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크vs케인즈 랩배틀 & 블로그 추천





상치되는 경제학 관점의 오랜 대립을 랩배틀+뮤직비디오로 승화시킨 대단히 아름다운 작품이다.
가사 하나하나에 카메라워크/편집 등등까지 전부 다 멋지다.

이 음악/비디오는 양자의 대립을 동등하게 묘사하는 듯 하면서도 하이에크를 옹호하고 있긴하다.
마치 사람들이 케인즈만 떠받들고 하이에크를 무시한다는 것처럼 묘사할 뿐만 아니라
가사 내용에서도 하이에크가 더 논리적으로 우세한 것처럼 느껴지게 해 놨다.
나 개인적으로는 오스트리안에 별 호감을 갖고 있지 않으며 지포스라면 오스트리안 말만 나와도 펄쩍 뛰겠지만
그러한 편향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찬을 금치 못할 수준의 뮤직 비디오이며
나같이 경제학에 큰 조예가 없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교육적으로 느껴진다. 시청을 권하는 바이다.

Which way should we choose?
more bottom up or more top down
The fight continues
Keynes and Hayek’s second round

it’s time to weigh in
more from the top or from the ground
Lets listen to the greats
Keynes and Hayek throwing down

흥얼흥얼


그리고 이 비디오를 내가 본 블로그를 추천한다.

미 동부에서 서양사학을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이 흔하진 않더라도 나 혼자는 아니다.
해당 블로그는 상당한 역사적 식견을 가지고 심도있는 역사 사유를 즐기는 또 다른 유학생의 블로그이며,
그는 피드백에 고파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그리고 영어가 어지럽지 않은 사람은) 한번 즐겨찾기에 추가해 보자.


Some Dirty Stoner's Basement of Erudition

덧글

  • asianote 2012/02/18 18:14 #

    뭐 대한민국에서 하이에크는 듣보잡에 가깝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적어도 정부정책만 논하면 하이에크식 처방이 이루어진 사례를 거의 못봤거든요.
  • 행인1 2012/02/19 10:15 #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가 하이에크적 처방을 할 동기가 있을리가요.
  • 칼슈레이 2012/02/19 12:45 #

    아웅산 폭탄테러로 사망하신 김재익씨를 포함한 고위 경제 관료들은 정두환 정권에서 하이에크식 신자유주의를 옹호했었죠.
    결국 그분들이 사망하신뒤에는 전두환 정권에서 하이에크식 경기로의 진행은 더뎌졌지만, 이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김대중-노무현 정권때 거의 반강제적으로 급박하게 하이에크식 신자유주의가 도입되었다고 보야야하겠죠.
    현재 1% 와 99% 논란도 결국은 하이에크와 케인즈의 대결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포돌이 2012/02/19 16:18 # 삭제

    한국에서는 경제학계 쪽은 관심없는데 행정학 교수들만 하이에크 선생 운운 하는 듯 합니다. 합리적 계획에 찌든 한국 관료들이 쓸데없는 계획하지 말고 그때그때 대응하라는 하이에크적 처방을 할 수가 없죠. 한국에서 행정학계에 하이에크 붐이 일어난 건 1997 외환위기 이후고, 김재익씨가 살아있던 전대갈 시대에는 관료들 중에 하이에크의 '하'자도 아는 사람이 없었을텐데요. 대처와 레이건이 신자유주의 외친다고 한국에서 최신 트랜드니 따라잡자고 했을 거라면 오산입니다. 한국에서 실행될 리 없는 소위 "하이에크식 신자유주의"는 어느 세상에 존재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칼슈레이 2012/02/19 17:38 #

    뭐 저도 그러한 시도(1979년 경제안정화 종합시책 )가 있었다는거지 전두환시기에 확고한 변화가있었다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ㅎ;;
    저도 포돌이님의 1997 외환위기 이후 하이에크붐에 공감합니다.
    경제쪽이 아니라 행정쪽에서 주로 주목을 받았다는 점은 몰랐던 사실이군요.
    하기는 정치경제학이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hyjoon 2012/02/18 18:30 #

    아, 이 영상. 지난 학기에 교수님이 수업자료로 활용하시면서 학생들 뒤집어졌죠. ㅋㅋㅋ
  • hyjoon 2012/02/18 18:39 #

    시리즈로 이루어진 영상물인데,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econstories.tv/
  • 칼슈레이 2012/02/19 12:52 #

