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탄생과 '순수성' 보호를 위한 검열의 역사에 관하여

쟝 자끄 루쏘는 그의 대표저작 '에밀'의 제 5권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년들은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절대로 혼자 내버려둬서는 안됀다. 취침 시간보다 더 일찍 자러 간다고 해도 막아야 하고 늦게 일어나도 막아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 본능의 발현은 가장 억눌러져야 한다. 육체가 아주 위험한 습관(Dangerous Habit)에 맛 들어버리면 그 습관은 평생 이어지고 그만둘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 육체적 본능에 소년을 내맡기느니 차라리 최악의 폭압적 독재자에게 굴종시키는게 낫다.' (영역본을 바탕으로 한 내 해석)

그토록 경계하는 그 위험천만한 육체의 습관이 뭔지 루쏘는 직접적으로 묘사하거나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뭐야 자세히 말해주지않으면 잘 알 수 없잖아 혼자 있는 시간에 대체 뭘 어떻게 해서 어떻게 하는 육체적 본능이야 그게 뭐야 궁금해지네

농담이고, 사실 우리 모두가 그게 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안다.


아무튼, 1700년대 중반 루쏘의 생각은 그러한데, 그러한 생각이 전근대 유럽에서 언제나 보편적인 생각이었을까? 루쏘의 '교육'에 대한 사상은 사실 그야말로 계몽주의 시대 새로이 대두 된 많은 현대적 사상의 집합체적인 성격을 띄고 있고, 그 대부분은 불과 몇세기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사람들 뇌리에 존재치 않던 개념들이었다. 그러한 여러 개념들 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기'라는 개념이다. 그렇다. 루쏘가 그토록 올바르게 키우고 싶어하는 '에밀'들이 겪는 성장기 말이다.

사실 중세 때는 어린 애들 앞에서 성性적인 내용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었다. (집에서. 공공연한 밖에서는 말고.) 어린애는 그런 내용을 들어도 알 수 없거니와, 어차피 순식간에 결혼해서 곧 알게될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헌데 ‘어린애’의 개념이란..

프랑스 역사학자 필립 아리에스가 제시한 바, 중세까지는 세간에 ‘어린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말도 하지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하며 어머니 품 안에 있던 짧은 시기가 지나면 곧바로 사회체제로 편입되었고, 즉각 어른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해야 했다. 의식주에 여가생활까지 모든게 다를 바 없었으며 여더 일곱살 무렵부터 누군가의 도제로 들어가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도제는 장인의 곁에서 일하며 일을 배우고, 장인이 은퇴하면 그 자리를 물려받아 일을 지속했다.

사실 중세에는 ‘인생의 여러 단계’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미국의 사회사학자 로버트 P. 노이먼의 표현에 따르자면 중세에 있어 어린이는 ‘miniature semi-adult’에 불과했다. 애초 평균 수명도 짧았고, 유아기 때 병에 걸려 죽는 것이 일상다반사였는데 어린이를 따로 구분해 뭐에 쓸까? 또한 어린이는 어른과 다름 없이 노동인력에 포함되었다. 애가 늘면 ‘입이 늘어났’다고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일손’이 늘어난 것이기도 했다. 그러니 아이에 대한 ‘애정’이 깃든 가정이라는게 있을까? 상황은 15세기 들어서부터 약간씩 변하는데, 점점 어린이라는 존재에 대한 개념적 구분과 ‘귀여워 하고 보호할’ 존재라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500년대 Bruyn이 그린 근엄하고 품위있는 '어린이'들]



그런데 여기서 그저 '귀여워하고 보호하는' 것보다 더 나아가 몇가지 큰 변화가 생긴다. 바로 16세기~17세기부터 시작된 다각적 변화.

16~17세기 유럽은 르네상스 후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점점 더 장거리 무역과 경제 상황, 그리고 도시생활이 활성화되어가고, 국가체제도 정비되어 거대해지던 시기였다. 바로 거기서 ‘어린애’에 대한 현대적 개념이 탄생하고, 더 나아가 ‘사춘기 청소년’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어렴풋하게 잡혀가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해서?

일단, 경제가 좋아지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졌다. 무엇보다도 단백질 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독일의 예를 보자면, 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까지 1세기 동안 일인당 연간 평균 육류 섭취량이 7kg에서 50kg으로 일곱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충분한 단백질과 칼슘이 섭취됨에 따라 몸도 전과 달리 빠르게 성장했고, 왜소하던 몸집도 커지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덩치가 아니다; 소년소녀들의 몸에 2차 성징기가 빠르게 찾아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경제적 여건, 사회 기준, 노동환경의 변화로 사람이 가족을 부양하는데 드는 비용은 커져만 갔고 그에 따라 청년들의 결혼 적령기도 점점 뒤로만 밀려나갔다. 우리가 아는 신체적 의미에서의 ‘청소년기’가 그렇게 형성되었다. 정신적 의미에서의 청소년기 개념도 곧 뒤따라왔다. 그러니까, 결혼은 늦게 하는데 몸은 Reproduction이 금방 가능해졌다?




