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듀모워2 시간흐름과 콜듀모워3 예고편

어떤 분께서 '모워2 스토리가 뭐가 마음에 안드셨나요?' 라고 하셨길래 설명해 봅니다.



2016년

4월 1일 - 아프가니스탄에서 미 육군 제 75 레인저 연대 제 1대대가 전투를 벌임. / 쉐퍼드 중장이 조셉 알렌 일병을 CIA로 이적시킴. 같은 날 해당 대대는 미국 본토로 귀국함.
:레인저가 하루만에 CIA가 됨

4월 2일 - 태스크 포스 141의 '소프' 맥태비쉬 대위와 '로치' 샌더스 하사가 카자흐스탄 산맥 속 러시아 공군기지에 잠입. / 같은 날 조셉 알렌 일병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테러조직에 가담함.
:그 CIA가 하루만에 테러조직의 일원이 됨

4월 3일 - 마카로프와 그 일당이 자카예프 국제 공항에서 민간인 학살극을 벌임. 학살극 끝에 마카로프가 알렌을 죽이고 현장에 '미국의 개입 증거'로 남겨 놓음.
:그 CIA 시체 한구가 미-러 전쟁 이유가 됨

4월 4일 - 알렌의 시체가 CIA 요원임으로 판명되고 그래서 미국이 공항 학살극을 벌였다고 확신한 러시아 여론에 의해 러시아가 미국을 침공. 미국 동해안이 러시아군으로 우글거림. 워싱턴 DC도 침공당함.
그동안 (이미 아프간에서 돌아와 버지니아 주에 와 있던) 레인저 연대 제 1대대가 민간인들을 탈출시킴.
그동안 마카로프에게 무기를 판매했다는 알레한드로 로하스를 찾아 태스크 포스 141이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로 파견됨. 민병대와 교전, 두 명의 대원을 잃고 로하스를 생포해 심문함.
:하루만에 동해안이 러시아군으로 뒤덮힘

4월 5일 - 미군과 태스크 포스 141이 러시아 극동의 수용소를 공격하고 잡혀있던 프라이스 대위를 탈출시킴.
그동안 워싱턴 DC에서 격전이 벌어짐.
감옥 탈출 몇시간 후 프라이스 대위가 이끌게 된 태스크 포스 141이 러시아 잠수함 기지를 습격. 프라이스 대위가 ICBM을 발사해 미국 동해안 상공에서 폭파시킴. EMP 효과로 전투가 잠시 중지됨.
:프라이스가 살아 있었고 갇혀 있었음. 구출받자마자 자길 구출해준 부대를 지휘함

4월 6일 - 소프와 프라이스가 마카로프를 찾아 아프가니스탄에 간 동안 로치와 고스트가 조지아-러시아 국경선 인근의 마카로프 별장을 습격해 컴퓨터에서 자료를 빼냄. 쉐퍼드 중장의 '그림자 부대'가 나타나 태스크 포스 141을 공격. 로치도 고스토 죽음.

4월 7일 - 소프와 프라이스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쉐퍼드와 그림자 부대의 본부를 습격해 쉐퍼드 장군의 모가지를 땀. 그 덕에 둘은 국제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어 니콜라이와 함께 은둔함.
:쉐퍼드의 그림자 부대 LOL



..................................



아니 뭐 다른건 다 청소년 취향에 맞게 'Cool한 "특수부대""Cool Stuff" 하고 다니는'거 정도로 봐주고 무시하고 즐겼을 수도 있고, 쉐퍼드 중장과 그의 '그림자' 부대 어쩌구까지는 그냥 참아준다고 친다 해도 말입니다.

뭐 무슨 요원 훈련 받은 것도 아닌 레인저 하나가 하루만에 CIA로 슥 들어가고 하루만에 그 CIA된 레인저가 테러집단에 들어가서 학살극에 참여하고 그 CIA가 죽어서 공항에 내버려지니까 하루만에 러시아가 이건 미국짓이다 단정하고 하루만에 미국을 침공해서 미국 수도를 불바다로 만든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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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런 내용을 만들어 놨는데 여기서 이야기를 이어봤자 뭐가 나올 수 있을까요

러시아군이 FN FAL에 RPD 들고 다니는건 그렇다 치고, 게임이 전반적으로 '캐주얼' 게이머용인데다 콘솔용 게임을 만들어 놓느라 PC판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MW1에서는 그나마 괜찮았던 멀티플레이어 밸런스를 난도질 해놓았다는 것도 다 그러려니 해도, 일단 스토리가 이렇게 이상해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발매되자마자 거의 60달러 가깝게 주고 샀는데, 돈낭비였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MW 1은 그래도 Disbelief를 충분히 Suspend할 만한 내용이었는데 MW 2는 작가들이 약이라도 쳐먹었나.


