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의 영광을 이룩하리라!....?

새 컴퓨터가 생기자마자 당장 손에 잡은게 엠파이어 토탈 워.
사실 이미 나왔을 때 당장 잡고 했었지만 컴퓨터 사양이 사양인지라 저옵으로도 힘겹게 돌아가는 모습에 캠페인 한번 깨고 접었던 슬픈 과거가 있지요. 이제 좋은 컴퓨터로 모든 옵션을 상 에 맞추고 다시 시작! 난이도는 전략, 전술, 모두 HARD로 설정! 대영제국을 선택! 이제 역사를 재현하는거다! 룰 브리타니아!



...그래서 약 일주일을 주야가 뒤바뀐 폐인생활로 보냈지요.


그런데 옛날에 했을 때는 노멀 난이도로 해서 그런지 돈도 쉽게 벌리고 전투도 쉽게 이기고 AI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하니까 매 턴이 피말림의 연속입니다요. 일단 경제 개발 위주로, 전쟁을 피하면서 게임을 하는데 전략 AI가 대단히 호전적이어서 왠만한 나라들은 다 순식간에 침공당해 사라져가고. 그리고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장난아니게 팽창주의적이어서 게임 시작 2턴만에 휴론족이 선전포고 후 루퍼트랜드로 쳐들어고, 13 식민주는 이로쿼이 인디언들과 체로키 인디언들이 협공해서 멸망해버리는 등의 악재가 계속 이어졌지요. 거기에 프랑스와 스페인은 계속해서 싸움을 걸어오니. 그들과 싸울 방법은 식민지들을 최대한 방어해내면서 해전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

돈이 계속 부족하다보니까 적은 병력으로 여기저기서 다수의 적을 상대로 버텨내야 하는게 포인트였습니다. 완전 편제 야전군 4개를 유지하는데만 드는 돈이 전체 무역 흑자랑 맞먹고, 4등급 이상 전열함들로 구성된 15척 규모 함대를 3개 운용하는데 드는 돈은 전국 징세 수입금에 맞먹으니, 국가 경영과 발전을 위해 투자할 돈은 그 해군 함대로 적국의 해상 무역로를 약탈하는걸로 간신히 충당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거지요. 국가 경제를 담당하는 재무 장관은 매 선거 때마다 바뀌는데 (국가 경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세율을 높은 상태로 유지하다보니 정부 지지율이 50%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었고 그 결과 매 5년마다 거의 반드시 정권이 바뀜) 능력이 나쁜 장관이 임명될 때마다 해임하고 더 능력이 좋은 자를 발탁하려고 여러턴 허비하는 등의 고충이 있었지요. 국가 예산 문제로 이렇게 고민하게 되는 것이 토탈워 시리즈의 전통이긴한데, 여차하면 치트를 쓸 수 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엠파이어는 치트를 아예 쓸 수도 없게 되 있어서 -_-

여기에 세계 무역 경제가 주요 무역국들간의 전쟁이라던가 조약 파기 등으로 인해 한번 출렁일 때마다 제 금고도 출렁이고 뱅크럽시 선언까지 간 것도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저떻게 살아남긴 했지만. 과학기술을 헐값에 팔아서 도시 개발금으로 사용한다던지하는 방법도 쓰고 말입니다.

아무튼 그 과정에서 영국에 걸맞게 꽤 큰 규모에 피말리는 해전들을 여럿 경험했지요. 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그 상대였습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초반에 도버 해협에서 제해권을 장악, 함대를 전멸시켜버린 후 항구란 항구는 모조리 매턴마다 약탈해 파괴하여서 재건할 여력을 주지 않았는데, 나중에 다른 나라들과의 전쟁이 버거워 평화조약을 맺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화기간 동안 이놈들이 육군 규모를 확 축소시키고는 해군을 폭풍 확장, 과학기술 연구들도 모조리 해군 쪽에 투자를 하더니 영국 해군은 가볍게 능가하는 대 함대를 건설한 겁니다. 그래서 그 프랑스를 제압하는데 꽤나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스샷들은 1920 해상도에서 찍었으며, 1600으로 크기 조정을 거쳤는데, 이 블로그 레이아웃에서는 아주 작아 보이니 클릭해서 보세요.*


