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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예트 후작 쥘베르 모티에의 일생 - 02.

본디 라파예트는 조용하고, 투박한 청년으로, ‘군인 가문’의 명예와 라틴어에는 해박했지만 소위 말하는 ‘궁정 예법’에 상당히 서툴렀다. 한번은 그가 파리에 있을 때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주최한 파티에서 왕비 본인과 춤을 추게 되었는데, 그가 어찌나 춤과 예법에 서툴렀는지 왕비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폭소를 터트렸다고 했다. 그리고 라파예트의 이러한 성격...

라파예트 후작 쥘베르 모티에의 일생 - 01.

드 라 파예트. (de La Fayette. 파예트의.) 이 집안은 프랑스의 굉장히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이었다. 그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12세기까지 닿았는데, 가문의 이름은 그 시조가 살던 곳의 이름이 파야 (Faya)였던 것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가문의 선조들 중 유명한 것은 쥘베르 모티에 백작 라 파예트 3세 (1390~1464) ...

혁명의 한가운데 섰던 어느 후작님 이야기.

미국과 프랑스와의 관계는 언제나 복잡다난한 것이었다. 미국이 건국된 후부터 계속. 2003년 이라크 침공을 둘러싼 불화 정도는 늘상 있는 일이다. 그런 프랑스의, 프랑스인 중에 미국에서 '국부' 의 하나로 대접받는 사람이 있다. 때는 미국독립전쟁. 그것도 이미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1777년 7월 31일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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