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빨아먹는 여악마 서큐버스 전설과 그 전승에 대한 탐구

중세 유럽에서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의하면 악마들 중에 여성의 모습을 취해 남자들을 꿈 속에서 유혹해 성관계를 갖고 그 정기를 빼앗는, 그런 특수한 악마들이 있다고 한다. 그게 바로 'Succubus'다. 복수형으로는 'Succubi'.

사실 '서큐버스'란 단어는 고대 로마시대 라틴 단어 "INCVBVS"(즉, 인큐버스)에 기인하는데, 이 단어는 이는 '꿈꾸는 사람 위에서 잠 자는 정령'을 뜻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이 단어는 '정령' 이전에 단순히 그리스어 'Εφιάλτης'(에피알테스), 즉 '악몽'의 직역이었다. (가위 눌림 현상은 몸 위에 귀신이 올라 타 있어서 생기는 거란 설명이 더해진 것일까?)

그런데 이게 유럽 중세기에 이르면, 단어의 뜻이 에로틱하게 변화하게 된다. 인간의 성욕이란 정말 어쩔 수 없이 깊숙히 각인된 본능이라, 남자들이 아무리 성욕을 절제하고 수행을 해도 그놈의 '몽정'이란 놈 만큼은 막을 수가 없었던 것인데, 종교적 절제와 성욕의 억압을 미덕으로 삼는 유럽의 기독교 사회에서는 이 '민망한' 불가항력을 설명하기 위해 악마라는 존재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이 '악몽' 내지 '꿈의 요정'을 뜻하던 'incubus'에 '회유시키다' 또는 '굴복시키다'의 뜻을 전달하게 되는 sub(변화형 suc)가 더해져서 (ex: SVCCOR) succubus가 되고, '남자를 유혹하는' 여성형 미녀 악령이라는 기똥찬 존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기독교 세계 고유의 '신개념'은 아니다. 서큐버스란 단어 자체의 유래와 변형은 기독교 문화의 산물이지만 그 개념과 이미지는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 반복되어 표현 되던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의 양치기 "엔디미온"의 잠에 빠진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밤의 여신(또는 달의 여신 - 아르테미스와는 다른 존재) 셀레네의 이야기는 수많은 조각품에서 거듭 보여지는 것이 아닌가? 등에 날개가 달리고, 머리에는 초승달 형상의 뿔을 단 것으로 흔히 묘사되는 셀레네가 잠을 자고 있는 젊은 남자의 위에 강림하는 형상, 이것이 '서큐버스'라는 개념의 원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단순히 '남자를 유혹하는 악마' 이미지일 뿐인 사이렌은 약간 다른 개념이다.)



[서기 3세기 경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Endymion Sarcophagus'의 무수히 많은 변형 중 하나.]


["Selene and Endymion." By Sebastiano Ricci, c.1713. Oil on canvas.]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달의 여신 Selene의 이미지가 훗날 '달이 내뿜는 음기'라는 개념으로 정착되면서, 기독교 정착 후 인간이 가지는 '음탕한 생각'이 많이 들게 되는 것이 (간단히 말해, 발정기. -_-;) 바로 '달이 음기를 발산하는 시기' 라는 유사과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그 '이미지'가 존재하긴 했으나 몽정과 악령을 결합시킨 개념이 사회적 통념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다. 문화적 은유 없이, Erotic Dream, 즉 몽정 자체에 대한 직적접 언급이 나타나는 서기 2세기 경 에페수스의 의사였던 소라누스SORANVS의 저서 "On Acute and Chronic Diseases"(급성과 만성 질병에 관하여)인데, (이는 서기 5세기 경 누미디아의 의사였던 카엘리우스 아우렐리아누스가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번역을 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여기서는 몽정을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분류한다. 평소 '상상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그것이 꿈 속에서 누군가에게 유혹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이는 그 사람의 정신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중세 기독교 유럽이라곤 해도, 대체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꿈 속에서 유혹하는 여악마'의 개념이 정착되게 되었는가? 그 근원은 초기 기독교에 유래한다. 소위 '순교자 저스틴Justin the Martyr' (플라비우스 유스티누스)로 불리우는 서기 1세기경 철학자는 천사의 신령들에 대한 분류와 정의를 하면서 고대 다신교(즉 Pagan) 신화와 신앙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정령'들을 '사탄의 자식들'로 분류를 해버리는데, 여기서 선악 구분 없이 그저 '정령'을 의미했던 Daemon이 '악마'를 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Anti-Paganism이 기독교의 근본 교리에 정착되고, 또한 기독교가 범 유럽적 교세 확장을 누리게 되면서 민간/토속 신앙의 모든 영적 존재는 악의를 가진 마령으로 분류된 것은 로마제국 후기에 가서였다.