그런데 이게 프랑스에게 독이 되었던 겁니다.
해군에 신경쓰느라 육군이 약했고, 그 때문에 북쪽의 네덜란드가 프랑스에 쳐들어가 파리를 정ㅋ벅ㅋ





이후 저는 프랑스의 아메리카 식민지들을 (루이지아나 빼고) 전부 털어버렸고, 프랑스는 알제리와 튀니지에서 망명정부를 유지하다가 리비아에서 재건된 바르바리 해적들에게 멸ㅋ망ㅋ 아 안습 ㅠㅠ

한편 스페인은 거의 반 항구적인 적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없이 치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들의 경제가 파탄나고 나서는 일부러 교전 상태를 유지했지요. 제 함대가 스페인 무역항들 코앞에서 통상파괴 활동을 하며 벌어들이는 수입이 국가 1년 예산의 근 10%에 달하니 이 어찌 짭짤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그 약탈 수입이 없으면 내가 파산할 수도 있는데. 물론 그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해전들을 여러차례 경험했습니다.

그 일례가 프랑스 브레스트 항 앞바다에서 벌어진 교전.




함 하나가 불에 붙어 폭발하고 두 척은 격렬한 포격 끝에 침몰하고 또 몇 척은 피해가 커 도망가거나 항복하는 지경에 함대 사령관이 전사하는 상당히 위험한 교전이었지만 적 함대를 격멸하는, 결국은 이득이 된 전투였지요.

또다른 대규모 교전의 예는 캐나다 최북단의 라브라도 주 앞바다에서 벌어진 대 해전.





이건 싸움을 벌이면서도 '이게 될까? 정말 될까?' 하며 가슴 졸였는데, 함대 기함이던 1등급 전열함이 선두에서 포격전을 벌이며 돌격하다 흠씬 두들겨 맞아 포대의 절반을 상실하고 불까지 나는 상황에서는 정말 아연해지더군요. 그래도 간신히 전투에서 승리. 여담이지만 저 전투에서 적함들 네척은 함대에 편입시키고 나머지는 포상금으로 치환했는데, 그 포상금 거의 대부분이 함대 수리비용으로 지출되었다는게 아이러니.



육상전의 거의 대부분은 아메리카에서, 스페인 식민지군과 인디언들을 상대로 치뤄야 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싸워야 했고, 전선을 확대시킬 여력도 없기 때문에 전쟁을 벌여도 인디언들 영토 깊숙히 쳐들어가지는 못하겠고, 체로키랑 화평하면 이로쿼이가 쳐들어오고 이로쿼이랑 화평하면 체로키가 쳐들어오니 이건 뭐 차륜전도 아니고. 그래도 그들과의 전쟁은 충분히 견딜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정말 무시무시했던 것은 러시아의 팽창과 인도의 마라타 연맹의.... 세계 슈퍼파워 등극.



대조국의 위엄.jpg. 오스만 투르크를 몽땅 집어삼키고 나니까 그 규모가 엄청나 보입니다. 이들과는 싸움이 붙을 접점이 없다보니까,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러시아-폴란드가 프러시아-스웨덴을 상대로 육지에서 전쟁을 치열하게 주고받는 동안 저는 양측과 무역을 통해 짭짤한 이득을 봤지요.


그런데 그보다도. 마라타 컨페더라시



본격 세계 1위 초강대국. 무굴 제국을 멸망시키고, 인도 전역을 통일한건 물론이고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여 네덜란드를 멸망시키고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영토를 집어삼킴. 그리고는 막강한 부를 바탕으로 대함대와 대육군을 건설. 게다가 끊임없이 아메리카 식민지들을 노리고 찝쩍댐. 전쟁을 몇차례 했으나, 결국은 평화조약을 맺고 무역 파트너 관계로 백여턴을 보내면서 눈치보기에 급급했지요.