그리고 과거와는 달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회’ 속에서 당장 직업전선에 뛰어드는게 아니라, 자라나는 기간 동안 사회에서 격리되어 학교에 보내졌다. 물론 하류층은 20세기까지도 이것이 해당사항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대규모 산업 혁명과 19세기 말 대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오히려 더욱 더 미성년 노동이 장려되었지만, 적어도 중산층부터는 노동과 관계 없이 학교에서 기숙하며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학교에 보내진다는 것은 사실 어른이 되기 전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여기서 가미된 것이 ‘어린이들은 순수한 영혼의 존재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타락한 세계에 물들지 않게 보호하고 통제하고 교육시켜야 한다’는 사상의 도래다. 이는 특히 19세기의 부르쥬아지 계층에서 강하게 도입된 사상으로, 점차 ‘유년기’라는 것이 미화되었고, 또한 중요시되게 되었다. 새로이 상류층에 편입된 산업 부르쥬아지가 '일반인'들로부터 멀어지고 우위에 서려 노력한 문화적 인식 중 하나가 청소년에 대한 통제와 성관념 자체에 대한 거부였다고 할 수 있을까?

아무튼, 사회가 근대화 되어감에 따라 루쏘의 ‘에밀’같은 저작이 나오게 되고, 또 그 이전까지는 존재치도 않던 ‘사춘기’라는 개념이 툭 튀어나오게 되었다. 사실 이 때의 어렴풋한 인간 성장에 대한 개념으로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게 당대의 어른들에 있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일단 ‘순수한 어린이’ 개념은 확립되었는데 몇년 지나고보니 그 ‘순수해야 할’ 아이들이 반항을 할 뿐 아니라 손으로 다리 사이를 주물럭 거리는 ‘불순한’ 짓거리를 저지르네!? 아니 자식놈들이 부모 말을 안듣고 더러운 짓을 하며 땡깡을 부린다니 이 대체 무슨 조화인가. 많은 이들이 이러한 괴이쩍은 현상의 원인을 수음행위Masturbation과 연관시켰고, 이를 ‘정신병’으로도 분류했다. 그래서 부모 말 안듣고 날뛰게 되는 그 ‘정신병’과 ‘육체적 본능’을 통제하기 위해 온갖 연구와 방법과 통제가 행해지기도 했다. Masturbation 욕구가 신체적으로 자연스럽다는 연구결과와 사춘기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는 20세기나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통제를 하려 들어도 ‘청소년’들은 ‘프라이버시’라는 것을 계속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한 방에서 같이 사는 식의, 농촌 전통의 공동체 생활이 산업화와 도시화의 가속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개개인에게 허락된 사생활이라는 개념은 확대되어만 갔다. 그리고 1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부모들은 더 이상 아이들과 한 침대에서 자지 않았고 아이들에게도 각방이 주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어린이들은 더 이상 노동을 하지 않았기에 그 개인적인 시간을 더 가지게 되었고, 따라서 부모 몰래 ‘불순한’ 짓거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찾았다. 육체가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성적인 욕구는 그 빠른 성장과 더불어 그 성장기에 폭발적으로 찾아들었고, 결국 이렇게 해서 우리가 아는 ‘음란 동영상 찾아해매는 중고등학생’의 모습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청소년의 탄생’과 그들의 ‘성적 지식/매체에 대한 노출’에 대한 우려는 또 어떻게 생겨났을까. 일단 청소년들에 대한 과도한 통제와 성적인 매체에 대한 과열된 단속의 모습들은 19세기 말 독일에서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여기에 반발하거나 고통받으며 얽매이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대한 애뜻한 시선이 함께 그려진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드의 연극 ‘Frühlings Erwachen봄의 태동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원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음란물을 그렸다가 발각된 소년은 학교에서 퇴학당하는게 ‘정상’적인 시대. 그러나 그러한 거의 억압적일 정도의 검열과 통제는 20세기 들어 점차 완화되기 시작했고, 2차 대전 후의 유럽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보수성이 감소하게 되면서 그 부분 또한 좀 자유로워졌다. 헌데 그러한 변화 양상은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아이에 대한’ 보호라는 그 개념 자체는 굉장히 느리게 생성되었다. 미국의 경우, ‘사춘기’Adolescence 이라는 단어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도 1890년이나 되어서였고, 상류층들과 달리 일반 대중 사이에서는 그 ‘보호’라는게 20세기 들어서까지도 정착되지 않았는데, 예를 들자면 20세기 초 공장과 광산에서의 아동 노동Child Labor에 대한 노동자 조합의 반대 입장이 ‘아동복지’또는 ‘아동 보호’ 차원에서가 아닌 순수한 ‘작업 비효율성과 평균 임금 감소’를 막기 위한 (다시 말해, 별로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모두의 평균 임금을 깎아먹는 존재라는) 것 뿐이었다는 것처럼, 그리고 아이들을 술집에 데리고 가서 술을 퍼먹이는 노동자 아버지의 모습처럼 ‘순수성을 위한 검열’이 하류층에서는 보이지 않는게 ‘일반적인’ 시대가 꽤 오래 지속되었다.