여기서 'incubus'도 꿈의 '악마'라는 새로운 뜻을 가지게 되는데.... 이렇게 기독교 교리에 내재되어 있던 개념이 'succubus'의 탄생과 단어의 사용으로 표출됨으로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때는 바로 서기 14세기 말,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녀사냥'과 '이단심문'기의 시작과 맞물려 있다!


[Malleus Maleficarum. by Heinrich Kramer and Jacob Sprenger, 1486.]




그때까진 그냥 내버려뒀던 민간신앙/전설에 대한 기독교 신학자들의 연구와 그에 이어 찾아온 대대적 탄압과 함께, '악령'과 '마술'이라는 것들에 대한 본격적 정의와 개념 정리가 필요해졌고, 그와 더불어 서큐버스도 등장한 것이다.

그렇게 'succubus'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후 1세기 만에, 독일의 이단심문관 하인리히 크라머와 야코프 슈프렌저 둘이 공동집필한 '마녀 대백과'로 분류될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에서 서큐버스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가 내려졌으니, 이것이 우리가 현대 문화매체에서도 보게 되는 '서큐버스'의 시작이다. 여기서 말하길 '서큐버스가 꿈 속에서 남자의 정액을 갈취하고, 이 정액을 다시 인큐버스가 가져다가 여자의 꿈 속에서 여자에게 집어넣어 악마의 자식을 잉태케 한다' (여자도 야한 꿈을 꾼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큐버스는 여자를, 서큐버스는 남자를 담당한다는 성별 역할 구분까지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서큐버스의 개념도, 몇세기도 못 가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잊혀지게 되었다. 기독교 신앙과 교리의 영향력은 크게 감소하고, 종교적 정신수련과 근면함의 필요성도 점차 사라지게 되면서, 야한 꿈 꾼 것을 변명하기 위해 굳이 악마적 존재의 이야기를 끌어들일 이유도 없게 되었다. 야한 꿈에 대한 개념은 다시 '정신적인 것'으로 분류되었다. 현대 의학적 의미에서의 몽정의 개념도 곧 정착되게 되었다.

서큐버스의 이미지는 스펜서Edmund Spenser의 서사시 "The Faerie Queene"(1590)의 기사들을 유혹하는 요정 여왕이나, 셰익스피어의 "Midsummer Night's Dream (한여름밤의 꿈)"의 매혹적 요정 여왕 등의 모습에서 내재되어 수세기를 수면 아래서 지내게 된다.


[Prinz Arthur und die Feenkönigin. By Johann Heinrich Füssli, c. 1788. Oil on canvas.]



문화적, 대중 아이콘으로 '서큐버스'의 이미지가 부활한 것은 20세기 후반, 판타지 소설이란 장르의 흥행과 함께 찾아온 신화와 전설에 대한 재탐구의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반지의 제왕"의 성공과 함께 수많은 고대, 중세의 신화적 존재들이 재창조 되었고, 그 중에 서큐버스도 끼어 있었다. 오늘날 서큐버스를 다루는 매체들은 서큐버스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다. 남자와 에로틱한 사랑을 하는 장난끼 가득한, 그저 날개와 꼬리와 뿔이 달렸을 뿐인 절세 미녀.