나중에 가면 이들과의 무역이 워낙 제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그 상태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팽창 야욕을 못이기고 퀘벡에 대함대를 보내어 쳐들어옵디다. 그게 두려워서 미리 그들 바로 다음가는 강대국인 러시아와 동맹협약을 맺었는데, 정작 전쟁이 터지니까 러시아는 나몰라라 하고 조약을 바로 파기. 야이 나쁜

그들이 정말 무서웠던 것은 제 영국을 압박하기 충분한 군사력 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경제 관계였습니다. 전쟁이 선포되고 무역이 단절되자 무역 흑자가 절반으로 뚝 줄어드는 겁니다.
여기에 그들의 강대한 해군이 세계 각지 바다에 나타나 다른 무역로도 끊기 시작하니... 그리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슥슥 해외 영국령 식민지들에 상륙하는 마라타의 군대.



이를 막아야 하는 해군은 스페인 해상 봉쇄에 발이 묶여있고 (거기서 발 빼면 내가 파산함) 육군은 인디언들 상대하는데 발이 묶여있으니 (거기서 발 빼면 당장 쳐들어옴) 이를 어째.

..대영제국의 영광을 이룩하려는 야망을 저는 그렇게 접어야 했습니다.

그래. 다시 시작하자.

덧글

  • Allenait 2011/06/27 12:51 #

    ...인도 정말 무섭군요(...)
  • 네리아리 2011/06/27 12:54 #

    갑자기 『모 소설 사이트』의 『대항해시대8』이 생각나는...(먼산)
  • 궁상각치우 2011/06/27 13:02 #

    그게 다 다이아와 옥수수를 교환하지 않은 죄입니다(...)

    아 근데 재밌어보이네요. 나중에 합격하고 컴 풀업하고 해봐야겠네요 츄릅
  • blus 2011/06/27 13:08 #

    무제한의 시간과 1급 전열함 한척만 있으면 컨트롤로 적함대 쉽게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1.풍상측을 유지하면서 적이 내 배의 함미를 따라오게 한 후 지그재그로 항주하며 적의 돛을 거덜낸다!!
    2.돛이 거덜난 배는 무시하고 적의 모든 배의 돛이 거덜날 때까지 맵을 왕복하며 돛을 거덜낸다!!
    3.모든 돛이 거덜날 때 즈음 적함대는 적절한 거리를 둔 섬이 되어있으므로 주위를 돌며 한척씩 가라앉힌다!
    4.해전하나를 마칠 때즈음 한시간이 지나있다.

    해왕기와 대항해시대4는 좋은 항해술 교본이어씀니다.(...)

    ...그나저나 꼼렛레니나...저거 뭐야...몰라...무서워...게다가 왜 마라타가 유럽에...ㅎㄷㄷ....
  • 냉동만두 2011/06/27 13:13 # 삭제

    무지 재밌어보여요!!

    왜 중세 이후의 유럽이 허구헌날 전쟁전쟁전쟁.... 인지 게임이 설명해주는군요...
  • 리리안 2011/06/27 13:14 #

    본격 인도가 영국 터는 게임이군요...전 미디블 2하는 중입니다만 엠토도 끌리네요
  • 슈지 2011/06/27 13:21 #

    저 동네는 무려 옥수수로 다이아몬드를 교환할 간지남이 나올 나라이기에 그러려니 해야죠. 그나저나 네덜란드가 파리를 점령하다니 거참 놀라운 광경이네요.

    게임이건 현실이건 역시 만만한 게 스페인인가[...]

    덧. 링크합니다.
  • 울트라김군 2011/06/27 13:23 #

    갑자기 막 끌리네요[...]
  • 시무언 2011/06/27 13:25 # 삭제

    저도 쇼군2:토탈워 하면서 무역경제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속국이 다른 가문에게 공격당하길래 도와줬더니 어찌어찌하다가 동맹이랑 무역이 틀어져서 수입이 팍 줄을땐 뒷골이 떙기더군요
  • 카니발 2011/06/27 13:59 #

    마라타는 플레이어로 해봐도 수입이 후덜덜하죠. 인구파워하고는[...]
  • 모에시아 총독 2011/06/27 14:59 #

    늘상 마라타는 중반에 안 밟아놓으면 무굴 잡아먹고 슈퍼파워로 등극하더군요. 그것도 노멀이든 하드든.........
  • 네비아찌 2011/06/27 15:26 #

    패왕 간디가 세계를 정복하다니 후덜덜하네요...
  • Warfare Archaeology 2011/06/27 15:28 #

    허걱!!