    이 영상에 빵터져서 1편은 어디서 볼수 있을까 생각하고 댓글을 읽다가 hyjoon님 글에서 알게되네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월광토끼 2012/02/21 16:21 #

    랩배틀 3편도 만들 생각이 있다고 했었죠 그러고보니
  • 척 키스 2012/02/18 18:47 #

    http://youtu.be/d0nERTFo-Sk
    이 영상 이후에 시리즈 인가보군요.
  • 월광토끼 2012/02/21 16:22 #

    그런데 시리즈라고 해봐야 아직 몇 편 안됩니다
  • 나이트 2012/02/18 23:05 # 삭제

    사실 저만 해도 케인즈에 비해 하이에크는 그닥 잘 모릅니다(...) 오히려 멜서스를 알면 알지.
  • 무지렁이 2012/02/18 23:20 #

    하지만 스라파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스! 라! 파!
  • 칼슈레이 2012/02/19 12:56 #

    ㅋㅋㅋㅋㅋ 피에로 스라파가 하이에크 관광보낸건 정말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관광타서 버로우하다가 시간이 한참지난 이후에는 결국 하이에크식 모델이 수용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하이에크가 득세했다고 보아야...ㅎㅎ;;
  • 월광토끼 2012/02/21 16:22 #

    지금이야 아예 커다란 학파의 원조가 되었으니
  • 누군가의친구 2012/02/19 11:32 #

    으허허허, 이런게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군요.(...)

    나중에 학과 교수분들께 소개해드리면 참 재밌을듯 합니다.
  • 칼슈레이 2012/02/19 12:37 #

    아마도 두 사람이 살아있던 시절에 랩배틀을 했다라는 설정같은데...
    그렇다면 케인즈가 대중에게 인기가 있고 하이에크 모델이 더 논리적으로 우세하게 느껴지는게 당연할 듯합니다.
    케인즈식 경제이론의 단점으로인해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가 인기를 끌게된것이니까요.
    케인즈식 모델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하이에크는 비주류 취급을 받았으니....;;
    케인즈 모델에 대한 문제 해결에 하이에크식 처방이 직빵이었다는건 레이거노믹스와 대처리즘이 증명해주었지요. 요즘이야 하이에크의 이론도 문제가 있으니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는 추세이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가사에 하이에크의 저서인 "예종에의 길"에 대한 표현을 간지나게 넣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좀 아쉬워요 ㅎㅎ(간지나게 넣을만한 구절도 많은데 말이죠 ㅋㅋ)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하네요 ㅎㅎㅎㅎ
  • 칼슈레이 2012/02/19 13:54 #

    하이에크는 아담 스미스의 고전학파와는 다릅니다.
    굳이 따지자면 오스트리아 학파라고 해야하며, 직관적으로면 고려하자면 고전학파식 이론에 케인즈의 장점을 약간 버무려서 좀 현실에 맞게 바꾼것이랄까요.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즉, 신고전주의는 아담 스미스의 고전주의와는 다릅니다.
    절대적 자유가 아닌 어느정도 기본은 갖춘 위의 자유를 의미하죠.
    케인즈와 비교하자면 크게는 커맨딩 하이츠 부분에서만의 논의가 다를뿐입니다.
    그리고 이미 하이에크의 이론을 실제 현실상에서 따른 부분이 대처리즘과 레이거노믹스인데 그부분은 확실히 케인즈를 하이에크가 따돌린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 칼슈레이 2012/02/19 13:54 #

    어라?;;; 덧글이 사라졌군요...;; 답글을 지워야하나
  • 칼슈레이 2012/02/19 14:19 #

    간단히 말하자면 케인즈가 성황하던중 이전에는 없었던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괴물이 등장했고, 케인즈 주의는 이를 해결하는게 불가능했죠. 그래서 비주류였던 하이에크의 이론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게되고 스테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하게 된 것이 근현대 경제사조입니다.
    뭐 하이에크의 이론에도 문제점이 있어서 현재 그 진통을 전세계가 앓고 있기는 하지만요.
    개인적 사견으로는 다시 케인즈로가는것보다는 새로운 제 3의 이론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는합니다만, 뭐 그런 이론이 후딱 나올리도 없으니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이론을 전세계적 차원에서 왔다갔다하는 일종의 순환주기론도 나름 설득력이 있는듯해요.
    그런데...월광토끼님 블로그에 객에 불과한 제가 너무 댓글을 많이 다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ㅜㅜ 혹여 월광토끼님께서 불편하시다면 댓글을 지우겠습니다...;;
  • 월광토끼 2012/02/21 16:21 #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만에 칼슈레이님 덧글 많이 보니 좋습니다. 본문에서도 적었듯이 제가 경제학에 별 조예가 없기에 오히려 덧글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D
  • 포돌이 2012/02/19 16:26 # 삭제