예를 들자면, 미국의 소설가 리쉘 미드Richelle Mead의 "Georgina Kincaid" 시리즈는 인간 남자와 사랑에 빠져버린 서큐버스 죠지나 킨케이드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크게 성공했다. 섹스를 하면 그 대상의 생명력을 빨아먹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사이에 고뇌하고 모험을 겪는 서큐버스의 이야기는 오늘날 서큐버스라는 존재가 가지는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Succubus Blues" by Richelle Mead. 2007. (여러 출판사에서 재판. '죠지나' 시리즈의 제 1권.)]




백조 날개가 아닌 박쥐 날개를 달았을 뿐인, 장난꾸러기이자 사랑의 신인 '큐피트'의 여성형 격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재정립 된 현대문화 속에서의 서큐버스. 이 이미지는 일본에서도, 아니 일본에서 더욱 크게 흥하여, 마이너 문화 매체 중에서도 서양풍 판타지를 다루는 것들에서는 꼭 하나씩 등장하여 그 소비자들의 Semen을 '정말로' 빼내고 있다.



[Waffle©사 에서 제작한 성인용 PC 게임 "巨乳ファンタジー"의 한 장면]


[일본의 아티스트 '貞影Sadakage'의 작품.]


[일본의 아티스트 'Q Azieru'의 작품]





Fin.




참고문헌:

Lewis, James R., Oliver, Evelyn Dorothy, Sisung Kelle S. (Editor) (1996), Angels A to Z


Friedrich Matz. An Endymion Sarcophagus Rediscovered.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Bulletin, New Series, Vol. 15, No. 5 (Jan., 1957), pp. 123-128
Published b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Bailey, Michael D. (2003). Battling Demons: Witchcraft, Heresy, and Reform in the Late Middle Ages.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Press


Charles Stewart. Erotic Dreams and Nightmares from Antiquity to the Present.
The Journal of the 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Vol. 8, No. 2 (Jun., 2002), pp. 279-309
Published by: 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귀찮아서 참고문헌 format 정리는 안합니다







ps. 원래는 그냥 간단히 '서큐버스 항가항가' 하는 날림 포스트나 쓸라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아예 리서치 페이퍼를 써버렸습니다. OTL. 그것도 독일 현대사 과목 페이퍼 쓰려 했던 시간에. [...]

그런데 이거 고대로 영어로 써서 다시 써먹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주제로 보고서 쓸 강좌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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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yakO 2010/02/08 14:27 #

    어우. 그 이름도 유명한 The Witch's Hammer군요
  • 월광토끼 2010/02/09 07:25 #

    넵 그 책 이름 맞습니다
  • 우뢰매 2010/02/08 14:32 #

    옛날에는 이런 저런일로 사람이 한일을 이상한 존재....즉, 귀신이나, 괴물....뭐 대략 그런 쪽의
    존재가 일으킨것이라는 믿던 시대였죠;;

    예를 들자면, 고위 귀족이 그......관계를 하녀, 또는 마을의 처녀와 몰래 했을때, 아니면 일반
    사람들끼리(정확히는 남편이 있거나 아내가 있는 사람들이나, 몰래 사귀는 사람들;;) 그런
    일을 했을 경우.

    자신의 입장, 비밀, 그런 것을 막기 위한 일과 그 밖에 다른일(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한?;;)
    을 위해서 여성이 당했을 경우(거기다가 처녀인줄 알았던 여성이 임신한것)에는 인큐버스,
    남성이 몽정(...)은 서큐버스가 이를 행했다라는 것으로 만든것이죠.

    서큐버스의 경우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창피한것 이외에는요;;), 여성의 경우에는
    좀 심각한 일도 있을 겁니다. 그때는 잘 모르겠지만....아마 악마(인큐버스도 대충 그쪽에 포함
    되었다고 생각할것이고요;;)에게 몸을 빼앗겼다라던가, 악마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화형같은 것을 당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앞서 말씀드린 고위 귀족의 경우 자신의 아이를 잉태한 여성을 죽이기 위한,
    남편이 있거나, 아내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가정(그 딴에는 평화로운;;)을
    평온을 지키기 위해서 서큐버스와 인큐버스의 이야기를 이용해서 상대를 없애는 것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축합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26 #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굳이 고위 귀족이나 되는 사람이 그런 구차한 구실을 댈 필요까지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 우뢰매 2010/02/09 12:55 #

    대략, 명예....이런것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 하녀와 농노, 천민과 놀아났다고 귀족
    계통의 인간들의 귀에 들어가기를 꺼려해서 말이죠.(입막음으로 그냥 죽일수 있겠
    지만요;;)
  • dunkbear 2010/02/08 14:39 #

    저에게도 서큐버스 한번 찾아왔으면 하는데... 흠흠...

