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당연시되지 않는 이야기. 역시 책이 최고다.

포스팅 준비 또는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역사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때가 있다.
도서관까지 가기가 귀찮을 때 그런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 나온 정보 (ex: Wikipedia)들을 곰곰히 분석해 보면,
아귀가 맞아 떨어지지 않거나 내가 가진 사전정보와 상충되는 부분들이 자주 보인다.
그러면 다른 자료를 찾아서 확인해 본다. 그러면 또 그 인터넷 자료들끼리 상충된다.
뭐가 옳은 내용인지 모르게 된다.


그러면 늘 내리게되는 결론 :

에이 ㅅㅂ 그냥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자.


아무나 써 넣고 아무나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정보란게 얼마나 신뢰성이 있겠는가?
또, 인터넷에나 올라오는 자료가 얼마나 깊이있겠는가?

내 블로그 포스트들도 다 그렇다.

수박 겉핧기 수준의 내용들로 '블로그질' 한 것에 불과하지 않나?

이 블로그에 내가 올리는 포스트들도, 난 내가 읽고 본 책들에서 수집한 정보를 스스로 정리해 글을 쓰지만,
결국 남들에게 있어 하고많은 '인터넷 정보' 중 하나일 뿐이다.
타인이 책 읽고 인용한 내용을 보는 것과, 스스로 그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의 차이는 크다.


그러니까...

서점에 가자. 도서관에 가자.
'종이에 인쇄된' 책을 직접 찾아보자.
책 한 권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같은 내용을 다룬 책을 적어도 두 권은 찾아보자.
원소스 멀티유스? 안된다. 멀티소스 원유스가 진리다.

새삼 말하지만, 그리고 대학교 교수님들도 끝없이 강조하는 거지만,
학문의 세계에서 인터넷 같은 건 믿으면 안된다.


-출판되는 책들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게 넘쳐나지만.
어떤 책이 좋은 책이며 어떤 저자가 신뢰할만한 저자인지 판별하는 능력도 스스로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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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漁夫 2009/04/30 08:39 # 답글

    (안녕하십니까)
    백 번 옳은 말씀입니다. 무엇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알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죠.
  • 월광토끼 2009/04/30 17:29 #

    네, 무사평안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무엇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판별 할 수 있는 건 아마 초인일겁니다.
    안목을 기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Allenait 2009/04/30 09:55 # 답글

    역시 책이 최고라는 걸 느낍니다.

    인터넷은 누구나 멋대로 개조할 수 있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니까..(전에 그래서 한번 힘들었던 적이 있었죠)
  • 월광토끼 2009/04/30 17:29 #

    그렇지요. 책이 최고입니다.
    힘들었던 적이라고하면, 혹시 엔하위키 관련해서인가요?
  • Allenait 2009/04/30 17:46 #

    아뇨 학교에서요(..) 학점 때문에요. 하마터면 C 뜰뻔 해서 말이죠(..)
  • DOSKHARAAS 2009/04/30 10:05 # 답글

    책은 시간적으로는 뒤지지만, 좀 더 추상적이고 선별된 정보를 모아두었으니 역시 최신 정보의 출처 보다는 신뢰성 있는 정보의 출처로 삼을 만 하죠.
  • 월광토끼 2009/04/30 17:30 #

    그렇지요. 사실 '최신' 정보라는 것도 무슨 주식을 한다던가 경영을 한다던가 정치를 한다던가 하는게 아닌 이상 얼마나 의미있을까요?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시무언 2009/04/30 10:05 # 삭제 답글

    책은 인쇄되기전까지 여러 사람이 체크하게 되니 더 신뢰성이 있지요(대부분의 경우...)
  • 월광토끼 2009/04/30 17:32 #

    여러 사람의 확인 이전에 출판한다는 행위 자체가 그만큼 책임을 요구하는 일이지요.
  • Cicero 2009/04/30 10:45 # 답글

    그런면에서 저는 정보의 확실성과 접근의 용이성을 겸비한 '이북'을 선호합니다.^^

    이번 헤센 포스팅도 PDF파일 제본뜬걸로 하는지라.
  • 월광토끼 2009/05/01 09:48 #

    확실히 이북도 좋지요~
    하지만 전 그래도 손에 잡히는 종이 책이 좋습니다.
  • 미타민 2009/04/30 11:08 # 답글

    전 그래서 학교 도서관 데이타베이스에 있는 아티클을 애용합니다.
    책은 도서관에 직접 가야하니 귀찮고, 인터넷 자료는 신빙성이 없으니...
  • 월광토끼 2009/05/01 09:48 #

    전 아티클보다 아예 책 자체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 萬古獨龍 2009/04/30 11:10 # 답글

    이러니저러니해도 역시 책이 최고죠.
  • FELIX 2009/04/30 11:24 # 답글

    정론이지요.
  • 소금인형 2009/04/30 11:40 # 답글

    가끔가다 그게 힘든경우:
    국내에서 특정 역사에 대한 연구원이 거의 없어서 a라는 팩트가 있을 경우 A라는 사람이 쓴 연구물에만 의존해야 함.



    이럴땐 해외로...아 18.

    난 독일어 못해 -_-;;
  • 이준님 2009/04/30 12:26 # 답글

    역시 책이 최고입지요
  • rumic71 2009/04/30 14:06 # 답글

    그러나 책도 인터넷만큼이나 허접한 게 많아서...
  • ㅌㅅ 2009/04/30 14:33 # 삭제 답글

    뭘 아는구나. 암암 그래야 하고 말고.
  • 월광토끼 2009/05/01 09:49 #

    댁은 뉘신데 반말이요?
  • Mecatama 2009/05/01 13:20 # 답글

    曰. 음음. 하지만 한국은 도서관이 잘 없죠. ㅠㅠ
  • 토이박스 2009/05/02 03:10 # 답글

    역시 멀티소스 원유즈. 격하게 찬성합니다.
    사실, 책 하나 써보겠다고 자료 몇 권을 갖고 삽질하는지 힘들어 죽겠습니다만.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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