아무튼, 그래서 어제 공개된 MW3의 트레일러 영상은 뭘 보여주나 하면.



11월 8일 발매 예정.


또 트레일러 동영상은 'Cool'하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별로 믿음도 기대도 안생깁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자세한건 그때 가서야 알게 되겠지만.

덧글

  • 고어씨 2011/05/24 20:02 #

    OMGWTF
    But there is BF3! Hell yeah!
  • 카니발 2011/05/24 20:13 #

    영국에서 전쟁하는 것 같진 않은데 프랑스에 하인드라니.. 왜일까요.
  • Allenait 2011/05/24 20:16 #

    ...2편부터 스토리가 판타지를 달리더니 블랙옵스에서는..

    저도 MW2 사놓고 실망해서 블랙옵스는 안샀습니다. 이것도 반응 보겠지만.. 아마 안사게 될것 같네요.
  • 이레아 2011/05/24 20:36 #

    음... 이 맛은... 좋은 병맛이다! 할리우드 영화만큼이나 미국냄세 풀풀나는구만요.
  • 블루리버 2011/05/24 20:44 # 삭제

    그냥 배틀필드 3만 믿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 페퍼 2011/05/24 21:03 #

    오 깔끔한정리
    사실 이게임 하면서도 여기저기 다니는바람에
    뭔 내용인지 정신이없엇는데 저런 전개군요..
    대충그냥 나쁜녀석들 부쉬는 스토리정도로 생각햇는데..
  • 라인젤 2011/05/24 21:12 #

    모던워페어1은 그나마 시나리오가 볼만했는데 2는..... 카자흐스탄 산맥에 추락한 위성의 ACS모듈이 며칠되지도 않아서 해킹당하고 빛의속도로 러시아군 전수송기와 전투기에 배치되서 미군방공망 농락ㅋ

    이건 뭐 천조국이 아니라 로스케KGB횽들이 외계인 억류하고있다고 로씨아판 X파일 찍을 기세임ㅋ
  • 詩人 2011/05/24 21:19 #

    MW2를 보면 천조국이 호구인지 로스케가 먼치킨인지 모르겠다능.

    아 그리고 박휘의 계급은 하사가 아니고 병장. staff sergeant가 아니고 그냥 sergeant이니까.
  • 幻夢夜 2011/05/24 21:31 #

    2는 듣자 하니 개발기간에 쫓겼다고 하더군요. 액티비전 상층부에서 닦달을 했다고.......
  • 데프콘1 2011/05/24 21:53 #

    그냥 비쥬얼만 즐기죠.
    뇌내엔 소련떄에서 조낸 성장한 러시아느님의 서방 공략기를 재생하면서 화면만 즐기자고요
  • 역성혁명 2011/05/24 22:25 #

    전세계가 우라~ 중이군요.
  • 시스 2011/05/24 22:32 #

    그 부분은 생각을 못 했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유진 로 2011/05/25 00:06 #

    차라리 모던 워페어3 스토리가 "2는 없었다능!" 하고 싹 갈아엎고 시작하는 리부트면 좋겠습니다.(...)
  • Fedaykin 2011/05/25 00:12 #

    게임이 커지고 투자자들이 몰려오면 개발 일정 단축과 아케이드화를 해버려서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거나 콘솔화를 하고 그걸 통한 수익 확대에만 열을 올리게 되니까요.

    게임계의 정석이죠.

    그렇게 망한 게임이

    드래곤 에이지 2 라든가...
    드래곤 에이지 2 라든가..
    드래곤 에이지 2 라든가......
  • S-3 2011/05/25 01:03 # 삭제

    '신불사'나 '어둠의 이지스' 정도의 포지션인데 비쥬얼 때문인지 블랙호크다운이나 허트로커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 m1a1carbine 2011/05/25 01:17 #

    1.파리에는 뭔가 생화학탄이 터진걸로 보이는데 노바 식스(블랙 옵스의 그거) 같지 말입니다

    2.이번엔 과연 전쟁을 몇일만에 종결할까요

    3.왜 모스크바엔 안갈까요(응?)
  • ㅇㅁㅂㄴㄴ 2011/05/25 08:21 # 삭제

    으아 죄송합니다 리플 달아놓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네요;

    여튼 글 잘 읽었습니다 :D 제가 좋아하는 FPS는 롤러코스터 계열이라서 눈이 즐거웠던 MW2는 스토리따윈 별로 중요시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비주얼을 선택하려고 무리수를 둔게 많이 보이네요. 시간폭이 너무 좁은거라던가, 쉐퍼드 중장이 141하고 레인저 둘다 맡고 있다거나 위성이 떨어졌는데 그냥 잘 구워진 상태라던가 위성만 믿고 있는 미국방망이라던가..