    결국 기독교에서는 몽정을 서큐버스라는 개념으로 몰아넣고는 대충 때웠다는 얘기군요. 킁.
  • 월광토끼 2010/02/09 07:27 #

    네 그렇습니다.
  • 강쫄깃 2010/02/08 14:43 #

    왠지 이오공감에 항가항가한게 올라왔다 싶었더니....!!!!
  • 월광토끼 2010/02/09 07:27 #

    더니... 제 글이었다는건가요?
  • 행인1 2010/02/08 14:45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27 #

    좋게(?)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아이리스 2010/02/08 14:47 #

    좋은 글 감사합니다~~유후~
  • 월광토끼 2010/02/09 07:27 #

    You're Welcome
  • 평민 2010/02/08 14:55 #

    회사에서 보는데 마지막에서 시껍했네요. 잘봤습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28 #

    마지막 그림 석 장 화면을 코워커들에게 들키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 도지비론 2010/02/08 15:02 #

    이런게 있었군요...
    마녀사냥-인큐버스 이쪽은 들어본적이 있었지만
    그보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건 몰랐었네요
  • 월광토끼 2010/02/09 07:28 #

    알고보면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다 태곳적부터 이미 존재하던 것들이지요. 형태나 이름은 다를지라도.
  • 라세엄마 2010/02/08 15:13 #

    대학에 이런거 레포트로 내면 점수 생각보다 잘줘요..
    일본인은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라고 써서 일본문화 과목 레포트로 내서 b+받았음[..
  • zz 2010/02/08 15:26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tmp 2010/02/08 19:01 #

    루팡3세 시리즈 날림분석으로 A+ 받은 적이;;;
  • 라세엄마 2010/02/08 21:28 #

    1학년짜리 전공도 아닌 교양과목 20%짜리 레포트에 원서만 11권을 읽어서 충실하게 제작한 '일본인은 현생인류가 아니라 유인원이었지만 한반도에서 진출한 현생인류의 피가 섞여서 만들어진 반 유인원이며 한반도의 기마민족에게 지배당했고 토기[..죠몬토기 안습]에서 쌀[중국 러시아 안습], 언어, 장례, 건축, 종교 등 모든 문화가 한반도에서 알려준 것이다...라는그야말로 환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레포트를 써서 냈죠.
  • CROIEL 2010/02/08 23:21 #

    어느 모게임분석 레포트내서 A+받은 저도....
  • 월광토끼 2010/02/09 07:29 #

    여기 대학들은 커리큘럼이 그리 쉽게 짜지는게 아니라서 -_-;
  • Rinne 2010/02/08 16:29 #

    밸리는 잘 안타는데 서큐버스는 워낙 흥미진진한 소재라 냉큼 들어와서 휘리릭 읽고 갑니다. 서큐버스에 이런 배경이 깔려 있었는지는 처음 봤네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읽기가 편해서 금방 읽었네요!
  • 월광토끼 2010/02/09 07:29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격화 2010/02/08 16:33 #

    오오, 이것이야말로 월광토끼님만이 쓰실수 있는 포스팅이군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29 #

    감사합니다.
  • Allenait 2010/02/08 17:01 #

    마지막이 본편이로군요
  • 월광토끼 2010/02/09 07:29 #

    그저 그림 석 장이 본편은 아니...
  • 재규어 2012/07/14 10:41 #

    후후.. 하면서 전 이미 저장완료.
  • 비스카 2010/02/08 17:19 #

    아하~! 이런 것이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마지막에서 격뿜했습니다 ㅋㅋ
  • 월광토끼 2010/02/09 07:29 #

