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클래식 곡들 (그것도 대규모 교향곡에 편중) 이외에는 보컬 없는 인스트러멘탈곡들은 듣지 않는 편이고, 보컬이 있는 음악은 락과 메탈, 그리고 랩음악만 듣습니다. 헌데... 최근 기분이 멜레멜레해져서 그런진 몰라도 전자오락이나 만화영화 주제음악들을 자주 듣게 되네요.
에이스 컴뱃 제로의 경우 아예 정식 OST 앨범도 구입했는데, 에이스 컴뱃 시리즈 다른 작품들에는 없는 그 특별한 분위기 -5와 6이 거대 서사의 웅장함을 보여준다면 제로는 쓸쓸하면서도 쿨하고 간지나는 에이스 파일럿들의 이야기- 는 그 집시풍 기타 음악 덕분에 나온다고 할 수 있겠지요.

2004년작 만화 '사무라이 참프루'는 당시 감상할 시절에는 음악 자체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 배경음도 귀기울이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와 다시 찾아 들으면서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디다. 힙합과 재즈를 합친 듯한 느낌의 그 음악의 작곡가 누자베Nujabes씨가 올 초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곡들은 모두 RIP(Rest In Peace)를 달고 있어 더욱 숙연한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더군요.
역시 2004년작 '울프스 레인'도 음악들이 참 좋았습니다. 만화 자체는 다 감상하고 나서 참으로 가슴이 아팠고 사람 기분 참 오랫동안 착잡하게 만들었었는데... 그나저나 지금 돌이켜보니까 사람들이 만화는 90년대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 말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2000년대에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공각기동대 SAC 시리즈나, '그렌라간'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
그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음악들도 울프스 레인과 마찬가지로 칸노 요코가 담당했는데, 저는 카우보이 비밥 때보다는 공각기동대의 음악들이 더 마음에 듭디다.
그런 한 편 랩 앨범도 하나 사서 듣고 있는데.

에미넴은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참 미묘한 랩퍼입니다. 전 에미넴의 곡들 중 남 디스할려고 만든 곡들이나 대놓고 댄스곡 스타일로 만든 곡들은 참 귀 아프고 짜증난다고 느끼는데, 반면 진지하게 각잡고 만든 곡들 (대표적으로 Lose Yourself)은 참 맛깔난단 말입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2009년의 앨범 Relapse는 참 듣기 거북한 음반이었기에 올해 나온 Recovery는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차에, 사람들의 평이 참 호의적이라 구입해 들었습니다.
아... 평이 좋을만하더군요. 아마 지금까지 에미넴 앨범들 중 가장 진중한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이스 컴뱃 제로의 경우 아예 정식 OST 앨범도 구입했는데, 에이스 컴뱃 시리즈 다른 작품들에는 없는 그 특별한 분위기 -5와 6이 거대 서사의 웅장함을 보여준다면 제로는 쓸쓸하면서도 쿨하고 간지나는 에이스 파일럿들의 이야기- 는 그 집시풍 기타 음악 덕분에 나온다고 할 수 있겠지요.

2004년작 만화 '사무라이 참프루'는 당시 감상할 시절에는 음악 자체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 배경음도 귀기울이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와 다시 찾아 들으면서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디다. 힙합과 재즈를 합친 듯한 느낌의 그 음악의 작곡가 누자베Nujabes씨가 올 초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곡들은 모두 RIP(Rest In Peace)를 달고 있어 더욱 숙연한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더군요.
역시 2004년작 '울프스 레인'도 음악들이 참 좋았습니다. 만화 자체는 다 감상하고 나서 참으로 가슴이 아팠고 사람 기분 참 오랫동안 착잡하게 만들었었는데... 그나저나 지금 돌이켜보니까 사람들이 만화는 90년대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 말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2000년대에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공각기동대 SAC 시리즈나, '그렌라간'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
그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음악들도 울프스 레인과 마찬가지로 칸노 요코가 담당했는데, 저는 카우보이 비밥 때보다는 공각기동대의 음악들이 더 마음에 듭디다.
그런 한 편 랩 앨범도 하나 사서 듣고 있는데.
에미넴은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참 미묘한 랩퍼입니다. 전 에미넴의 곡들 중 남 디스할려고 만든 곡들이나 대놓고 댄스곡 스타일로 만든 곡들은 참 귀 아프고 짜증난다고 느끼는데, 반면 진지하게 각잡고 만든 곡들 (대표적으로 Lose Yourself)은 참 맛깔난단 말입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2009년의 앨범 Relapse는 참 듣기 거북한 음반이었기에 올해 나온 Recovery는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차에, 사람들의 평이 참 호의적이라 구입해 들었습니다.
아... 평이 좋을만하더군요. 아마 지금까지 에미넴 앨범들 중 가장 진중한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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