # 답글

    중간고사 기간인데 이 게임을 시작해버렸습니다... 아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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