    그저 '예시'로 올리 것일 뿐인데..!!
  • 나인테일 2010/02/08 17:32 #

    남성에겐 서큐버스
    여성에겐 뱀파이어

    ....(......)
  • 월광토끼 2010/02/09 07:30 #

    그래서 오늘날 10대 소녀들인 꺅꺅거리며 트와일라잇을 소비합네다
  • 야스페르츠 2010/02/08 17:34 #

    서큐버스가 이런 것이었군요. 근데 왠지 인큐버스가 더 끌리는.... 내가 인큐버스라면... (도주)
  • 월광토끼 2010/02/09 07:30 #

    흠 좀 그건 좀 징그....[..]
  • adusa 2010/02/08 17:36 # 삭제

    상당히 중요한 내용을 설명해 주셨군요 ^^ 감사합니다.

    서큐버스에 대한 이미지는 말씀하신바대로. 일본에서 많이 유명화시킨것이 사실입니다.
    [안타깝지만, 인큐버스는.....없다시피 합니다[일본에서도...]]

    서큐버스에 대한 이미지는...
    - viper 에서 키라라
    - 벰파이어 세이버 시리즈에서는 모리건과 리리스
    로도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인큐버스는...아쉽지만, 모르겠습니다.[어떤 작품의 케릭터가 있는지..]
  • 월광토끼 2010/02/09 07:32 #

    맞습니다. 일본식 서큐버스의 이미지는 모리건이 대표적이지요.

    그러고보니 저도 유명한 인큐버스 캐릭터는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서큐버스 등장 매체의 소비자들이 여자들 후리는 느끼한 남자 악마 이미지 같은건 바라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 adusa 2010/02/08 17:50 # 삭제

    http://video.nate.com/208791957
    여기의 영상에서도 일본은 서큐버스의 이미지를 고착화 했다는 것을 알게해줍니다.
    [고착화 : 이미지를 하나로 고정해서 관념화[벗어나기 어려운 절대적인 지식]시키는 상황]
  • adusa 2010/02/08 18:01 # 삭제

  • ROOT 2010/02/08 18:10 #

    글 잘읽고 가요~ 흠, 서큐버스에 이런 유래가 있었다니...
  • 월광토끼 2010/02/09 07:33 #

    잘 읽고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 LeeChai 2010/02/08 18:34 #

    결국 마무리에 일본의 아티스트들은 덕구돋는 소재를 찾는데 능합니다 로 끝난듯요;
  • 월광토끼 2010/02/09 07:34 #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적절하게 자극시켜주는 일본 문화매체의 파급력
  • 백범 2010/02/08 18:51 #

    저런여자들 많죠. 한국엔...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 말입니다.

    어떻게 남편하나 잘만나서 팔자고쳐볼까, 자기 취직은 안하고 취집이나 해볼까??? 이런 생각들...
  • 지나가다 2010/02/08 19:02 # 삭제

    남자 피빨아먹는 기생충같은 여자들 많지요. 많구 말구여
  • 라비안로즈 2010/02/08 19:17 #

    갑자기 뭐 댓글이 산으로 가는..?
  • 모기자 2010/02/08 20:12 #

    이건 정말 멋진 글이로군요(...응?)
  • 월광토끼 2010/02/09 07:34 #

    감사합니다
  • 유웨카yuweka 2010/02/08 20:24 #

    아....인큐버스 다음으로 서큐버스가 파생된 개념이었네요..;

    저는 이제껏 서큐버스가 먼저 생겨나고 인큐버스가 그 다음에 파생된 개념이라 알고 있었어요ㅇㅅㅇ;;;
  • 월광토끼 2010/02/09 07:35 #

    저도 어려서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 迪倫 2010/02/08 20:35 #

    호오... 재미있군요...
    이마의 초승달을 보니 그럼 세일러문도 서큐버스와 그리 무관하지않은 캐릭터군요.
    잘읽었습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36 #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러고보니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이란 가사도...!

