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와 치타



유고슬라비아의 독재자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에티오피아 (당시 제정)를 방문했을 때.
에티오피아 황제 하일 셀라시 1세의 애완 치타 '제라드'를 쓰다듬는 모습.

마치 고양이같이 반응하는 치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치타는 범고래의 경우처럼 대형 육식 포유류 중에서도 유난히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치타들을 대규모로 길들이기도 했고, 파라오들의 필수 애완동물로 여겨졌다. 이런 이집트 풍습이 페르시아, 더 나아가 아라비아와 인도로까지 전파되어서 치타는 일종의 왕권의 상징같은 동물이 되었다. 프랑스의 샤를르 마뉴의 경우처럼, 고대~중세에도 자기 왕궁 정원에 치타를 키운다며 자신의 권위를 자랑하는 왕들이 많았다. 에티오피아에서도 그런 풍습의 잔재가 있던게 위 사진에 보이는 에티오피아 황제의 치타다.

오늘날에도 치타를 (불법이지만)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는데, 보통 왕이나 되는 사람이 넓은 땅에서 키우거나 사냥하는데 풀면 상관없지만 일반인이 거주하는 좁은 곳에서 자라는 치타는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게 된다. 드넓은 평원에서 뛰기 위해 존재하는 존재니..

덧글

  • LVP 2010/05/15 08:30 #

    동물이 동물인만큼, 스트레스로 인한 과격행동(?)으로 치자면, 지랄견 클래스 이상의 사고도 가능할 듯 ';;;;;
  • 월광토끼 2010/05/16 03:55 #

    하하 -_-;
  • 초효 2010/05/15 08:44 #

    치타와 소년간의 우정을 그린 영화도 있지요.
    치타는 보호노력을 해도 멸종화 될 동물이랍니다. 사자처럼 힘이 쎈것도 아니고, 표범처럼 스텟(...)을 골고루 찍지도 못했고, 하이에나처럼 무리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발만 무지 빠른 것으로 한 세월을 영위해 왔는데, 그런 방식으론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는 겁니다.
    동물의 세계 같은 것만 봐도 흔하게 나오는게 치타 사냥해 놓으니 사자나 하이에나가 삥뜯는 광경이니...
  • 월광토끼 2010/05/16 03:55 #

    오? 무슨 영환지 알 수 있을까요? 막 구미가 당기네요.
  • 평등7-2521 2010/05/15 08:48 #

    우앙 치타 긔엽긔! ㅠㅠ
  • 월광토끼 2010/05/16 03:56 #

    진짜 긔엽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0/05/15 08:54 #

    넓은 땅 가진 사람들이 길러주어야하는거군요.
  • 월광토끼 2010/05/16 03:56 #

    애초 야생동물을 기르는 행위는 그다지 올바른 행위는 아니지만 -_-
  • The Nerd 2010/05/15 09:09 #

    분명히 맹수인데 왜 저리 귀여운지..;;;
  • 월광토끼 2010/05/16 03:56 #

    맹수 중 가장 귀여운 맹수일 듯 너무 긔엽긔
  • Allenait 2010/05/15 09:16 #

    치타 귀엽군요!!
  • 월광토끼 2010/05/16 03:56 #

    아주 긔엽긔
  • 모에시아 총독 2010/05/15 09:40 #

    헐 치타도 길들일 수 있군요. 그나저나 티토의 생전모습이라니 참, 지금의 유고연방을 보면 티토가 생전에 잘 했던 건지 아니면 그저 꾹꾹 눌러놔서 잘 한 것처럼 보였던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 월광토끼 2010/05/16 03:58 #

    티토도 그저 폭압적 독재자일 뿐입니다. 그리고 티토가 잘 했으면 Yugoslave War 같은게 터졌겠습니까
  • 배길수 2010/05/15 10:48 #

    그리고 갇힌 치타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온다... 치타맨!
  • 월광토끼 2010/05/16 03:58 #

    그건 좀 ㄱ-
  • 랑쿨 2010/05/15 12:10 #

    아..치타도 길들일수 있었군요.;;
  • 월광토끼 2010/05/16 03:59 #

    범고래처럼 인간에 친밀감을 보이는데다 성정 자체가 공격적이지 않아서..
  • 킹제임스성경 2010/05/15 13:03 #

    치타와 적그리스도는 서로 관련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오바마의 꿈' 참조.
  • 월광토끼 2010/05/16 03:59 #

    아 네
  • Nine One 2010/05/15 13:42 #

    치타만 보면 아무래도 액션 52라는 형편없는 게임 모음집속의 게임 "치타맨"만 생각납니다.
  • 월광토끼 2010/05/16 03:59 #

    그건 좀 ㄱ-
  • vibis 2010/05/15 13:54 #

    치타가 가장 길들이기 쉬운 맹수라지요.
    그런데 넓은 땅이 없으면 번식이 어렵워서 키우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 월광토끼 2010/05/16 03:55 #

    네 제가 그렇게 써 놨잖습니까.
  • 드로이드 2010/05/15 16:11 #

    인도의 한 군주는 치타 1천마리를 사냥개처럼 키웠다던가요.ㄱ-
  • 월광토끼 2010/05/16 04:00 #

    1천마리인지는 모르겠고 무굴 제국 황실에서 대량으로 사육하긴 했습니다.
  • dkvmsao 2010/05/15 16:59 #

    치타는 참 좋더군요, 근데 현실은….
  • 흑태자 2010/05/15 18:57 #

    공속에 몰빵해서 콘과 덱스가 낮아 애먹는 육식동물이죠 (....)
  • 월광토끼 2010/05/16 04:01 #

    덱스도 높죠. 스태미나가 딸려서 그렇지 [..]
    스트렝도 낮습니다 [..]
  • 드래곤워커 2010/05/15 19:02 #

    치타 귀엽네여 하악하악
  • 월광토끼 2010/05/16 04:01 #

    무지 긔엽긔
  • 들꽃향기 2010/05/15 21:54 #

    그래서 삼국지 영걸전에 등장하는 맹수대의 짐승들이 치타같이 생긴거군요. (응?)
  • 월광토끼 2010/05/16 04:01 #

    그건 호랑이 아니었나요?
  • 고산묵월 2010/05/17 23:28 #

    토끼도 한번 우리에서 튀면 잡기 힘들던데…치타는 장난친답시고 도망다니고 그러면 참 난감하겠는데요 이거[…]
  • Zannah 2010/05/20 03:00 #

    아프리카에 살 때 애완치타 키우는 집에 들른 적이 있었죠. 쓰다듬어주기도 해보고, 우유를 주니 좋아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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