    저렇게 게임에 몰두하시면서 포스팅을 염두에 두고 스샷까지. ㅋㅋ

    대단하십니다 정말. ^^;;
  • 블랙레이븐 2011/06/27 16:05 # 삭제

    마라타는 항상 중반 이후에 무굴 잡아먹고 슈퍼파워를 보이지요

    마라타로 플레이 해 보시면 이해가 가는것이...
    워낙 세수랑 특산물로 인한 무역흑자가 무시무시해서

    무굴만 먹고, 페르시아랑 화평한 다음
    유럽국가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인도 내정만 죽어라 해도 떼부자가 됩니다.
    그럼 병력의 질은 낮아도, 무시무시한 물량이 튀어나오지요.
    (마라타는 테크 올려봤자 삼단사격도 안되고, 대체로 유닛의 질이 안좋습니다.)
    -----------------------------------------------------------

    그래서 영국용 맞춤 공략중에서 꽤 쓸만한 것이
    초반 시작하자마자 본토와 아메리카에서 보유한병력 + 첫턴에 생산한 병력을
    모두 데리고 브리그 하나씩에 태워서 인도로 보낸다음 상륙시키고

    아메리카쪽 땅은 포기하고 아예 팔아버리며
    유럽 본토는 되도록 전쟁을 안벌이고, 부득이하게 전쟁이 나도 해군으로 본토방어만 하면서

    허약한 무굴부터 잡고, 마라타와 마이소르를 정리하고...
    식민지와 무역선만 잘 지키면서 내정+페르시아 공격을 하면서
    해적을 정리해 버리고

    슬슬 아메리카를 다시 공격하거나(이때쯤 되면 돈은 넘칩니다)
    유럽을 공격하거나 마음대로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영국용 공략으로는 이게 갑이지요.


  • 블랙레이븐 2011/06/27 16:12 # 삭제

    아메리카쪽은... 전선이 너무 넓고...
    인디언이고, 식민지군이고 죄다 호전적이며
    해적의 피해를 많이 입는 곳이라 초반엔 아예 팔아버리고 관여 안하는게 속편합니다.

    그래서 유럽은 해군으로 영국 본토와, 인도 식민지 사이의 무역선만 잘 지키면서 버티기만 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인도를 접수하고
    지긋지긋한 해적만 정리해 버리고
    (기껏 인도 먹었는데 중간에 해적이 막아버리면 난감합니다)

    그 어떤 국가도 밟아버릴수 있는 해군만 만드는데 성공하면

    그 게임은 이미 이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블랙레이븐 2011/06/27 16:25 # 삭제

    그리고 인도 선 점령 하시려면...
    초반 인도국가들의 특징이 기병과 근접보병이 많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고리형 총검과 방진은 최대한 빨리 만드시고 다른걸 연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마개형 총검은... 그거 장착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같은 전열보병끼리야 초반에 서로 마찬가지이니 문제없지만

    근접보병이나 기병 상대로
    너무 일찍 장착명령 내리면 제대로 사격을 못하고
    너무 늦게 명령 내리면 제대로 총검을 장착 못하고 싸우게 됩니다. 치명적이지요.

    특히 이슬람 국가와 싸울때...
    훌륭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이슬람검사가 방패로 몸빵하고, 뒤에 미칠듯한 사기를 자랑하는 데르위슈가 이어 들어오면 정말 난감합니다.

  • 비로그인 2011/06/27 16:45 # 삭제

    낮은 난이도 플레이의 느낌은 수완 좋은 행정관 하나 데리고 영웅놀음 하는 느낌인데 반해
    높은 난이도 플레이는 자기가 직접 죽어나가는 수완 좋은 행정관 역할을 해야 하는군요...(거기에 보급관 없이 홀로 분투해야 하는 영웅의 역할까지 추가?!)
  • 들꽃향기 2011/06/27 18:35 #

    어휴 더러운 마라타 물량러쉬 ㅡㅜ
  • Leia-Heron 2011/06/27 19:32 #

    쇼군2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엠파이어가 토탈 워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내정모드....
  • Dreamchaser 2011/06/29 04:53 #

    쇼군2는 솔직히.. 좀 별로입니다. 엠토/미2토에 많이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합니다만.)