    감사합니다.
  • 스무살 2010/02/08 21:07 #

    전 서큐버스하면 모리건의 이미지가 꽉 박혀있습니다. 물론 뱀파이어 시리즈엔 리리스도 있지만 아무래도 안방마님인 모리건이 좀 더 강렬하죠. 그리고 왠지 뱀파이어랑 친할 거 같고...(드미트리.. -_-) 박쥐이미지 때문에 그런건가 ;;
  • 월광토끼 2010/02/09 07:36 #

    모리건의 이미지가 가장 대표적이기도 하지요. 뱀파이어도 현대적 재창조의 대표적 존재지만 이미 그 얘기는 수없이 많이 논해지는 것이므로 전 패스..
  • Ha-1 2010/02/08 21:11 #

    서큐버스들이 왜 전부 노출심한 이미지로만 있을까가 조금 유감...
  • 월광토끼 2010/02/09 07:37 #

    전 노출이 좋습네다 퍼허허허
  • 다룬 2010/02/08 21:16 #

    오, 오옹...! 이런 유래가 있었군요!
    ...그것보다 내 꿈속에도 한번...(...)
  • 월광토끼 2010/02/09 07:37 #

    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하나 꿈 속에 나타나질 않..
  • 딜술 2010/02/08 21:37 # 삭제

    차르아이스는...?
  • 월광토끼 2010/02/09 07:37 #

    차르아이스?
  • 재규어 2012/07/14 10:43 #

    와우에 등장하는 소환된 서큐버스들은 제각기 이름이 다릅니다, 그런데 흑마법사 용개횽의 소환수 서큐버스의 이름이 저거에요. 그래서 팬심에 서큐라고 안부르고 독립된 개채로 부르는...
  • Mecatama 2010/02/08 21:54 #

    曰. 결국 마지막이 핵심.
    ...
    서큐버스를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 드로이드 2010/02/09 01:08 #

    일단 그림을 배웁니다. 실시.
  • 월광토끼 2010/02/09 07:38 #

    신의 후장도 뚫을 정력의 소유자가 되면 됩니다
  • 아인베르츠 2010/02/08 22:47 #

    석유버스 잉크버스 나갑니다 길 비켜주세요 부르르르릉(.....) /(./.)/
  • 월광토끼 2010/02/09 07:39 #

    왓데이 먼데이 버스데이 해피버스데이투유 개그에 비견되는 언어유희로군요
  • paro1923 2010/02/08 22:52 # 삭제

    포스팅에 낚여서 들어왔스빈다, 파닥파닥~
  • 월광토끼 2010/02/09 07:39 #

    어이쿠 만선이네 얼씨구나.. 랄까 딱히 낚을 의도는 없었스빈다
  • GATO 2010/02/08 23:23 #

    서큐녀한테 잡어먹히고 싶습니다.
  • 월광토끼 2010/02/09 07:39 #

    동감입니다
  • Zannah 2010/02/08 23:32 #

    자각몽을 좀 익히면 꿈 속에 서큐버스가 등장했을 때 생포(?)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월광토끼 2010/02/09 07:40 #

    그래서 저도 수련 중입니다
  • 白河 2010/02/08 23:34 #

    서큐버스 한마리 주문이요!
  • 월광토끼 2010/02/09 07:40 #

    죄송합니 손님 재료가 다 떨어져서 (후략)
  • 미자씨 2010/02/09 00:29 #

    재미나요! 감사합니다>_<
  • 월광토끼 2010/02/09 07:40 #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gargoil 2010/02/09 00:30 #

    결론은 후반 30초.
  • 월광토끼 2010/02/09 07:41 #

    농구입니까..
  • 萬古獨龍 2010/02/09 00:34 #

    기독교의 전투적(!) 전파와 더불어 각지의 민간전승에 나오는 환수, 요정, 토착신들을 악마화 시킨 것들중에 하나가 서큐버스지요. 데몬demon도 그 어원이 그리스어의 다이몬daimon (신에 가까운, 혹은 신과 같은 존재를 뜻하는 단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흥미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현대에 이르르면 비단 서큐버스만이 아닌, 많은 매체에서 그들이 애써 부정한 각 지역의 신들이 다루어지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지요. 제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건 그 옛날의 용자물 '전설의 용사(자) 다간' 정도일까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아더왕 전승에 나오는 멀린의 경우 인큐버스와 인간처녀의 태생으로 그려집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멀린은 많은 신비를 알고있다고 나오지요.