    전 그런 것 보다는 카자흐스탄에서 스노우모빌 타고 점프를 했는데 BGM 연출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진다던가, 워록 생각나는 굴락이라던가, 미본토에서 레인저가 사면초가 일때 기가막히게 EMP를 때려박는다던가, 콜듀 최초의 우주인이 나온다던가 하는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ㅎ

    음 확실히 고증이나 이야기 전개에 비중을 두는 유저라면 싫어할만 하겠네요;
  • 누군가의친구 2011/05/25 19:41 #

    게임성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시나리오는 참 납득하기 힘듭니다....ㄱ-

    애초에 위성추락하면 대기권에서 타서 재가 되지요...ㄱ-
  • 창검의 빛 2011/05/26 17:06 #

    MW2는 스토리가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스타일이라-_-;;
  • 나르디엔 2011/05/26 20:03 #

    MW2는 확실히 스토리 개연성하고 미국만세여서
    개시망이긴하지만
    게임자체가 너무 재밌고 BGM이 먼치킨급이고 무엇보다
    최적화가 신급이라 집에서 제대로돌릴수있는 몇안되는 FPS라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은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MW3 트레일러보니까 진짜 시망의 냄새가 풀풀 풍겨오네요....
    예전 모던워페어1에서의 그 신선한 충격은 어디가고
    시망한 게임이될려고하는건가..
  • 바시 2011/05/26 23:57 #

    게임하는 거 봤을 때는-제가 집에 엑박이 없어서 아프리카로 봤을 때는-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는데.
    스토리라인을 보니 이 무슨 마...막장

    MW3는 아무리봐도 세계대전이네요. 블랙 옵스처럼 첩보전삘로 모던워페가 갔으면 좋았을 텐데요.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1860
    왠지 모르게 월광토끼님을 설레게 만들 글이라 생각하고 올려봅니다.
  • 월광토끼 2011/05/27 10:26 #

    아뇨, 설레이기 보다는 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한국에 못 갈 것이고 간다 해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일정과는 빗나가게 갈 게 자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엉엉
  • 바시 2011/05/27 12:14 #

    불쌍하신 월광토끼성님. 가장 좋아하는 일본 밴드 두 밴드가 한국에 오는데 보지도 못하시더니 ㅠㅠ.

    이번에 가게 되면...후...후기를 제가 쪼...쪼금.
  • ㅇㅇ 2011/05/29 16:45 # 삭제

    저도 차라리 블랙옵스가 더 낫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 다 황당하기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개연성이나, mk ultra 음모론 떡밥이나 스토리에서는 블옵이 그나마 좀 더 낫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블옵은 고증이 하늘나라로 가버렸죠 ㅋㅋ
  • 밥그릇 2011/05/29 19:55 #

    점점 갈수록 시나리오가 탄탄한 흐름보다 순간의 후까시를 돋보기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Dust 2011/05/30 21:51 # 삭제

    앨런 일병 문제는 이미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으니까 어느정도 해결되고, 러시아의 미국 침공 문제도 국수주의파 러시아가 그전부터 이미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해결되지만...(근데 이러면 '도대체 이 미친 루스끼들이 뭔 생각으로 미국을 공격하려 했는가?' 라는 새로운 문제가 생겨 버림)

    다른건 도저히 해결이...
  • 상처자국 2011/05/30 22:56 #

    미래세계니까요.
    모든 가능 합니다.
    초능력자들로만 이루어진 학원도시라던가..
  • F22Raptor 2011/06/10 17:47 # 삭제

    모던 워페어2는 고증은 확실히 안드로메다였지만

    게임 자체가 재미있었고 눈요기 확실, 뛰어난 최적화로 인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봐야지요. 어차피 고증 철저히 지키는 게임시리즈도

    아니니 고증개판이 흥행에 영향을 주지못했고... 멀티플레이 밸런스 개판은

    후속작 블랙옵스에서 엄청나게 잘 맞춰놨습니다. 싱글의 고증은 역시

    개판이라지만 개연성+반전 스토리+눈요기도 뛰어났구요. 그 덕에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게임이 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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