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글 쓰는게 워쉽 게임하는 얘기라 송구합니다. 이젠 읽는 사람도 없겠지만.




일본 해군 8티어 전함 아마기를 계속 몰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그런데 2016년 새해가 밝고 나서 며칠 간은 요령이 생긴 정도가 아니라 아마기가 그냥...
뭐랄까, 2016년의 새해 운이 이렇게 좋을 거란 얘긴지 뭔지 뭐... 굉장한 성과가 나옵디다.
1월 3일은 정말 굉장한 날이었습니다. 워쉽하기 좋은 날. 그날 거의 모든 판이 잘 풀리더군요.






'크라켄 언리쉬드', '하이 캘리버', '컨페더렛' 을 한꺼번에 따보긴 또 처음이네요




그리고 그 하이캘리버랑 컨페더렛을 둘 다 같은날 두번이나 따보기도 또 처음이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스샷에 나와있지만..... 20만 9천 5백의 데미지딜을 올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모든 전투 중 가장 높은 데미지 딜량입니다. 기록 갱신인거죠.
뭐 10티어 야마토나 항모를 모는 사람에게는 우스운 수치겠지만 저는 10티어도 없고 항모는 단 한 판도 안타니
아마 이 아마기가 새운 기록이 제 최고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아마기 정말 좋은 배죠?
그리곤 어제도 했는데 성과가 좋습디다.




패배를 하더라도 별로 기분 나쁘지는 않은 그런 판도 있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말입니다...

1판당 평균 킬 레이쇼가 1.0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킬 레이쇼 1.0 찍기까지 400판이 넘게 걸렸다니.
처음 30판 정도 탔을 때는 평균딜량도 3만 7천이라는 아주 서글픈 수치였는데 거의 450판을 탄 지금은 6만 7천.
뭐든 익숙해지면 솜씨도 느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

4티어 전함 '묘기'의 함장으로 군력을 시작해 그 묘기만 60판이나 지휘했던 함장 카와시마 타로 대위는...

해군 대장이 되었습니다.
카이군 다이 - 류테닛이던 놈이 어느새 카이군 타이쇼 - 어드미럴이 되었다 이겁니다.

제게 꼭 필요한 스킬을 8개나 찍은 제독. 더 이상은 딱히 필요한 스킬도 없네요.
All Hail the Admiral Taro Kawashima !!


물론 공고와 나가토의 함장들인 후와 이치로 제독, 사토 나리아키 제독 둘 다 해군 소장급은 되지요.
이 사람들도 언젠간 최소 해군 중장까지는 올라갈 겁니다.
아, 공고 하니까 말입니다... 계속 무념무상으로 배를 타다 보니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의 콩고가 생겼습니다.
필요조건인 순양함 30척 격침, 항공기 150대 격추, 100만 데미지 누적 중에서
항공기 150대 격추가 항모 안타는 사람에게는 가장 까다로운조건이라고 합디다만
아마기는 대공과 부포를 강화하는 스킬을 두개나 달고 있는 함장이 있으니 뭐가 문제였겠습니까
항모 만날일이 자주 없어도 그냥 아마기를 몰다보니 150대 격추도 금방입니다.
아무튼 뭔가 이래저래 ... 아마기는 좋은 배라는 걸로.
ps. 9티어 순양함 이부키도 몰고 있습니다만 저랑 영 안맞네요. 그냥 10티어 자오로 가는 징검다리...
워낙 순양함을 애초에 못해서 의미 없지만 모가미가 더 몰기 좋은 배였다는 거 정도는 알겠네요.
티어 매칭의 문제가 큽니다 결국. 10티어랑 놀아야 하는데 8티어 모가미랑 다를게 없는 점..







으 이부키 타기 싫다
덧글
아.. 음.. 스킨이 별로여서 쥐뿔 만큼도 관심 없었는데
위 두가지 소식을 들으니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