사실 2차대전 직후 캐나다 사람들의 불평에서 그러한 미국 사회의 ‘느슨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2차대전을 치르는 동안 캐나다는 만성적 종이 부족에 시달렸고 따라서 출판물의 공급도 부족했는데,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미국에서 찍어댄 ‘음란물’들이 마구 캐나다로 흘러들어갔다. 1949년에 캐나다의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수입한 ‘음란하고 불건전한, 벗은 여자들의 몸뚱아리나 나오는’ 만화책과 잡지, 소설들을 읽고 있으며 그것이 청소년들을 ‘더럽히고 있다’고 항의하면서 일종의 시민운동을 전개했는데, 국경 너머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의 그런 매체 소비가 그다지 문제 될 것 없는 분위기였고, 이는 전후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하던 미국 사회의 분위기와 일치한다. –또는, 애초에 ‘불건전성에 대한 노출’이라는 것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만큼 Awarness가 있지 않았다-


하지만 냉전시대의 그야말로 ‘얼어붙은’ 사회 기조가 극에 달하면서 ‘검열’과 ‘성에 대한 부정’이 미국 사회에서 폭풍같이 몰아닥쳤고, 60년대와 70년대 걸친 ‘불건전한 청년들의 난동’에 경악한 미국 사회는 더욱 더 ‘청소년 순수성 보호’라는 관념에 매달렸다. 그 결과 잠시 동안은 적어도 'Public'에 있어서 그런 보수적인 면을 미국에 따라올 곳은 없었다.


그래도 사회가 점차 변화하고 진보하면서 청소년과 성인매체의 관계 부정이라는 것도 조금씩 ‘낡은’ 테제가 되어 갔으며, 인터넷 시대인 오늘날에는 적어도 ‘문제제기’의 주요대상이 되지 못하게 되었다.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 미국 사회의 인식은 조금씩 유럽 사회의 그것을 점차 따라가게 되었다. 그 결과, 2009년 11월의 GQ (아니, Esquire였던가? 헷갈린다. 물론, 북미판.)지가 한탄하는 것처럼, ‘10살짜리 꼬맹이 Fisting과 Facial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시대가 도래했으니, ‘몰래 몰래 수영복 사진 들어있는 잡지를 보면서 흥분하던’ 어른 세대들은 격세지감만을 느낄 뿐이다.



-동양에 대해서는? 나로썬 별로 할 말이 없다.


참고문헌:

Adams, Mary Louise. 1995. "Youth, Corruptibility, and English-Canadian Postwar Campaigns against Indecency, 1948-1955". Journal of the History of Sexuality. 6 (1): 89-117.
Ariès, Philippe. 1982. "The Sentimental Revolution". The Wilson Quarterly. 6 (4): 46-53.
Cohen, Ronald D. 1997. "The Delinquents: Censorship and Youth Culture in Recent U. S. History". History of Education Quarterly. 37 (3): 251-270.
Neuman, R. P. 1975. "Masturbation, Madness, and the Modern Concepts of Childhood and Adolescence". Journal of Social History. 8 (3): 1-27.
Rousseau, Jean-Jacques. 1979. Emile: or, On education. New York: Basic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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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loodstone 2010/04/27 11:19 #

    10살의 꼬맹이...부분에서 격하게 뿜고 갑니다.;;;;
  • 월광토끼 2010/04/28 17:35 #

    사실 한국의 초딩들도 딱히 다르리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어른들만 호들갑을 떨 뿐이지요.
  • dunkbear 2010/04/27 11:33 #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DDR하던 꼬맹이들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 월광토끼 2010/04/28 17:36 #

    하하하 덩크베어님 덧글 보고 저도 그 장면이 눈 앞을 스치네요
  • 행인1 2010/04/27 11:34 #

    말 그대로 '어린이'의 탄생이로군요.
  • 월광토끼 2010/04/28 17:36 #

    네. 다시 말해 인류 문명에 흔치 않던 신개념의 탄생이었다 이거지요.