    덧. 결론은 역시 막짤!?

  • 월광토끼 2010/02/09 07:41 #

    엥? 전설의 용자 다간이 그리스 신화와 연관이 있었습니까?
  • 萬古獨龍 2010/02/10 01:00 #

    그리스 신화가 아닌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고대 신입니다. 다곤이라고 하지요. 물의 신으로 숭배받던 신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곡물의 신, 혹은 어류의 신으로 추앙받았습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블래샛 인들은 다간을 반인반어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숭배했다고 하지요.
  • 재규어 2012/07/14 10:44 #

    바알과 비슷하군요...
  • 드로이드 2010/02/09 01:07 #

    악마들은 인간을 유혹하는 것을 '수간 - 최악의 죄악 중 하나'으로 봐서 꺼림칙하게 여겨(악마조차도!) 하급 악마만 그런 일을 떠맡게 되더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봤는데 말입니다. 무슨 책이었더라?
  • 월광토끼 2010/02/09 07:41 #

    ;; 그런 설정도 있습니까;
  • 드로이드 2010/02/09 10:26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마법의 백과사전
    까트린 끄노(Katherine Quenot) 저 ; 이재형 옮김 ; 기욤 아르토(Guillaume Aretos) 그림.

    이 책이었군요.ㄱ=
  • momo 2010/02/09 03:08 #

    정말 재미있네요... 술술술 잘 읽었어요..
  • 월광토끼 2010/02/09 07:42 #

    재미있게 잘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 나인테일 2010/02/09 12:46 #

    예전에 '집 지키는 반시'라는 라노베에서 스섹 기술을 배우러 뱀파이어 백작님 댁으로 유학을 온 서큐버스가 실은 대단한 부끄럼쟁이라 학습 진도가 전혀 안 나가고 있고 정작 그녀를 사모하는 건 요령 없는 얼간이 듀라한 나이트라는 갭모에 개그 설정도 본 것 같습니다;;;
  • 상처자국 2010/02/09 16:59 #

    뭔가 멋지네요
  • Emiliya 2010/02/09 14:13 #

    소재가 참 좋아서 잘 읽고 갑니다.
    내 꿈에도 나와줬으면 하네요...
  • kykisk 2010/02/09 17:14 #

    서큐버스라면 모리건 쨔응이!!
    서큐버스의 역사는 꽤 깊군요...
    새로운사실을 알았습니다..
    재미있게보고갑니다..^^;
  • 효우도 2010/02/09 18:53 # 삭제

    죠지나 킨케이드. 왠지 끌리는 내용이군요. 한번 읽어볼까.
  • 2010/02/09 20:03 #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 마무리불패신화 2010/02/10 00:17 #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개털 2010/02/10 04:19 #

    재밌게 읽었어요~^^
  • 랑쿨 2010/02/11 13:30 #

    늦었지만 좋은(?) 포스팅이군요. 잘 읽어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저는 서큐버스라는걸 처음 안게 모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악마인지는 몰랐네요.
  • hawk 2010/02/11 19:24 #

    전 레벨업을 위해 써큐버스를~으흑흑~~

    재밌게 잘봤어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면 지적인 충족감이~
  • 나이브스 2010/02/21 01:13 #

    다신교에서 유일신 사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실상 많은 민속 신화와 과거 신앙들이 악으로 분리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뭐 정령 자체를 악령으로 분류 한 건 어쩌면 배타적일 수 밖에 없는 유일신 사상의 희생이 아닐지... 역시나 잠과 본성을 결부 시켜 놓으면 잠도 자지 말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 2011/12/13 21:08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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