    일단 기병 컨트롤이 아주 병맛쩔게 바뀌어서 -ㅅ-;;

    두번째는 단연 궁병의 무시무시한 살상력 ;;

    거기에다 아시가루와 사무라이가 갈라지면서 병력을 이원화 한게 그리 좋은 선택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오다가문같으면 가문 특성이 성능 좋고 유지비는 1/4가량밖에 안되는 아시가루인데, 정말로 쏟아지는 아시가루 인해전술로 밀어대기 시작하면 특별히 지을 건물도 없고, 타국보다 3-4배는 되는 압도적인 병력으로 전투를 하기 때문에 장군관리만 잘 하면 상당히 쉬워집니다. (전투시에도, 장군은 애물단지라 안전한 구석에 처박아놓는게 보통 일입니다 -_-;; 까딱 잘못하면 죽습니다 -_-;; 정말이지 탁 치니 억하고 죽더라 라는 말이 나오는 수준이라 -_-;;;;) 그나마 야리 아시가루한테 쉴트롬이 없기에 망정이지, (창벽뿐입니다.) 쉴트롬까지 있었으면 기병은 카타나 기병 말곤 쓸 일이 없었을겁니다. (그래봤자 쉴트롬 대형에 돌격하는게 자살행위지 -_-;;)
  • Dreamchaser 2011/06/29 04:43 #

    실제로 영국을 통치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지요.

    저같으면 전선이 저리 확대되면 아마 위궤양(...)에 걸려버릴지도 모를 노릇이니까요.

    미디블2 브리타니아 확팩 할 때도, 영국으로 할 땐 일단 아일랜드군대는 모조리 본국으로 귀환시키고, 아일랜드는 포기한 후에 웨일즈와 스코틀랜드를 병탄하고 나서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는 수법을 써먹곤 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형태가 되어야 하는 모양이군요.
  • 블랙레이븐 2011/06/29 11:12 # 삭제

    쇼군2는...

    제가 토탈워 시리즈를 제대로 각잡고 시작한게 엠토부터 했기 때문에
    (과거에 미디블1 해본적은 있지만, 금방 그만두었지요)

    절도있게 진형잡고 사격을 가하다가, 막판에 근접 난전으로 바뀌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궁병과 뎃포병 보호가 잘 안되는게 문제이더군요....

    엠토에서야 전열보병으로 사격하다가, 적이 근접전 걸어오면 같이 근접모드로 역돌격을 가하면 되지만
    쇼군2에서 궁병과 뎃포병은 근접전투 능력이 형편없어서 그게 안되다보니 적응이 안됩니다.


    그리고 공성하는데, 상대방이 궁병과 뎃포병으로 도배해놓으면, 이걸 어찌 공격해야할지 난감해지더군요.
  • Dreamchaser 2011/06/29 13:48 #

    1. 궁병은 Skirmish 모드가 있어서 단병접전이 벌어지면 AI가 알아서 조금씩 빠져주긴 합니다. 당연히 주변에 야리 아시가루를 배치하셨다가 유미 아시가루한테 달라붙으면 가서 떼어주셔야 합니다.

    2. 철포병은 애물단지입니다. 일단 맞으면 사기 대폭하락등 좋은게 많긴 한데, 일단 사격속도가 느린데다, 절대적으로 사정거리가 짧습니다. (유미 아시가루: 160, 유미 사무라이/영웅: 160, 철포병: 120) 그냥 죽으라고 야리 아시가루 몇부대 던지고 그 뒤로 야리 기병대로 돌격해들어가면 그냥 속절없이 녹아내립니다. 진삼시리즈의 제갈쿠소처럼, '상급자용 병종' 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공성하는데 상대방이 궁병과 뎃포병으로 도배해놓으면, 상대 2배 이상 병력을 동원한 뒤에오토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
  • 강력한 고르곤 2011/06/30 14:22 # 삭제