    -사실 그래서 전 '아동정서보호'를 위해 난리 치는 그런 주의주장들을 언제나 회의적인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 네비아찌 2010/04/27 12:06 #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라는 단어가 방정환 등에 의해 1920년대에 만들어진걸 보면 동양도 비슷했겠지요.
  • 월광토끼 2010/04/28 17:37 #

    그러고보니 정말.

    어라, 그러고보니 어린이 날이 벌써 다음주네요?

    이런. 이 글도 5월 5일에 올렸으면 좋았을 걸.
  • 르-미르 2010/04/27 12:52 #

    10살에 피스팅이라니;;;;
    대전 직후 캐나다에서의 불평을 보니 사우스파크의 그것이 떠오릅니다.
  • 월광토끼 2010/04/28 17:37 #

    사우스파크를 보질 않아서 잘;
  • 대한민국 친위대 2010/04/27 13:30 #

    몽정기라는 유명한(?) 영화를 보면 K모국의 중딩들이 독일민주공화국(...)을 시전하던데 말입니다. 촘 충격적인게 컵라면으로...orz
  • 월광토끼 2010/04/28 17:37 #

    컵라면 오나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heese_fry 2010/04/27 13:44 #

    common law 에서 보는 어린이는 이성을 가지지 못하고 마구 날뛰는 존재라서,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막기위해 법적으로 어린이에게 느슨한 잣대를 두었다고 합니다; 보호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게 참;;
  • 월광토끼 2010/04/28 17:38 #

    연령별 처벌 조항 같은 부분에서 말이지요?
  • 들꽃향기 2010/04/27 15:27 #

    16세기에 에라스무스가 무려 청소년(?)을 위해 발간한 우화집을 보면, 고급 매춘부와 성적인 농담을 나누는 남자주인공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_=;;

    저렇게 애들이 방안에서 탁탁탁 하는 것 조차도 '애들의 순수함'을 보장하기 위해 막고자 한, 최고의 산물은 19세기에 나온 청소년용 정조대가 절정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ㄷㄷ
  • 효우도 2010/04/27 15:41 #

    처, 청소년용 정조대....!
  • 월광토끼 2010/04/28 17:39 #

    사실 어른들이 아무리 모른척 하고 '미풍양속'인지 나발인지를 마구 외쳐대어도 사춘기 소년들은 끝까지 탁탁탁할겁니다!

    그런데 정조대는....
  • Lucid 2010/04/27 15:55 #

    아리에스의 원저를 읽지는 못했지만 주경철 선생의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월광토끼 2010/04/28 17:40 #

    사실 저도 주경철 교수님의 그 책 아니었으면 이 문제에 대해 알지도 못했겠지요..

    정말 좋은 책입니다.
  • Fedaykin 2010/04/27 16:20 #

    이런 글을 보다보면 앞으론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21세기 초 미국의 청소년들은 완전히 개방된 성 문화속에서.....가 늘어나고...가 빨라져서.....해서 일부 초등학교의 졸업 파티에서 피터와 수잔은.....신문기사가 말해주듯 미혼모의 증가는....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
  • 월광토끼 2010/04/28 17:42 #

    우와아앙?

    하지만 개방적 성문화는 '문명의 퇴폐화' 등의 그런 우려에 딱히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아이작 아시모프가 '아이 로봇'시리즈에서 묘사하는 '솔라리아' 행성은 지구보다 월등한 문명을 가지고 있지만 성생활이 정말 개방적이지요.
  • JOSH 2010/04/27 16:25 #

    캐나다 부분은 싸팍이 생각나는군요....
  • 월광토끼 2010/04/28 17:42 #

    사우스파크를 보질 않아서...
  • 소시민 2010/04/27 18:22 #

    하지만 냉전시대의 그야말로 ‘얼어붙은’ 사회 기조가 극에 달하면서 ‘검열’과 ‘성에 대한 부정’이 미국 사회에서 폭풍같이 몰아닥쳤고,

    - 빌 브라이슨의 책에서도 저자의 유년 시절인 1950년대 미국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만화책에

    대한 공격적인 분위기가 존재했다고 말하죠.
  • 월광토끼 2010/04/28 17:42 #

    사실 지금도 그런 분위기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 Allenait 2010/04/27 19:21 #

    저도 캐나다 부분은 사팍이 생각납니다
  • 가엘 2010/04/27 21:41 #

    의외로 복잡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시대를 짚어나가는게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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