    케인즈 선생은 "책을 이따구로 쓰다니 제정신이냐" 이런 식으로 하이에크 선생을 모래가 되도록 깠지만, LSE에서는 아주 친하게 지냈고, "예종의 길"을 보고는 "잘 썼는데, 이런 저런 점 고민해 보쇼"라고 편지를 보냈다고 하죠.
  • 칼슈레이 2012/02/19 17:18 #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관계야 좋은 친구였으니까요 ㅎ;;
    다만 학술원이나 학계등지에서 케인즈쪽 인물들이 먼지가 나도록 하이에크를 까덴게 좀 그랬을 뿐이죠 ㅎ;;
  •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 2012/02/19 19:24 #

    이 뮤직비디오 언제봐도 하이에크 선생이 너무 귀여움. ㅋㅋㅋ
  • sdfsd 2012/02/19 20:19 # 삭제

    ㅉㅉㅉ
  • 월광토끼 2012/02/19 21:24 #

    오호 너 유명한 애구나 네 얘기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네

    121.128.193.229
  • sf 2012/02/19 22:11 # 삭제

    거 함부로 놈놈 하지 마세요.

    요새 고소미가 참 맛있습니다.
  • sf 2012/02/19 22:14 # 삭제

    ㅉㅉㅉ

    라고 했을 뿐인데 아이피 공개에다가 유명하다 어쩌다 하다니

    더 해보쇼?

    나도 가만 안 있을 테니까.
  • 월광토끼 2012/02/19 22:18 #

    Yeah, right. -_-
  • sf 2012/02/19 22:19 # 삭제

    하이에크니 뭐니 온갖 고상한 척은 다하면서

    겨우 댓글창에다가 반발 찍찍 해대면서 아이피 공개하는 꼴 좀 봐라

    진짜 존경하고 싶다.

    글에다가 쓴 단어만 봐도 진짜 고상해서 절이라도 하고 싶다.

    댓글창에 쓴 노인네 그림 봐라.

    닉네임 봐라.

    ㅋㅋㅋ

    이런 애들 오프라인에서 보면 고귀하고 자애로워서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니께.
  • 쟉크 2012/02/19 22:23 #

    일단 글은 내렸습니다. 역시 고소미 크리는 무섭군요.
  • 월광토끼 2012/02/19 22:25 #

    차단. 끝.
  • sdfsdf 2012/02/19 22:21 # 삭제

    이거 아주 존경스러운 사람이구만.

    자기 댓글창에 뭔가 의심스러운 글이 올라온다 싶으면 무조건 아이피를 검색하나
    부지?

    아주 대단혀. 대단혀.
  • 무지렁이 2012/02/19 22:30 #

    예전엔 자유기업원에서 펴낸 자유주의 시리즈가 있었는데, 요새는 상당수가 절판된 것 같더라고요. 하슨상님의 '치명적 자만'이나 아인 랜드의 '자본주의의 이상'도 절판인 것 같은데...
  • 포돌이 2012/02/20 12:38 # 삭제

    자유주의 시리즈야 웬만한 도서관엔 다 있죠. 절판이라니 이건 시장의 힘 -_-;
  • 무지렁이 2012/02/21 09:38 #

    이것 참 아이러니 하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海凡申九™ 2012/02/20 01:31 #

    4분 37초에 그분이 나오시네요

    흐미 지린다 지려!! ㅋㅋㅋㅋㅋㅋㅋ
  • 버냉킨가? 2012/02/20 11:44 # 삭제

    설마.
  • 파파라치 2012/02/20 11:06 #

    케인스야 경제학의 문어라 해도 될 정도로 심지어 모순되는 주장까지 서슴치 않고 했던 양반이지만(그만큼 이론적 정합성보다는 현실에의 적용을 중시한다고 해야겠죠), 하이에크는 이론적으로는 훨씬 명쾌하고 일관성있는 주장을 했으니 이론으로서는 더 생명력이 길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둘다 경제학이 막 독립된 분과로 태동하던 시기의 양반들이라, 그들의 논의는 오늘날의 경제학도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치학적인 함의를 담고 있지요.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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