    하드 하드모드 기준

    처음에 바하마에 있던 병력을 배로 북아메리카 펜실베니아쯤에 떨어트릴때면 이로쿼이 군세가 도시 근처에 옵니다. 지원군으로 참여하면 무찌를 수 있어요, 가끔 냅두면 합중국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3급함 뜨기 전에는 5급함의 속도 + 근성 + 컨트롤로 어떻게든 해나갈 수 있습니다. 하드모드면 적이 돛대가 부러져도 사기가 빨리 안달아서 제한시간 내에 끝내는게 매우 힘들긴 합니다만.
    실제 영국 해군의 함선 분류에 따르면 주력은 3급함이었다 하길래 2급함 1급함이 좋지만 3급함을 주력함으로 썼어요

    포르투갈에 장군 하나랑 기병 3부대정도만 있어도 지원군 + 스페인군 뒤통수치기로 오래 살려둘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먹으면 좀 해상에서 제어하기 힘들어져요. 또 항구를 매턴마다 파괴하면 얘들이 주화입마해서 해군폭주를 일으키는거 같더라구요. 처음 깰때는 적의 함대를 격멸한 다음 소형함 한두개를 한부대 삼아서 해안을 몇 섹터로 나눠서 적국 항구를 매턴마다 부셨어요 근데 그러면 뭔가 재미가 없어서 두번째부터는 그렇게까지는 안해요

    네덜란드 앞의 다리 지형은 보병 5유닛, 대포 2유닛 정도(미니멈, 보병유닛은 여분으로 한두개 더 두는게 좋은듯)으로 막아낼 수 있습니다. 도강지점 앞에 자리 잘 잡고 산탄이랑 머스킷으로 때려주면 지들끼리 사기 떨어지고 퇴각하다가 엉키고 그럽니다. 대포가 혹여 무력화되면(가끔 기병이 뚫고 와서 대포를 무력화시킴) 머스킷병들을 돌격시킵니다. ㅇㅇ 처음부터 도와줄필요는 없고 만약 네덜란드가 진짜 위험하면 모를까. 가끔 얘들이 병력 모아서 플랑드르를 스페인으로부터 빼앗고 다시 프랑스에게 뺏기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때쯤 보내주면 되는듯해요.

    루퍼트랜드를 그냥 포기하면 편하긴 한데 굳이 살리고 싶다면 첫턴부터 헤센 전열보병 뽑기 시작하면 창병 1 레인저 1 헤센 2 부대구성일때 적과 교전이 벌어질텐데 그러면 이기기 힘듭니다. 이럴때는 그 직전턴에 장군을 4명정도 고용해서 장군 기병돌격으로 이겨줍시다.(저같은 경우는 대표 장수에게 기병대 특성이 붙어버렸었음 ㅋㅋㅋ 기병 지휘시 +1) 원래는 그냥 내어주고 마는 땅이었는데 왠지 한번 지키고싶다는 오기가 발동해서 그런 공략법을 짜내봤음. 뭐 그 판에는 결국 포트 수세인트 마리를 역공으로 점령하고 그 병력을 움직여서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해치웠죠.

    실제 역사에서는 아무래도 영국은 벵골부터 시작해서 동해안따라 쭉 내려간다음 마이소르 집어먹고 다시 위로 올라간듯하지만(잘 모릅니다.) 여기서는 카르타헤나부터 집어먹으면 편합니다. 거기 처리하면 일단 그 카르타헤나 집어먹으러 간 부대 운용비는 그 지방 자체에서 해결됩니다. 아마 그러면 마이소르에서 선전포고를 할거에요 마이소르까지 한큐에 해치우면 잠시 민심 진정하는 타이밍이 조금 힘들텐데 뭐 도시에서 너무 멀리만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든 됩니다. 마라타는 초반에 확 견제 들어가버려야 편합니다. 나중에는 심지어 페르시아도 잡아먹고 유럽까지 와버리는 수가 있어요 아무튼 중반쯤에 인도를 다 집어삼키게 되면 인도는 왜 영국 왕관에 박힌 보석이라했는지 감이 옴. 근데 영토 하나 확장할때마다 -6씩 외교관계상 어그로를 끌기때문에 적당히 승리 필수 영토만 먹은 다음에는 균형을 유지합니다.

    시작할때는 스웨덴이나 프로이센 등과 사이좋게 지내라는데 아 모르겠네요 그냥 많은 무역로 확보를 위해(영국 본토항구 쭉 올리면 나중에 영국 입장에서는 육상 무역로가 없으니 항구가 많은 소국이 많아지는것이 경제에 좋습니다.) 자잘한 나라들을 오지랖 떨면서 보호해주면 좋을듯.

    그리고 이건 취향인데 옥스포드를 첫턴에 해체하고 둘째턴에 그곳에 학교를 짓습니다. 입헌군주국은 산업건물로 인한 민심 저하가 없어서 꽤나 버틸만해요

    아무래도 토탈워는 제목에서부터 그렇다시피 게임 쉽게 푸는 요령은 적은 병력으로도 잘 싸우기? 아무래도 병력을 많이 운용하셔서 힘이 부치신듯

    저 경우는 프로이센이 잘 살아남은듯한데 폴란드도 은근 저그같은 존재인듯;; 영국은 다 집어삼키겠다 하는 패권플레이가 아니라 약한 나라를 비호하고 제국이 되려는 세력을 견제하자는 밸런스 조정자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팩션같아요 (오스트리아는 그냥 내버려두면 시망인데 오스만 땅 몇개 점령해서 넘겨줬더니 투르크를 집어삼키고 세계 패자가 되려 하더군요;;)

    아 물론 노멀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스페인을 예로 들면 유럽 영토를 다 점령하면 식민지 일부가 독립을 하더군요 ㅋㅋ
  • 강력한 고르곤 2011/06/30 14:37 # 삭제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스페인의 유럽 영토를 다 해치우면... 이라는 뜻입니다.
  • 강력한 고르곤 2011/06/30 14:32 # 삭제

    이전에 돈이 벌리는 노말모드에서는 뭔가 변태적인 짓도 해봤죠.
    보호국 플레이..

    병력끌고 승리하는건 뭔가 심심하잖아요 진정한 승리는 외교 관계창에서 대부분의 유럽이 영국에 녹색을 띄우고 있는 알흠다운 상태가 아닐까 게다가 보호국은 스스로 전쟁을 일으키지 아니하니 잘만 하면 죽음과도 같은 세계평화를 선사할 수도 있죠.



    예컨데 나폴리를 치고나서 반란이 일어나면 나폴리 왕국이 생기는데

    상대방이 영토가 하나인데다 허약하고 내가 돈이 많고 그러면 적을 포위하거나 한 다음에
    30만 40만 쥐어주면서 보호국 만들기;;

    영토가 여러개인 나라들은 뭔가 열세가 되어서 영토가 하나가 되거나 할때 수도를 점령하고 반란이 일어나게 둔 다음에 새로 태어난 나라를 상대로 하던가 뭐 그렇게요. 보호국을 만들때는 그 대상의 영토가 하나여야 하지만 일단 만들고 난 다음에 떼어주는건 상관이 없다고 알고있어요

    이렇게 해서 많은 나라들을 보호국으로 만들고 룰 브리타니아! 하고 놀았습니다.


    아 그리고 보호국이 된 나라는 미션 성공목표에서 필수로 점령해야 하는 땅의 경우에는 포함이 되는데 실제 점령하고있는 땅 갯수에는 포함되지 않더군요 예컨테 마라타가 보호국이 되었다고 합시다. 바자푸르 왕국 땅을 주면 장기 미션 필수목표인 바자푸르를 얻은걸로는 세어지지만 총 지배해야 하는 땅의 갯수에는 그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 뭐 그런;;
  • 은색 2011/06/30 18:59 #

    엠토 최강 세력이 마라타지요. 플레이를 할 때도 컴퓨터가 할 때도... -_-;;;
    전 HARD&HARD에서 해전은 정말 못해먹겠던데, 어떻게 연습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요 ㅠㅠ
  • 나르디엔 2011/06/30 22:36 #

    역시 패왕색의 인도는 무섭군요...

    영국으로 하실거면 항상 인도,러시아쪽에 신경 자주쓰셔야합니다.

    서유럽에서 치고박고 하다가 어느새 강대국된 러시아나 인도가오면...

    동유럽, 아나톨리아반도쪽의 국가들이 파워밸러스 유지하도록

    기술도 퍼주고 돈도퍼주고 외교도 해주고 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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